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c vien1 [베트남] 02. 12/19 훼 신시가, Moc Vien Restaurant 밤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르겠다 평소에도 이동할 때 잠에 잘 못드는 편인데, 버스는 밤새 수도없이 가다서다를 반복했어요.도착시간이 몇 시인지도 잘 모르는데다가 우리의 목적지인 훼가 종점도 아니다보니, 버스가 설 때마다 두리번거리며 어딘지 확인하기 바빴어요.게다가 도로가 문제인지, 차가 문제인지 버스는 계속 덜컹거렸고, 몇 번은 '이거 사고 난 거 아냐?' 싶을 정도로 굉음을 내며 흔들리기도 했어요.잠깐 잠깐 선잠을 자다보니 어느새 아침이 밝아오고 있었어요. 베트남의 아침은 일찍 시작해요.아침 6-7시 남짓 밖에 되지 않았는데도 시장은 문을 열었고, 아이들은 학교갈 준비를 하고 있었어요.7시가 넘어가자 거리에는 오토바이와 사람들이 북적이고 있었어요. 시간상 훼에 거의 도착해가고 있는 거 같은데, 길거리에서.. 2015. 2. 1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