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 역사문화공원역 5번출구 인근은 중앙아시아 타운이 조성되어 있어요.

우즈베키스탄 음식점 사마르칸트뿐만 아니라 여행사나 EMS 사무실, 슈퍼 등 구소련권 사람들이 필요로 하는 가게들이 많이 위치해있어요.

간판들도 키릴 문자가 많고, 그냥 길만 지나가도 러시아어나 우즈벡어를 쉽게 들을 수 있을 정도예요.



참고 : [우즈베키스탄] 동대문/동대문역사문화공원 맛집 - 사마르칸트 Samarkand




메도빅


메도빅 медовик(Medovik) 은 러시아나 우즈베키스탄 식료품들을 판매하는 슈퍼마켓 중 하나예요.

2,4,5호선 동대문 역사문화공원역 5번 출구에서 걸어서 2-3분 정도 거리에 위치해있어요. 

차도변에 위치해있어서 찾기도 쉽고, 가장 판매하는 물건이 다양해서 종종 방문하곤 해요.

여기서 일하시는 분들은 거의 우즈베키스탄 출신 고려인들이신데, 한국어로 의사소통을 그럭저럭 하세요.




러시아나 중앙아시아 사람들이 많이 마시는 차부터 시작해서 소시지, 치즈, 버터 같은 식료품, 과자나 초콜릿 같은 주전부리까지 있어요.

꿀이나 보드카, 코냑 같은 그 지역 특산품도 이곳에서 구할 수 있어요.

우즈베키스탄에서 보던 제품들이 많아서 반가웠어요.



러시아 맥주도 판매해요.

발티카 балтика (Baltika) 맥주 중 3번이나 7번 맥주는 요즘 홈플러스나 이마트 같은 대형마트에서 판매하기 때문에 어렵지 않게 구입할 수 있어요.

하지만 그 외 5번 헬레스 라거나 6번 흑맥주, 8번 밀맥주, 9번 스트롱 라거 맥주는 다른 곳에서는 구하기 힘들어요.

발티카 외 다른 러시아 맥주들도 판매하고요.

가격은 1병당 4-5천원 정도예요.



우리나라와는 달리 러시아나 중앙아시아 지역은 유제품 종류가 세분화되어 있어요.

일반 마트에서는 구하기 힘든 뜨보록 творо́г(Tvorog), 스메따나 сметана(Smetana), 케피르 кефир(Kefir), 

카이막 каймак(Kaymak) 같은 유제품들을 판매해요.





여기는 베이커리도 겸하고 있는데, 현지 분이 직접 빵을 만들어요.
식사용으로 먹는 빵인 논 нон(Non) 부터 솜사 сомса(Somsa), 체부르키 чебурки(Cheburki) 같은 식사 겸 간식용 빵도 있고, 디저트인 메도빅 케이크 медовик (Medovik) 와 나폴레옹 케이크 торт наполеон (Tort Napoleon) 까지 판매해요.
포장해서 가져갈 수도 있지만, 가게 내에 테이블이 있어서 먹고 갈 수가 있어요.
이 날은 바빠서 그냥 갔지만, 다음엔 여기서 케이크를 먹어보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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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광희동1가 103-1 1층 | 미도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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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히티틀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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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우와 신기한 곳이네요
    동대문역이면 가는것도 왠만한 수도권 사람들은 찾아가기 어렵지 않을 곳이라 위치까지 좋네요 +_+

    그나저나 빵맛이 궁금합니다 ㅎ

    2016.11.14 08:5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빵은 단 것도 있고, 아닌 것도 있어요.
      주말에는 외국인들이 와서 케이크를 먹거나 사가는 사람들을 쉽게 볼 수 있어요.
      다음에 가서 저도 케이크 하나 먹고 포스팅하려고요ㅎㅎ

      2016.11.14 16:56 신고 [ ADDR : EDIT/ DEL ]
  2. 동대문 역사문화공원에 이런 곳이 있었군요. 몰랐어요!

    2016.11.14 10:4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중앙아시아/몽골타운이라고 꽤 많이 알려져 있는 곳이에요.
      가서 이것저것 사오기도 하고 우즈벡 음식 먹고오기도 하고 그래요ㅎㅎㅎ

      2016.11.14 16:57 신고 [ ADDR : EDIT/ DEL ]
  3. 식료품점이 굉장히 독특하네요~ㅎㅎ
    저도 다른나라 식품들 도전해보고 싶네요~

    2016.11.14 11:0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이태원이나 안산, 대림, 동대문 등 외국인들이 많이 다니는 곳에 가면 이런 독특한 슈퍼마켓들이 왕왕 있어요.
      근처 가면 살 거 없어도 괜히 한 번씩 구경하다 나오곤 해요.

      2016.11.14 17:14 신고 [ ADDR : EDIT/ DEL ]
  4. 직접 구운 빵까지 판매한다고 하니, 평범한 슈퍼는 아니군요.
    한국어도 대충 가능하다고 하시니 저같은 일반 한국인들도 호기심으로 한번쯤 가볼만 하겠어요~
    맥주며, 각종 주전부리들이 몹시 흥미로운데요..ㅎㅎ
    특히나 직접 구웠다는 빵이나 케잌 맛은 어떨런지 굉장히 궁금하네요.

    2016.11.14 11:1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빵을 판다는 건 알았는데, 직접 만드는 건 이번에 알았어요.
      근처에 조그맣게 빵만드는 공간이 따로 있더라고요.
      일하시는 분이 한국어가 가능하긴 하지만, 물건 자체가 러시아어로 되어 있는게 많아서 키릴 문자를 모르거나 지식이 없는 사람은 좀 힘든 경우도 있어요.
      요구르트인 줄 알고 샀는데, 알고보니 다른 거이고.. 이런 분이 좀 있더라고요ㅎㅎ

      2016.11.14 17:16 신고 [ ADDR : EDIT/ DEL ]
  5. 정보감사해요~~지나가면서 보지 못했는데 아이들 데리고 가보고 싶네요ㅎ

    2016.11.14 11:4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외국인들을 위한 건물들이 많이 생겨나고있는거 같아요

    2016.11.14 12:5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요새 노동자나 결혼이민자 등 한국에서 거주하는 외국인들이 많아져서 그런가 같아요.
      저런데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해요ㅋㅋ

      2016.11.14 17:26 신고 [ ADDR : EDIT/ DEL ]
  7. 이런곳도있군요
    저희동네두
    중국인분들위한 마켓이나
    동남아관련된마켓본것같은데
    선뜻들어가기가 망설여져서
    아직못가봤네요 ㅋ

    2016.11.14 13:1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중국식품점이나 동남아 식품점은 사실 저도 선뜻 못 들어가요.
      아는 게 많지 않아서ㅋㅋㅋ
      여기는 그래도 제가 우즈벡에서 살던 경험이 있어서 마음이 편해요.
      일하시는 분들도 우즈베키스탄에서 살다 오신 분들이기도 하고요.

      2016.11.14 17:28 신고 [ ADDR : EDIT/ DEL ]
  8. 우즈베키스탄 식재료라니 생소하다~하면서 보는데 ㅎㅎ 마요네즈가 뙇 ㅎㅎㅎㅎ
    반갑네요 +_+

    저는 생크림보다 버터크림 케익을 더 좋아해서 그런지 나폴레옹 케이크 먹어보고싶네요
    어쩐지 눈이가요 눈이가!

    2016.11.14 13:5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러시아인들이 한국 마요네즈 정말 좋아해요.
      한때 도시락 라면에 오뚜기 골든 마요네즈를 쭉 짜서 먹는다는 이야기도 있었고요ㅎㅎㅎ
      저도 나폴레옹 케이크를 정말 좋아하는데, 4년 넘게 못 먹었네요.
      다음에 저기 가게 되면 꼭 먹고 오려고요.

      2016.11.14 17:30 신고 [ ADDR : EDIT/ DEL ]
  9. 우리 동네에는 작은 아시아 마켓이 있는데, 규모가 너무 작아서.. 별것은 없어요. 가끔 서울이나 인천 큰곳에 월드마켓 같은것 소개하면 부럽더라고요.

    2016.11.14 14:1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아무래도 외국인이 많이 몰려사는 지역이 좀 규모가 크고 볼 게 많죠.
      저도 안산이나 대림, 동대문, 이태원 같은 지역을 주로 가서, 다른 지역은 어떨지 잘 모르겠어요.

      2016.11.14 17:33 신고 [ ADDR : EDIT/ DEL ]
  10. 저 여기 몇년 전에 갔었어요 :) 메도빅은 그럭저럭 먹을만하고요, 나폴레옹은 그때 제가 샀던게 오래돼서 그랬는지 동물성기름냄새가 엄청나게 나서 진짜 괴로웠던 기억이 나요... 까르또슈까는 일반적 까르또슈까가 아니고 초콜릿코팅되어 있는 거였고요. 러시아에서 먹던 것과는 다르더라고요. 우즈벡에서는 까르또슈까가 이렇게 나오나 했어요. 혹시라도 그때와 똑같은 맛이라면.. 나폴레옹은 비추에요 흐흑

    2016.11.14 23:4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우즈벡에서 카르또쉬까를 안 먹어봐서 현지에선 어떤지 잘 모르겠어요.
      전 아직 여기서 케이크를 먹어보진 않았지만, 매일 만드는 것도 아니고 질이 좀 들쭉날쭉 하다고는 하더라고요.
      메도빅이랑 나폴레옹, 둘 다 먹어본지 너무 오래되어서 맛이 좀 없어서 먹고 싶어요ㅎㅎ

      2016.11.16 00:14 신고 [ ADDR : EDIT/ DEL ]
  11. 와... 러시아 동네가 있는 건 지금 처음 알았어요!! 거기다 슈퍼까지..

    그나저나 우즈벡어랑 러시아어면.. 어군이 달라서 많이 차이날 것 같기도 한데, 한번에 쓰이는군요!?

    2016.11.14 23:5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크지는 않지만, 슈퍼가 몇 군데 있어요.
      말씀하신대로 우즈벡어와 러시아어는 많이 달라요.
      하지만 대부분의 우즈벡 사람들이 러시아어를 알고, 몽골 사람들도 키릴 문자를 쓰기 때문에 표기는 그냥 러시아어로 하더라고요.

      2016.11.16 00:16 신고 [ ADDR : EDIT/ DEL ]
  12. 간판만 보고 메고벅? 이라고 읽었는데 메도빅이군요
    저는 중간에 맥주가 제일 눈에 띄네요 ㅎㅎ
    베이커를 함께 하고 있는게 특이하네요.^^

    2016.11.15 16:5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키릴 필기체로만 표기해서 그래요.
      라틴 문자로는 medovik, 발음은 미도빅 정도 되겠네요.
      대형마트에서 볼 수 없는 러시아 맥주도 있는데, 아직 못 마셔봤어요.
      다음에 또 가게 되면 또 다른 먹거리를 사려고요.

      2016.11.16 00:20 신고 [ ADDR : EDIT/ DEL ]
  13. 신기한 물건들이 많네요
    유제품은 진짜 먹어보고싶어요

    2016.11.16 07:2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케피르나 뜨보록 같은건 유제품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먹어볼만해요.
      그냥 먹기에는 좀 많이 신데, 꿀이나 잼을 넣어서 섞어먹으면 맛있어요.

      2016.11.17 14:29 신고 [ ADDR : EDIT/ DE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