믹스테일 스트로베리 마가리타맛
요즘은 가정에서 부담없이 술 한 잔 즐기는 혼술족이 많아서인지 과거보다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주류가 많이 나와요.
맛도 복숭아니 바나나, 딸기, 풋사과 등으로 다양하고, 도수가 2-3도 정도라 술에 약한 사람도 즐길 수 있는 음료수 같은 술도 있고요.
얼마 전 마트에 장보러 갔다가 믹스테일 MIXX Tail 이라는 처음보는 술을 시음행사를 하더라고요.
한 번 시음해보고는 맛있어서 덥석 구입했어요.
믹스테일은 OB맥주에서 젊은 층을 노리고 새로 출시한 신제품이라는데 라임 모히토 Lime Mojito 와 스트로베리 마가리타 Strawberry Margarita , 두 종류가 있어요.
믹스테일 스트로베리 마가리타 Mixx Tail Strawberry Margarita 1병의 용량은 275ml로, 작은 맥주 한 캔보다 조금 적어요.
도수는 8도로 맥주보다 조금 높아요
색은 부라더 소다 딸기와 비슷하고, 레몬이나 라임 같은 시트러스 향에 딸기향이 솔솔 섞여올라와요.
맛도 딸기에이드와 레모네이드를 적절하게 혼합한 달콤상큼한 맛에 약간의 청량감도 있어요.
하지만 도수가 있다보니 끝에는 알코올 특유의 쌉사름한 맛이 살짝 나더라고요.
딱 내 취향이야!
저도 가끔 자기 전에 혼자 술 한잔 마시곤 해요.
요즘 유행하는 이슬톡톡이나 부라더 소다 종류는 상큼하니 좋지만, 탄산이 강하고 도수가 너무 낮아서 술이라기보다는 음료수 같은 느낌이었어요.
그렇다고 12-13도 정도 되는 과일 소주는 좀 부담스러워요.
아무리 과일맛이 섞였다고 해도 소주는 소주인데, 혼자서 소주를 마시는 모양새가 참 그렇더라고요.
도수가 높아서 한 병 다 마시기에는 양이 너무 많고요.
그런데 믹스테일 스트로베리 마가리타는 둘 사이의 중간치인 거 같아요.
용량도 부담없기 마시기 딱 좋은 정도이고, 병도 예쁘게 나와서 병나발을 불어도 괜찮고요.
딱 상큼한 과일 칵테일을 마시는 느낌이에요.
다음에 마트 또 가게 되면 이거 몇 병 더 사오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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