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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춘천역 수제맥주 맛집 - 감자아일랜드 Gamja Island 온의점 요즘은 전국 각지마다 그 지역을 대표하는 수제맥주가 있는 거 같아요. 제주도는 제주맥주, 강릉은 버드나무 브루어리, 부산은 갈매기 브루잉처럼요. 춘천에는 스퀴즈 브루어리와 감자아일랜드, 이렇게 2군데의 수제맥주 브루어리가 있어요. 스퀴즈 브루어리는 한때 핫했던 말표 맥주를 생산하는 업체이고, 감자아일랜드는 그렇게 전국구로 대량유통하는 업체는 아니지만 그래도 맥덕(맥주덕후)들 사이에서는 꽤 인지도가 있어요. 원래 감자아일랜드 매장은 춘천시 우두동에 있었어요. 이전부터 관심은 있었지만 지역 자체가 춘천 시가지와는 거리가 있는 데다가 대중교통으로 가기도 번거롭고, 특히 인근에 같이 연계해서 갈만한 곳이 애매해서 실제로 가본 적은 없어요. 그러다가 온의동 쪽에도 매장이 생겨서 너무 반가웠어요. 감자아일랜드 온의.. 2023. 2. 2.
일본 도쿄 아사쿠사 카미야바 神谷バー Kamiya Bar 카미야 바 神谷バー Kamiya Bar 는 일본 최초의 서양식 바예요.역사 깊은 명소가 많은 아사쿠사에서도 전통 깊은 가게 중 하나로 손꼽히는 곳이지만, 한국인들에게는 아직 많이 알려져있지는 않은 거 같아요.도쿄 메트로 긴자센 아사쿠사역 2번 혹은 3번 출구로 나오면 금방 보이는 곳이며, 카미나리몬에서도 걸어서 2-3분 정도 거리로 가까워요. 무려 1880년에 오픈했다고 해요.우리나라로 치자면 고종 치세로, 일본에 2차 수신단을 파견하고 개혁을 위한 통리기무아문을 세우던 해에요. 카미야 바는 총 3층으로 되어있어요.1층은 바, 2층은 레스토랑, 3층은 일식집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하네요. 밖에는 카미야 바 메뉴들의 모형들을 유리 안에 진열해보았어요.이름과 가격표가 같이 붙어있는데, 일본어로만 쓰여있습니다... 2020. 12. 16.
[일본] 도쿄 야나카긴자 술집 에치고야 혼텐 東京 中谷銀座 越後屋本店 야나카긴자 中谷銀座 는 도쿄의 옛모습이 남아있는 오래된 상점가로,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거리 중 하나예요.에치고야 혼텐 越後屋本店 은 야나카긴자에 있는 작은 술집입니다. 이 가게의 가장 큰 매력을 잔술을 마실 수 있다는 점이었어요.맥주와 사케, 유자술과 매실주 등을 1잔에 400~500엔에 사마실 수 있습니다.맥주는 아사히 슈퍼드라이와 에비스 생맥주를 판매합니다. 더군다나 의자는 맥주 나르는 플라스틱 박스입니다.여행지에서의 맥주 한 잔!은 (저를 포함해서) 많은 여행자들의 로망 중 하나예요.편의점에서 캔맥주를 사마시거나 이자까야에 갈 수도 있지만, 대낮 노천에서 맥주박스에 앉아 생맥주를 마시는 건 다른 데에서는 하기 힘든 색다른 느낌이에요.야나카긴자의 상점가 분위기를 느끼면서 잠시 다리쉼을 할 수도 있고.. 2020. 1. 16.
뭔가 좀 이상하다...? 서울대입구역 샤로수길에 갔다가 어느 마트에서 본 안내문.무슨 말인지는 알겠는데. 뭔가 좀 이상하다.처음 봤을 때는 멋모르고 슥 읽고 지나쳤는데, 순간 고개가 갸웃거리면서 다시 한 번 읽어보았다.미성년자도 주민등록증 가지고 오면 술을 살 수 있는건가..?어디서 들으니 요즘에는 부라더소다며 호로요이 같이 술맛 안 나고 음료수같이 달달한 도수 3% 술이 많아서 예전보다 술 입문이 훨씬 더 쉽다고 하던데. (재미있게 보셨으면 아래의 ♥ 를 눌러주세요 ^_^) 2018. 1. 28.
요즘 생긴 이상한 습관 최근 계속 약을 먹으면서 지내고 있어요.매년 봄마다 겪은 꽃가루&먼지 알레르기에 원인을 알 수 없는 피부트러블, 비염을 동반한 몸살감기까지 잇달아 생기면서 어림잡아 2달 넘게 약을 먹고 있는 중이에요.그러다보니 이상한 버릇이 하나 생겼어요. 술 모으기! 예전에는 냉장고에 술을 쌓아두지 않았어요.가끔 집에서 홀짝거릴 수 있는 맥주 2-3캔 정도가 보통이었고, 가끔 대형마트에서 신제품이 출시되면 1-2병 사오는 게 고작이었어요.아예 술이 없는 경우도 많았고요.근처에 편의점도 있고, 슈퍼마켓도 있으니 언제든지 사러 다녀올 수 있으니까요.하지만 계속 약을 먹다 보니 어쩔 수 없이 술을 마실 수가 없게 되었어요.사실 아예 술을 안 마신 건 아니예요.가끔 외부에서 약속이 있는 경우에는 저도 모르게 습관적으로 생맥주.. 2017. 6.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