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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359

[태국] 명동 맛집 - 타이가든 Thai Garden 동생과 태국 음식점, 타이가든에 다녀왔어요.타이가든은 명동과 이태원, 두 군데에 있는데, 제가 다녀온 곳은 명동점이에요.명동 눈스퀘어 6층에 위치하고 있어요. 타이가든 메뉴. 카오팟 무 태국어로 카오 는 쌀, 팟은 볶다, 무 는 돼지고기라는 뜻으로, 돼지고기를 넣은 볶음밥이에요.맛은 그냥 무난한 볶믐밥이었어요.카오팟은 웍에다 센 불로 후다닥 볶아서 밥알도 고슬고슬하고 탱탱하고, 야채도 아삭거림이 있어야 제 맛인데, 살짝 질척거리는 느낌이 있긴 했어요.아마 롱그레인 라이스가 아닌 일반 쌀로 만들어서 그런 듯 해요. 꿍 퐁커리 꿍 은 태국어로 새우를, 퐁커리는 커리라는 의미로, 샐러리와 계란, 칠리와 양파, 코코넛밀크 등을 넣어서 만든 새우커리예요.생 어거스틴에서 먹었던 뿌팟봉커리 비슷한 걸 먹고 싶었는데,.. 2016. 9. 12.
홍대맛집 - 철판볶음밥 전문점, Western Fried Rice 원래 가려던 음식점이 휴일이라서 어디서 저녁을 먹어야하나 돌아다니다가 철판볶음밥 전문점을 발견했어요.친구와 음식 취향이 너무 달라서 메뉴 선택하기가 쉽지 않은데, 여기라면 둘 다 어느 정도 합의를 볼 수 있는 곳이었어요.보자마자 바로 콜! 하고 들어갔어요. 철판볶음밥 전문점 메뉴판.기본적인 철판 볶음밥에 어떤 재료를 넣느냐에 따라서 가격이 다른데, 전반적으로 저렴한 편이에요. 밑반찬으로는 김치와 단무지, 양배추 사라다가 나와요.어묵 몇 조각이 들어있는 국물은 딱 고속도로 휴게소 맛이었어요.그냥 먹기에는 좀 심심한 느낌이 있는데, 나중에 볶음밥과 같이 먹으니 간이 맞더라고요. 베이컨김치볶음밥 쟁반에 가득하게 나오는 양에 좀 놀랐어요.못해도 밥 1.5공기는 될 거 같더라고요.큼직한 베이컨도 많이 들어있었고요.. 2016. 9. 9.
[베트남] 청량리 롯데백화점 맛집 - 베트남 분짜 반베 Ban Be 베트남 분짜 반베는 청량리 롯데백화점 지하 2층 푸드코트에 있는 음식점이에요.처음에는 슈퍼마켓에 수입 음료수나 식품 같은게 있나 둘러보려는 거였는데, 분짜라는 단어를 보자마자 이곳에서 식사를 하기로 결정했어요.분짜는 베트남 북부 하노이 지역의 대표적인 음식 중 하나인데, 차가운 육수에 구운 고기와 쌀국수를 곁들여먹는 음식이에요.베트남 여행 갔을 때 제일 맛있게 먹었던 음식이었는데, 한국에는 파는 곳이 많지가 않거든요. 베트남 분짜 반베 메뉴.분짜와 쌀국수, 볶음밥을 판매하고 있고, 가격은 1만원 내외로 저렴한 편이에요. 친절하게 메뉴 모형도 계산대 옆에 진열되어 있어요. 돈분짜 트레이에 쌀국수 한 그릇과 구운 고기, 레몬티, 김치와 초절임무 반찬까지 같이 나왔어요.모형을 한그릇 음식으로 나올 줄 알았는데.. 2016. 8. 29.
[중국] 신림 맛집 - 무제한 양꼬치, 만성양꼬치 신림에 있는 만성양꼬치에서 에 양꼬치를 무제한으로 먹을 수 있는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어요.신림은 워낙 멀어서 한 번도 가볼 생각을 못했는데, 제가 좋아하는 양꼬치를 무제한으로 먹을 수 있다는 사실에 정말 혹했어요.요즘 이런저런 무제한 뷔페가 많지만, 양꼬치 무제한은 이곳이 처음이었거든요.친구들도 다들 양꼬치를 좋아하는 터라 '이런 곳이 있다' 라고 소개하니 다들 한번쯤 가보고 싶다고 하더라고요. 만성양꼬치 신림역 5번 출구에서 약 200m 정도로, 걸어서 2-3분 정도 밖에 안 걸려요평일 저녁 5시 조금 넘어서 갔더니 다행히 기다리지 않고 입장할 수 있었어요.평소에는 평일 저녁에도 사람이 많아서 대기판에 이름 적고 기다린다고 하더라고요. 무제한 1인이 12,000원이고, 시간 제한을 따로 없어요.저는.. 2016. 8. 26.
[사우디아라비아] 홍대 맛집 - 올인어컵 All in a Cup 어느날 갑자기 사우디 아라비아 출신 유학생 친구로부터 연락이 왔어요.내용인 즉, 홍대에 사우디아라비아 음식점이 생겼다는 것.사우디아라비아 사람이 직접 운영하고 있다고 하더라고요.사실 이전에 이곳에 관한 블로그 포스팅을 한 번 본 적이 있지만, 긴가민가했어요.한국에 아랍음식은 이태원 쪽이 아니고는 접하기 어려운 음식이에요.그나마 알려진 음식이라고 해봐야 훔무스나 팔라펠 정도?더군다나 통상적으로 '아랍'이라고 부르긴 하지만, 역사와 문화, 언어가 다른 20여개의 국가로 구성되어 있어요. '아랍음식점' 이 아닌 '사우디아라비아 음식점' 이라고 꼭 집어 말한 근거를 그 글에서는 알 수가 없었어요.게다가 제가 그 지역에 대해서 잘 아는 것도 아니고요.그런데 사우디아라비아 사람이 직접 운영하고, 현지인이 추천하는 .. 2016. 8. 23.
명동 롯데백화점 맛집 - 하남 Hanam 花兒 우동&모밀 명동 롯데백화점 본점을 간 이유는 지하 1층 푸드코트에 있는 '위남키' 라는 싱가포르 음식점에 가기 위해서였어요.그런데 저녁 7시 무렵에 갔더니 포장 밖에 안 된다고 하더라고요.계획은 어그러졌는데, 백화점 내부임에도 불구하고 너무 더워서 짜증이 났어요.이미 정신줄을 반쯤 놓고 있는데, 같이 간 친구가 저기서 먹자면서 메밀국수집으로 이끌더라고요.메밀요리를 워낙 좋아하는데다가 시원할 거 같아서 바로 자리 잡고 앉았어요. 하남 우동&모밀 메뉴.멍게비빔밥, 회덮밥, 판모밀, 새우튀김우동, 냉모밀, 비빔쟁반모밀, 이 여섯가지가 전부예요. 냉모밀 친구는 냉모밀을 골랐어요.사발 같은 그릇에 메밀국수와 함께 각종 야채과 유부가 수북히 쌓여져 있어요.쯔유에는 살얼음이 동동 끼어서 정말 시원하더라고요.아무래도 야채가 많다.. 2016. 8. 20.
종로3가 맛집 - 육회한 연어 육회와 연어회를 동시에 무제한으로 먹을 수 있는 곳이 있다고 해서 다녀왔어요.육회한 연어는 프랜차이즈인데, 제가 다녀온 곳은 종로 3가점이에요.종로3가역 4번출구 바로 맞은편에 위치하고 있어요.건물이 좀 허름한 편이라 걱정했는데, 실내 디자인도 깔끔하게 에어컨을 빵빵하게 틀어줘서 좋았네요. 육회한 연어 메뉴.회나 초밥 등 해산물 메뉴가 메인이고, 저렴하게 즐길 수 있는 런치메뉴도 있어요.무제한 메뉴는 두 가지가 있는데, 연어회만 무제한인 메뉴가 있고 연어회와 육회를 동시에 무제한으로 먹을 수 있는 메뉴가 있어요. 치킨 가라아게 먼저 치킨가라아게와 채친 양배추, 또띠야가 나와요.치킨랩처럼 싸서 먹으라고 그렇게 나온 거 같아요.저는 치킨 가라아게를 맛만 봤는데, 일식집 같은 데에서 먹는 것보다 좀 거칠긴 해.. 2016. 8. 19.
춘천 맛집 - 스시's Sushi's 스시's 고향에 내려갔다가 오랜만에 친구를 만났어요.같이 밥을 먹기로 햇는데, 친구가 맛있다고 추천해준 곳이에요.스시's 는 춘천 명동 브라운5번가에 위치하고 있어요. 스시스 메뉴.가격은 전반적으로 저렴한 편이에요.광어니 도미니 하는 흰살 생선은 없고, 연어와 새우가 주력메뉴인 거 같아요.친구와 저는 커플세트 B를 주문했어요. 제일 먼저 된장국이 나와요. 연어 샐러드 작은 샐러드볼에 나올 거라고 생각했는데, 거의 단품 급으로 나왔어요.새싹채소부터 양상추, 적채, 채썬 양파 등 신선한 채소에 큼직하게 썬 연어회가 많이 들어있어요.개인적으로 샐러드에 드레싱을 많이 뿌리는 걸 별로 안 좋아하는데, 드레싱도 적당한 수준이었고요. 처음엔 열심히 먹다가 양이 너무 많아서 나중에는 연어회만 간신히 골라먹었네요. 모듬.. 2016. 8. 14.
[베트남] 안산 맛집 - 디유 히엔 콴 Dieu Hien Quan 안산 원곡동 일대는 인구의 절반이 외국인일 정도로 외국인들이 많이 사는 곳이예요.그만큼 외국음식점도 흔하고, 한국인들보다는 현지인들이 많이 찾아서 비교적 한국화되지 않은 현지음식을 접하기 좋아요.공장이 쉬는 주말에 가면 정말 음식점에 현지 사람들이 바글거리고, 나 혼자 한국인인 독특한 경험도 어렵지 않게 할 수 있어요.외국 음식이나 주전부리를 씹고, 뜯고, 맛보고, 즐기길 좋아하는 저에게는 한 번 갈 때마다 배부르게 먹고, 양손까지 두둑하게 간식을 사오게 되는 곳이기도 해요. 원래 베트남 음식을 먹으러 안산에 간 건 아니었어요.반나절동안 돌아다니고 난 다음이라 배도 어느 정도 차 있었고, 서울에 갈까 조금 더 돌아다녀볼까 고민하던 차였거든요.일하시는 베트남 아가씨 한 분이 와서 드시고 가라면서 가벼운 호.. 2016. 8.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