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바르파크1 [아제르바이잔] 10. 7/9 바쿠 (5) 호잘리 학살 기념비, 이스티크랄리예트 거리 한숨 자고 일어나니 확실히 몸이 훨씬 나아졌어요.완전히 기운을 회복했다고는 할 수 없지만 아무리 물을 마셔도 해결되지 않던 타는 듯한 갈증이 많이 사라졌어요.어느덧 저녁 무렵.해도 지고, 날도 다니기 좋을만큼 선선해져 있었어요. "우리 나갔다 들어올래? 바람이나 쐬고 오자.""그러자." 우리는 야경을 보기 제일 좋은 바닷가 공원(불바르 파크)에 다녀오기로 했어요.지하철을 타기 위해 지하철 역으로 가는데 왠 커다란 동상이 있었어요. 호잘리 학살 기념비였어요.호잘리 학살은 아제르바이잔과 아르메니아 간의 전쟁 중에 아르메니아 군대가 저지른 민간인 학살이예요.1992년 2월 26일, 무장을 한 아르메니아 군대가 '호잘리'라는 조그만 민간인 마을을 습격해서 남녀노소를 가지리 않고 마을 주민 전체를 몰살시켰다고 해.. 2012. 5. 3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