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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맛집28

춘천 빵집 - 독일제빵 요즘에는 그 지역의 빵집을 들리는 게 하나의 여행 트렌드인 거 같아요.아예 '빵지순례' 라는 용어가 생겼을 정도니까요.춘천에서는 맘모스빵이 맛있다는 '대원당' 이 가장 많이 알려져있지만, 사실 여기 사람들에게는 '독일제빵' 이 더 많이 알려져있어요. 독일제빵은 1968년부터 2대째 운영되고 있는 빵집이예요.중앙로에서 강원도청으로 올라가는 큰길에 있는데, 예전부터 이 위치를 지키고 있어요. 명동과 중앙로, 명동닭갈비골목에서도 걸어서 5분 이내이고, 요즘 핫한 육림고개 쪽에서도 10분 내외 정도 거리예요.경춘선 춘천역에서는 걸어서 20분 정도 걸리기 때문에 당일치기로 놀러온 관광객들도 들리기 좋아요.영업시간은 오전 7시 반부터 오후 9시 반까지입니다. 내부는 예전이나 지금이나 거의 달라진 게 없어요.빵들도 .. 2019. 4. 14.
춘천의 독특한 길거리 간식 - 닭빵 춘천에 이런 것도 있어? 경험적으로 봤을 때 관광객 혹은 외지인들이 현지인들보다 정보가 더 빠삭해요."너희 동네에 이런 게 유명하다더라? 너희 동네 어디가 맛집이라던데?' 라고 물으면 그 지역 현지인이나 토박이들은 "그런 데가 있어? 거기 뭐 볼 거 있다고 가지?' 라고 대답하는 경우가 많아요.저도 마찬가지고요.인스타그램을 하다가 춘천에 '닭빵' 이라는 길거리 간식이 있다는 글을 보았어요.많이 알려지지진 않았지만, 소소하게 많이 떠돌고 있더라고요.정말 이런 건 다 어디서 알아내는 걸까요. 닭빵을 판매하는 곳은 정식 매장은 아니고, 길거리 노점이에요.위치는 강원대학교 병원의 바로 길 건너였어요.오후 3시부터 판매한다고 하고, 일요일에는 안 한다고 하네요. 이름이 닭빵인 이유는 단순히 닭모양이라서가 아니라 .. 2019. 4. 10.
춘천역 카페 - 니 생각 오랜만에 춘천역 근처에 있는 카페인 니생각에 다녀왔어요.예전에 몇 번 가봤는데 디저트도 예쁘면서 가격도 저렴해서 인상이 좋았어요.위치는 춘천역에서 명동/중앙로 방향으로 걸어서 15분 정도 걸려요.영업시간은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는 정오부터 오후 10시까지, 일요일은 정오부터 오후 6시까지입니다.월요일은 휴무입니다. 니 생각 메뉴.음료는 커피와 차, 라떼, 에이드, 스무디 등이 있고, 토스트와 직접만든 조각케이크를 판매해요.추천 메뉴와 시그니처 메뉴는 따로 표시되어 있어서 선택하기 좋아요.케이크는 이 매장에서 직접 만드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2-3일 전에 미리 예약하면 홀케이크도 구입할 수 있다고 해요.가격은 5천원이 넘는 메뉴가 없을 정도로 저렴해요. 매장은 넓지 않지만, 깔끔한 화이트톤이에요.벽쪽은 의.. 2019. 4. 1.
춘천 육림고개 맛집 - 철든 식탁 최근 춘천에서 육림고개 인근이 핫플레이스가 도어가고 있어요.상권이 죽어버린 이 지역의 도심 재생 사업의 일환으로 청년 상인들을 유치해서 청년몰을 조성했는데, 지금까지는 성공적인 거 같아요.중심가에서 가까워서인지 관광객들도 많이 찾고, 갈수록 가게들이 늘어나고 있더라고요. 철든 식탁은 철판요리 전문점이에요.옛날 육림극장 쪽에서 낭만시장 쪽으로 넘어가다보면 오른쪽으로 좁고 가파른 계단이 하나 나오는데, 그 길에 매장이 있어요.까만 문과 그 옆에 붙은 가게 이름이 전부라서 처음에는 '여기가 식당 맞나?' 약간 긴가민가하긴했어요.가만히 보니, 이전에 갔던 '카페 올라' 라는 루프탑 카페를 간 적이 있는데, 그 맞은편이었어요. 참고 : 춘천 육림고개 카페 - 카페 올라 Cafe Allla 카페 올라를 갔을 당시에.. 2018. 11. 26.
[일본] 춘천 강원대 맛집 - 노란카레 노란카레는 강원대학교 후문 쪽에 있는 일본식 카레집이에요.2015년부터 영업했다고 하니 나름 연식이 있는 음식점이에요.영업시간은 점심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저녁은 오후 5시부터 7시까지, 하루에 딱 4시간만 해요.서울에야 브레이크타임이 있는 음식점들이 많고, 점점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지만, 여기는 아직 보기 드물어요.그런데 대학가에서 이런 가게가 있다는 사실이 조금 놀랍기도 했어요. 음식점 안은 소박했고, 일본 느낌의 소품으로 곳곳에 장식되어 있어요.주방은 한 켠에 오픈주방처럼 되어 있어요.공간은 꽤 넓은 편이었지만, 테이블이 널찍하게 떨어져서 통행을 하거나 대화를 하는 데 불편하지 않을 거 같아요,자리가 많지 않기 때문에 미리 와서 자리를 맡아두거나 하면 안 되고, 일행이 다 와야한다고 하네.. 2018. 8. 23.
[멕시코] 춘천 육림고개 맛집 - 엘 이구아나 El Iguana 육림고개의 지역경제 활성화사업의 일환으로 이런저런 가게들이 오픈하고 있어요.'엘 이구아나 El Iguana' 라는 멕시코 음식점 겸 펍이 오픈했어요.이전에 공사하던 모습을 얼핏 본 거 같은데, 안에 사람이 있길래 들어갔더니 영업 중이었어요.알고보니 가오픈 기간이었네요.엘 이구아나 영업시간은 오전 11시반부터 오후 11시까지이고, 브레이크타임은 오후 2시 반붜 오후 5시 반까지입니다.매주 월요일은 휴무라고 합니다. 매장은 전반적으로 노란 톤이에요.정원은 20명이고, 4인용 테이블 4개와 유리창 창가 좌석 4개가 있더라고요.매장 자체도 작은데 오픈 주방이라서 요리하는 모습을 바로 볼 수 있어요. 엘이구아나 메뉴.엔칠라다와 타코, 부리또, 부리또볼 등이 메인 메뉴로, 멕시칸 음식점들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음식.. 2018. 8. 16.
[베트남] 춘천 낙원동/중앙로 맛집 - 다오 베트남 쌀국수 베트남 음식은 더이상 낯선 이국의 음식이 아니예요.요새 보면 중국이나 일본 음식 못지 않게 쉽게 접할 수 있는 음식이 된 거 같아요.3,900원짜리 저렴이 쌀국수집부터 호아빈이나 에머이 같은 프랜차이즈, 결혼이민자 여성이 현지인들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음식점 등 스펙트럼이 정말 넓어졌어요.쌀국수와 월남쌈 위주이던 메뉴도 반 미(베트남 샌드위치), 분짜, 반쎄오 등으로 다양해졌고요.외국인이 많지 않은 소도시지만, 춘천에도 베트남 음식점이 몇 군데 있어요. 그 중 한 곳인 다오 베트남 쌀국수에 다녀왔어요. 다오 베트남 쌀국수는 중앙로에서 춘천관광호텔 들어가는 길에 위치하고 있어요.중앙로에서 한 블록 들어간 낙원길에는 닭갈비집도 있지만, 베트남 음식점과 태국 음식점 같은 동남아 음식점이 몇 군데 몰려있어요.지난.. 2018. 8. 7.
춘천 중앙시장 맛집 - 별미당 블로그에 맛집 포스팅을 많이 하다보니 제게 간혹가다 맛집을 추천해달라는 분들이 있어요.하지만 저는 왠만하면 맛집 추천을 안 해요.제가 음식 쪽을 잘 아는 전문가도 아니거니와 맛에 그렇게 예민한 사람도 아니고, 무엇보다도 사람마다 입맛이 다 다르기 때문에 함부로 여기가 어떻다 저떻다하는 건 무리라고 생각하거든요.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은 '저는 이렇게 느꼈어요. 제 생각에 장점은 이렇고, 단점은 저렇고, 이런 입맛을 가진 분들이라면 좋아하실 거 같아요.' 정도 이야기를 하는 정도가 딱 알맞다고 생각해요.하지만 그 중에서 늘 단호하게 하는 이야기가 있어요. "떡볶이는 굳이 맛집 찾을 필요 없어요." 우리나라는 땅도 워낙 좁고, 오랜 중앙집권과 단일민족의 역사를 지니고 있는데다가 프랜차이즈가 많다보니 사람들의 .. 2018. 5. 28.
춘천 명동/브라운5번가 맛집 - 꿈스시즈 연어초밥이 먹고 싶어! 몇 달전부터 이상하게 연어초밥이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연어와 초밥, 둘 다 평소에 그닥 좋아하는 음식이 아니예요.못 먹는 건 아니지만, 가끔 뷔페에서 보이면 한두 개 맛보는 정도가 고작이에요.그런데 정말 이상하게 연어초밥이 먹고 싶었어요.시간 가면 잊혀지겠지.. 라고 생각하며 처음에는 무시했는데, 계속 생각이 났어요.근 2-3달을 망설이다가 드디어 먹었습니다. 제가 다녀온 곳은 꿈스시즈 로, 브라운5번가 상점가 골목에 위치해있어요.연어초밥 맛집을 검색해보니 위치도 제가 가기 어렵지 않은 곳이고, 가성비도 좋다고 하더라고요.막상 찾아가보니 왠지 낯이 맛이 익다 싶었는데, 2년 전에 친구의 소개로 한 번 다녀온 곳이예요. 참고 : 춘천 맛집 - 스시's Sushi's 그 때는 .. 2018. 4.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