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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추이허 밀크티는 보통 '화장품통 밀크티' 라는 이름으로 많이 알려져있어요.

길쭉한 통모양이 마치 화장품 용기를 닮았다고 해서 그런 이름이 붙었는데, 밀크티 외에도 녹차밀크티나 모카커피, 라떼 등 여러가지 맛이 있어요.

그 중에 오리지널 밀크티가 제일 대표적이긴 하지만요. 

저도 이전에 몇 종류 포스팅한 적이 있어요.



참고 : [대만] 화장품 밀크티 후기

[대만] 화장품통 밀크티, 만델링



요즘에는 우리나라 편의점에서 쉽게 구할 수 있었지만, 작년 여름까지만 해도 정말 맛보기 힘들었어요.

대만 여행을 다녀온 사람들이 기념품으로 가져오는 것이 고작이었는데, 액체인데다가 유통기한이 짧고, 냉장보관해야하는 제품이라 많이 가져올 수가 없었거든요.

화장품통 밀크티의 인기를 알고 작년 8월 GS25에서 직수입해서 판매했는데, 들어오기 무섭게 팔려나갔어요.

판매 초반에는 거의 하루에 1만 통씩 팔려나갔다고 하더라고요.

요즘에는 한국에서 어렵지 않게 구할 수 있기 때문에 예전처럼 화장품통 밀크티를 기념품으로 바리바리 사오지는 않지만, 그래도 꾸준히 인기 있는 타이완 관광 기념품이예요.



춘추이허 얼그레이 밀크티


춘추이허 얼그레이 밀크티는 이번 대만 여행을 갔을 때 사온 제품으로, 우리나라에는 수입되지 않는 제품이에요.

출시된지도 오래 되지 않았다고 하네요.

가격은 28TWD (약 1,000원) 으로, 우리나라에서 판매되는 가격의 1/2수준이에요.

전 세븐일레븐에서 구입했는데, 패밀리마트에서는 30TWD 에서 판매하더라고요.

용량은 275ml 이고, 칼로리는 174kcal 예요.



특이하게도 이 제품은 한면에는 중국어, 다른 한 면에는 '춘추이허 얼그레이 밀크티' 라고 한국어로 쓰여있어요.

한국에 수출되는 수출용 제품도 아니고, 대만 현지에서 유통되는 제품인데요.

한국어 뿐만 아니라 일본어로 되어있는 제품도 있었어요.



오리지널 밀크티 때와 마찬가지로 거의 커피음료를 연상시킬 정도로 색이 짙어요.

향은 오리지널 밀크티와 비슷한 홍차향과 함께 살짝 상큼한 느낌이 있어요.



역시 맛있어



통에 보면 중국어로 '우유 양이 50% 이상'라고 되어있는데, 그래서 맛이 굉장히 진해요.

요즘 밀크티 열품을 타고 중국이나 대만, 일본, 말레이시아 등지에서 밀크티가 많이 수입되는데,개 중에는 분유 냄새 폴폴 나는 차맛 설탕물도 많거든요.

이 제품은 그런 밍밍함이 하나도 없어요.

우유와 차의 배합을 잘해서 진하게 우린 밀크티예요.

너무 달지 않아서 부담없이 홀짝홀짝 마시기도 좋고요.

유통기한이 짧고 냉장보관을 해야하는 이유도 아마 생우유 함유량이 많아서 그런 듯 해요.

춘추이허 얼그레이 밀크티는 몇 달 내에 우리나라에 수입되지 않을까 싶어요.

화장품통 밀크티 자체가 국내에서 꾸준하게 인기가 있는 데다가 한국 사람들은 홍차 중에서 얼그레이를 가장 친숙하게 생각하니까요.

한국 판매 가격은 대만의 2배이지만, 그 가격을 내고도 충분히 사먹을만한 맛이에요.

요즘 밀크티를 맛있게 만들어보겠다고 집에서 열심히 끓여보고 있는데, 이만큼만 맛을 낼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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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히티틀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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