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인도카페 카푸치노 Indocafe Cappuccino

인도카페 카푸치노

인도카페 Indocafe 는 1994년부터 인스턴트 커피 종류를 생산하는 말레이시아의 커피브랜드예요.

솔직히 이 포스팅을 쓰기 위해 검색을 하기 전까지만 해도 인도네시아 브랜드인 줄 알았어요.

한국어로 된 표시사항에도 원산지가 인도네시아라고 쓰여있었고, 인도네시아 친구도 자기나라에서 많이 마신다고 했거든요.

실제 인도네시아에도 진출해서 '그 해의 우수브랜드'로 선정되기도 했다고 해요.

카푸치노는 인도카페의 대표상품 중의 하나라서 광고도 있어요.

집에 외국인을 초대해서 이탈리안 카푸치노를 대접하려고 하는데, 커피가 떨어진 상황.

그 때 친구가 가방에서 인도카페 카푸치노 믹스를 꺼내줘요.

몰래 인도카페 카푸치노 커피믹스로 커피를 만들어서 대접했더니, 손님이 매우 만족했다는 내용이에요.

이탈리아의 정통 카푸치노의 맛을 즐길 수 있다는 컨셉인 거 같아요.

인도카페 카푸치노 1상자에 15포의 믹스가 들어있어요.

1포의 용량은 25g으로, 우리나라 커피믹스의 2배가 조금 넘는 양이에요.

칼로리는 1포당 108kcal이에요.

뜨거운 커피로도, 아이스커피로도 즐길 수 있어요.

따뜻하게 마실 때는 80도의 물 150ml를 넣으면 되고, 아이스커피로 마실 때에는 50도의 물 50ml 를 넣고 섞어 준 다음에 얼음을 첨가하면 된다고 해요.

커피보다는 크림이 많아서 희뿌연 색이 돌고, 코코아 같은 초콜릿 향이 나요.

카푸치노라서 그런지 별로 젓지도 않았는데, 몽글한 거픔이 많이 생겨요.

향도 커피향이 아닌 코코아의 향이 많이 나는데, 맛도 그래요.

커피가 30%에 코코아 70%를 섞어놓은 거 같은 느낌?

예전에 포스팅했던 인도네시아 굿데이커피 초코치노랑 전반적으로 비슷한데, 밑에 가라앉는 파우더가 없어서 먹기에는 좀 더 편해요. 

 

참고 : [인도네시아] 굿데이커피 초코치노 Good Day Chococinno

집에서 간단하게 즐길 수 있는 모카라떼 정도라면 딱 맞을 거 같아요.

하지만 정량의 물을 넣었는데, 살짝 밍밍한 느낌이 있더라고요.

다음에 마실 때는 물 양을 살짝 적게 넣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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