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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4

부산 다문화 여행지 - 부산 이슬람 모스크 (금정구 남산동) 우리나라에서 모스크라고 하면 이태원에 있는 이슬람 중앙성원이 제일 많이 알려져있어요.하지만 이태원 외에도 우리나라에는 10여 곳이 넘는 이슬람성원이 있어요.서울이나 부산, 경기도 광주와 안양, 안산, 인천, 전주 등에는 독자적인 모스크 건물이 있고, 다른 지역은 사무실 같은 곳을 임대하여 기도처로 사용하고 있어요.이태원에 위치한 이슬람 중앙성원은 종종 가곤 하지만, 다른 지역에 있는 모스크를 가본 건 이번이 처음이에요. 부산 모스크는 지하철 1호선 두실역 근처에 위치해있어요.두실역 8번 출구로 나와서 300m 정도 직진하다보면 sk주유소가 나오는데, 거기서 우회전하면 모스크가 나와요.도보로는 5분 남짓 거리예요.가는 길에 아파트숲 사이로 모스크의 돔이 나온 이색적인 모습을 볼 수 있어요.처음 모스크가 건.. 2016. 10. 15.
이태원 '이슬람 중앙 성원' 야경 서울 이태원에 위치한 이슬람 중앙성원은오래 전부터 서울의 이국적인 명소로 잘 알려져서 무슬림들 뿐만 아니라 일반인들도 구경하거나 사진 찍으러 많이 오는 장소 중 하나지요. 이곳은 1976년 박정희 대통령 시절에 우리나라에서 부지를 제공하고, 사우디 아라비아를 비롯한 20여 개의이슬람권 국가들에서 자금을 지원하여 세워진 곳이라서 벌써 지어진지 40년에 가까운 오래된 건물이예요.건립 초기에는 우리나라에 무슬림 인구 자체가 워낙 적은 탓에 작은 규모가 아니었지만, 이슬람권 국가들의 공관들이 생기고 노동자, 유학생들이 유입되는 등 무슬림 인구가 급격하게 증가하면서 공간이 비좁아지고 안전문제까지 제기되고 있다고 해요. 실제 5년 전쯤에 금요 예배를 구경하러 한 번 온적이 있었는데,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주차장까지.. 2015. 5. 30.
[아제르바이잔] 16. 7/7 바쿠 (5) 테제피르 모스크, 이맘 후세인 모스크, 네리마노프 동상 숙소에서 더위 좀 식히고 저녁 무렵이 되자 슬슬 다시 돌아다니기로 했어요.장소는 테제 피르 모스크 Təzə pir məscidi.저는 모스크나 마드라사 같은 종교 유적을 보는 것을 좋아하지 않지만, '테제 피르 모스크'만은 꼭 가보고 싶었어요.카프카스 지역에서 아르메니아와 그루지아는 기독교를 믿는 국가이지만, 아제르바이잔과 현재는 러시아에 속해있는 일부 민족들은 이슬람교를 믿고 있는 무슬림들입니다.소련 시절, '종교는 민중의 아편'이라는 슬로건 하에 종교를 억압했습니다.같은 종교를 믿는 무슬림들간의 형제애를 강조하는 이슬람은 그 중에서도 특히 탄압을 많이 받았는데, 카프카스와 중앙아시아 지역의 모스크와 종교 시설들은 대부분 문을 닫고, 유적들은 파괴 혹은 방치되었으며, 종교인들은 잡혀가서 처형 혹은 유배.. 2013. 2. 16.
[투르크메니스탄] 09. 7/3 아슈하바트 (5) 터키 모스크, 아슈하바트 기차역 느지막히 일어나서 짐을 정리했어요.오늘은 밤기차로 투르크멘바쉬로 넘어가기 때문에 12시까지 호텔에서 체크아웃 해야하거든요.11시 즈음에 체크아웃을 하고 제주르나야(호텔 층별 관리인)에게 열쇠를 건네주었어요.오늘 하루도 아슈하바트를 돌아다녀야하는데 짐을 가지고 다니기는 힘들어서 리셉션 아주머니께 사정을 말씀드리니 흔쾌히 짐을 맡아주시겠다고 하셨어요.감사하다는 인사를 드리고 짐을 맡겼어요. 우리가 제일 먼저 간 곳은 우체국.투르크메니스탄은 여행하기 쉬운 나라가 아니니 기념으로 가족과 친구들에게 엽서를 써서 보내기로 했어요.우체국은 루스끼 바자르 근처에 있었어요.안에 들어가니 입구에서 끝까지 열 걸음만 걸으면 되는 조그만 우체국에 에어컨은 사방에 하나씩 4대나 설치가 되어 있었어요.우체국 직원들도 외국인이 오.. 2012. 8.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