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포동1 04. 10/6 부산여행 셋째날 (2) 아리랑 거리, 국제시장 워낙 골목이 많고, 길도 잘 몰라서 사람들이 많이 가는 대로 저도 따라갔어요. 골목 자체도 좁은데, 길 한가운데는 음식 노점들이 줄지어서 자리잡고 있었어요. 이게 그 유명한 비빔당면인가? 마침 점심 무렵이긴 했지만, 일단 근처부터 구경 와서 돌아와서 먹을 생각이었어요. 마치 남대문 뒷골목을 걷는 느낌이었어요.일본인 관광객들도 좀 있었는데, 상인분들이 정말 유창하게 일본어를 구사하시더라고요. 가장 놀라웠던 건 마치 옛날 느낌이 물씬 나는 건물들이었어요.얼마 전에 여행다녀온 태국 방콕의 차이나타운과 비슷한 느낌도 들고요.저는 실제 이렇게 낡은 건물과 정신없는 배선은 아주 어렸을 때나 한 두 번 봤을까, 최근에는 본 적이 없어요.진작에 철거했거나 외벽 리모델링이라도 했을텐데, 이런 건물들이 아직까지 남아있다는.. 2015. 10. 2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