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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음식5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센트럴마켓 첸돌 맛집 - 첸돌 ABC 2년 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여행을 할 때 '아이스 카창 Ais Kacang' 이라는 말레이시아 스타일 빙수를 맛있게 먹었어요.아이스 카창과 비슷한 디저트 중 하나로 첸돌 Cendol 이라는 디저트가 있어요.그 때는 못 먹고 왔던 터라 이번에는 기회가 되면 첸돌을 먹어봐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첸돌을 먹은 곳은 첸돌 ABC Cendol ABC 라는 일종의 가판대예요.위치는 쿠알라룸푸르 센트럴마켓 Cetral Market (파사르세니 Pasar Seni) 옆 골목인데, 이쪽에는 옷이나 기념품, 음료 등의 먹거리를 파는 가판대가 많아요.이전에 아이스 카창을 맛있게 먹었던 곳이 혹시 아직도 있는지 찾아봤는데, 정확히 이 가게가 맞는지는 모르겠으나 비슷한 위치에 가게가 있더라고요.첸돌 Cendol 은 제가 먹.. 2019. 7. 6.
[말레이시아] 명동 맛집 - 캄풍쿠 Kampungku 중국이나 일본, 대만 못지 않게 한국을 많이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 중에는 '말레이시아' 사람들이 많아요.직항도 많고, 한국에 대한 이미지도 좋거든요.서울/인천 뿐만 아니라 심지어 제주도와 쿠알라룸푸르 직항도 있으니까요.친구들끼리, 가족 단위로 단체로 오는 경우도 많고, 신혼여행으로도 많이 온다고 해요.말레이시아 사람들 중에는 무슬림들도 상당수 있는데, 무슬림들은 종교적으로 음식에 제한이 있다보니 한국 여행 시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꽤 있어요.이에 대비해서 라면이나 과자, 레토르트 식품을 왕창 싸오기도 하고, 숙소도 간단한 조리가 되는 곳을 찾아요.그런데 요즘에는 무슬림 관광객들의 수가 늘어나다보니 할랄 음식을 제공하는 식당이나 기도실 등을 마련하는 게스트하우스 등 그들을 대상으로 한 가게들이 증가하고 .. 2019. 5. 1.
[말레이시아&싱가포르] 연남동 맛집 - 메이형 바쿠테 May Heong Bak Kut Teh 연남동을 갔다가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 보양식인 바쿠테를 판다는 가게 입간판을 우연히 보게되었어요. 바쿠테? 무슨 음식이지? 말레이시아 여행도 다녀왔지만, 바쿠테는 처음 듣는 음식이었어요.이태원에 있었던 유일한 말레이시아 음식점이 문을 닫은 이후 한국에서 말레이시아 음식을 맛볼 수 있는 기회가 사라졌다는 사실은 늘 아쉬워했어요.게다가 현지에서도 못 먹어본 음식, 그것도 '보양식' 을 판매한다는 게 너무 신기하고, 호기심이 생겼어요.친구들에게 연락해서 먹으러 다녀왔습니다. 메이형 바쿠테 메이형 바쿠테는 연남동 동진시장 근처에 위치해있어요.공항철도 홍대입구역 3번 출구에서 도보로 10-15분 정도 걸리는 거 같아요.이쪽은 가정집을 개조해서 조그맣게 운영하는 음식점들이며 공방들이 많다 보니 길이 헷갈려서 조금 .. 2017. 2. 17.
[말레이시아] 05. 01/18 캄풍바루 야시장, 페트로나스 트윈타워 친구의 지인과 다시 만났다. "식사했어요?" 먹었지만 안 먹었다고 했다. 그녀는 우리를 쿠알라룸푸르에 있는 한식당에 데려다주었다. "여기는 암팡이라는 지역인데, 한국인들이 많아 살아요." 몇 번 한국에 왔던 경험이 있던 그녀는 한국에 가보기 전에 여기서 몇 번 한식을 먹어봤다고 했다.기껏 외국까지 가서 한식을 먹고 싶지는 않았지만, 본인 입장에서는 우리를 배려한다고 한식당에 데려다준 것일텐데 안 먹을 수가 있나.한국인이 운영하는 곳인데, 말레이시아 정부로부터 할랄 인증을 받은 곳이라고 한다. 특이하게 제일 먼저 흰죽이 나왔다. 한국과 마찬가지로 음식을 주문하니 밑반찬이 나온다.김치나 오이무침처럼 한국에서도 흔하게 먹는 반찬도 있지만, 처음 보는 야채로 만든 무침도 있다.말레이시아에서 나오는 야채를 가지고.. 2016. 3. 10.
[말레이시아] 03. 1/17 쿠알라룸푸르 KLCC 슈퍼마켓 구경을 마치고 밖으로 나왔다.아직 부슬비가 조금씩 내리고 있긴 햇지만, 우산 없이 돌아다닐 수 있을 정도였다.멀리 가지는 않더라도 잠시 밤산책을 즐기고 오기로 했다. 내가 묵고 있는 숙소인 더블트리 바이 힐튼 호텔은 LRT '암팡파크 Ampang Park' 역 근처에 위치하고 있다.페트로나스 트윈타워가 있는 KLCC 역과는 지하철로 한 정거장 거리인데, 충분히 걸어서 다녀올 수 있는 정도의 거리다.쿠알라룸푸르에서 머물고 있는동안 나는 거의 매일 KLCC에 다녀오곤 했다.처음 숙소를 검색할 때는 KLCC 가 뭔가 했더니 Kuala Lumpur City Center 의 약자라고 한다. 뭔가 낯이 익다 암팡 거리 Jalan Ampang 을 따라 걸어가고 있는데, 왠지 모르고 풍경이 낯설지가 않다.어디.. 2016. 3.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