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리파크1 [타지키스탄] 13. 5/14 빅토리 파크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고 있으니 비가 서서히 그쳤어요. "빅토리 파크 가자." A씨가 멀지 않은 곳에 빅토리 파크가 있으니 보러 가자고 했어요.론니 플래닛을 보니 두샨베의 경치를 내려다볼 수 있는 곳인데, 소련식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갈 수 있다고 했어요. 케이블카! 케이블카!! 며칠간 평소보다 무리해서 돌아다닌 탓에 조금 피곤했지만,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면 그닥 힘들 거 같지 않았어요.더군다나 소련식 케이블카를 한 번도 타본 적이 없어서 어떤지 궁금하기도 했어요.저와 B씨는 좋다고 했고, 우리는 론니플래닛의 지도를 보면서 빅토리 파크로 천천히 걸어갔어요. 두샨베의 중심가인 루다키 거리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골목인데 불구하고, 도로 상태는 형편이 없었어요인도는 제대로 마련되지도 않았고, 차도의 아스팔트도.. 2013. 7. 2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