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투동굴1 [말레이시아] 06. 1/19 바투동굴 잠을 설쳤다 침대옆 테이블 위에 놓여진 스피커폰이 새벽내내 울려댔다.조금 잠잠해서 잠이 들만하면 다시 울리고, 또 꺼놓으면 다시 울리고...결국에 참다 못해서 친구가 리셉션에 내려갔다.새벽 3시에 매니저를 비롯한 엔지니어들이 우루루 몰려와서 전화기를 이리저리 눌러보고 뜯어보고 하더니만, 결국 원인을 모르겠다며 새 전화기로 교체해주었다.역시 좋은 호텔이라 새벽에도 고객들의 컴플레인을 바로 처리해줄 사람이 있다는 사실은 좋았지만, 그래도 잠을 설친 건 어쩔 수 없었다.자는 둥 마는 둥 하고 일어나니 오전 9시가 넘었다. 필렛오피쉬 맥모닝 아침을 먹기 위해 다시 맥도날드에 왔다.친구는 전날 먹었던 부부르 아얌 (닭죽)을 먹고, 나는 한국에는 없는 새로운 메뉴인 필렛오피쉬 Fillet-o-fish 맥모닝을 주문.. 2016. 3. 1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