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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3

[대만] 15. 12/9 타이베이 송산공항 타이베이의 하늘은 여전히 흐렸다.이곳에 머무는 5일동안 쩽하니 맑은 하늘을 한 번도 못 본거 같다. 오늘도 씻고 밖으로 나왔다.목적지는 길 건너 편의점. 바로 이 밀크티를 사기 위해서였다.이 밀크티는 유통기한이 짧고 냉장보관을 해야하기 때문에 미리 사둘 수가 없었다.춘추이허 밀크티는 우리나라에는 '화장품통 밀크티' 라는 별명으로 더 많이 알려져있다.2015년부터는 국내에 정식 수입되어서 판매되고 있는데, 얼그레이 밀크티는 한국에 수입되지 않는 제품이다. 대만 현지에서 파는 제품인데도 한쪽에는 한국어로 쓰여져 있었다.일본어로 쓰여진 것도 있었다.한국이나 일본 제품을 대만에서 수출하는 것도 아닌데, 왜 한국어와 일본어를 용기에 표기했는지는 잘 모르겠다.내가 마실 거와 지인에게 선물로 줄 거, 2통을 구입했다.. 2017. 5. 10.
[대만] 01. 12/5 타이베이 가는 길 대만 여행 떠나는 날.긴장 때문인지 늦도록 잠을 이루지 못했다.다시 가이드북을 뒤져보고, 수첩에 여행 일정을 정리하고 하다보니 새벽에 1시간 남짓 잔 거 같다.몽롱한 상태에서 후다닥 씻고, 마지막으로 짐을 정리한 후 공항버스를 타기 위해 버스터미널로 향했다. 날씨는 지독히도 을씨년스러웠다.어둠이 짙게 내려앉은 것도 모자라서 비까지 추적추적 내리고 있었다. 공항버스틑 타고 가는데, 짙게 낕 안개 탓에 창밖으로 아무 것도 보이지 않았다.이동수단 안에서는 쉽게 잠들지 못하는 예민함 탓에, 몸과 정신이 유체이탈할 거 같은 피곤함 속에서도 자질 못했다.눈도 감고 있어봤지만 금방 지루해져서 뜬눈으로 2시간을 꼬박 보냈다. 오전 8시 40분, 김포공항 국제선에 도착했다.여행을 떠날 때마다 늘 인천으로 갔기 때문에 김.. 2017. 1. 5.
김포 - 타이베이 송산 티웨이항공 이용 후기 이번 대만 여행은 티웨이항공을 이용해서 다녀왔어요.김포공항에서 출발해 타이베이 송산공항으로 향하는 출국편 비행기는 오전 11시에 출발해서 오후 12시 50분에 도착하는 TW668편이에요.이스타항공 ZE9887편과 공동운항합니다.예상 비행시간은 2시간 50분이에요. 빠른 탑승을 위해 먼저 좌석 20열 이후의 사람과 어린아이를 동반한 가족들부터 탑승하고, 앞쪽 좌석의 사람들은 나중에 탑승했어요.기종은 B737-800편으로, 제주항공 등 우리나라의 저가항공사에서 많이 운용하는 기종이에요.좌석은 3-3으로 되어있어요.좌석 간격은 그렇게 무난한 편이었어요.한국 여성의 표준 신장을 가진 저를 기준으로 봤을 때도 각잡고 가야할 정도로 좁은 편은 아니었어요.좌석 간격이 좁으면 심하게 등받이를 젖히는 분들이 있는데 그런.. 2016. 12.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