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리핑버스1 [베트남] 01. 12/18 하노이 가는 길 여행을 떠나는 날.오전 11시 5분 비행기지만 인천공항에 도착하려면 아침 6시 버스를 타야해요.설렘과 긴장감에 잠도 잘 안오는데다가 캐리어를 워낙 오랜만에 사용하는 터라 비밀번호가 생각이 나지 않아 일일히 맞춰보는 뻘짓을 하느라 1시간 남짓 자는 둥 마는 둥 하고 버스를 탔어요. 공항에 도착해 간단하게 아침으로 햄버거를 먹고 오니 벌써 수속이 시작되었어요.요즘이 성수기라서 그런지 줄을 엄청 많이 서 있더라고요.한참만에 수속을 마치고, 여행자 보험도 가입하고 나니 시간이 정말 빠듯했어요.더군다나 출국 심사대에는 여행을 떠나는 한국인 뿐만 아니라 한국 관광을 온 중국인 단체 관광객들까지 섞여서 그야말로 아수라장이었어요.저가항공이라서 그런지 게이트는 왜 그렇게도 멀리 있던지.셔틀을 타고 에스컬레이터를 눈썹이 .. 2015. 2. 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