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술/맥주2017.04.07 17:30
 



달서 오렌지 에일


요새는 대형마트에서 세계 각국의 수제맥주를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어요.

맥주를 좋아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정말 즐거운 일이지요.

세븐 브로이는 소규모 브루어리 펍 Microbrewery bar 에서 시작한 한국 최초의 크래프트 맥주회사예요.

기존의 맥주와는 다른 맥주 본연의 풍미가 살아있는 각종 프리미엄 맥주를 소개하고, 서울 몇 군데에 펍도 운영하고 있어요.

달서 맥주는 서울시 강서구의 이름을 딴 강서 맥주에 이어 대구 달서구의 이름을 따서 지어진 맥주로, 지난 달 20일에 나온 신제품이에요.

홈플러스에서 구입가능하고, 용량은 330ml 입니다.

가격은 병당 3,900원이고, 3병을 구입하면 1만원이에요.



라벨은 대구 달서구에 위치한 놀이공원인 '이월드'의 83타워에서 노을이 지는 모습은 표현한 거라고 해요.



달서 맥주는 독일식 바이젠 계통의 밀맥주로, 바닐라의 풍미에 오렌지나 자몽 등의 향을 내는 아로마홉을 사용해 풍미를 더했다고 해요.

원료를 보면 천연오렌지향이 0.043% 함유되어 있어요.

도수는 4.2% 예요.



맥주를 따라마시는 법은 적혀있어요.

제일 편한 건 병째로 마시는 거지만, 밀맥주는 아래에 효모가 가라앉아있기 때문에 컵에 따라마시는 게 더 맛있게 맥주를 즐길 수 있다고 해요.

먼저 잔에 70%의 맥주를 따른 다음 밑에 가라앉은 효모를 흔들어서 잘 섞어준 뒤에 마저 부으면 됩니다.



마시는 방법에 나와있는 대로 먼저 컵의 70% 정도 맥주를 따랐어요.

밀맥주 향과 함께 시트러스 계열의 향이 솔솔 나요.

거품도 꽤 많이 나는 편이에요.



병에 남은 맥주는 휘휘 흔들어서 효모를 잘 섞어준 다음에 컵에 마저 부었어요.

컵 용량과 맥주 용량이 거의 비슷해서 거품이 넘칠까봐 조금 마셨네요. 

탄산감이 강하지 않아서, 맛이 강한 안주를 곁들이기보다는 그냥 마시는게 오히려 더 나았어요.

라벨에는 해쉬태그로 #상큼첫맛 이라고 되어 있는데, 제 입맛에는 그닥 상큼하진 않았어요.

오히려 다른 밀맥주에 비하면 쌉사래한 맛이 강해요.



자몽맛 맥주?



시트러스 계통의 향에 씁스레한 맛이 곁들여지니 단맛이 별로 없는 자몽이 들어간 맥주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호가든 유자 같은 느낌도 살짝 들어요.

개인적으로는 밀맥주가 정말 입에 안 맞는데, 달서 맥주는 오렌지향이 강해서 그런지 밀맥주임에도 불구하고 무난하게 마실 수 있었어요.

다만 호가든이나 크로넨버그에는 시트러스 향과 함께 실제 오렌지 필이 들어가는데, 달서맥주는 오렌지향만 들어간게 조금 아쉬워요.

가격은 좀 비싼 편이지만, 집에서 간편하게 마실 수 있는 크래프트맥주라고 생각하면 꽤 괜찮은 편이에요.

강한 오렌지향이 상큼하니, 날이 점점 따뜻해지는 이 시기에 마시기에 딱 마시기 좋은 거 같아요.



(재미있게 보셨으면 아래의 를 눌러주세요 ^_^)

Posted by 히티틀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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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맥주병이 정말 귀엽네요~ 저도 한번 맛봐야겠어요^^

    2017.04.08 02:1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저는 아직 대구 달서구를 못 가봤지만, 실제 저 지역을 아시는 분들은 더 재미있으실 거 같아요ㅎㅎ

      2017.04.09 12:04 신고 [ ADDR : EDIT/ DEL ]
  2. 저는 맥주를 좋아하는데 이건 처음봤어요. 제 호기심을 자극하네요 ㅎㅎㅎ

    2017.04.08 03:4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홈플러스와 세븐브로이 측이 같이 출시한 맥주라는 이야기는 얼핏 들었어요.
      다른 데에서는 없고, 홈플러스에서만 구할 수 있더라고요.

      2017.04.09 12:06 신고 [ ADDR : EDIT/ DEL ]
  3. 처음 보는 제품인데...
    요즘 맥주도 이렇게 다양하게 출시되는군요.
    색다른 느낌이 들었어요. ㅎㅎ

    2017.04.08 18:0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세븐브로이 라는 회사가 아직 규모가 큰 편이 아니고, 홈플러스에서만 판매되는 수제맥주라서 그럴꺼예요.
      요즘은 맥주 종류가 정말 많아서ㅋㅋㅋ

      2017.04.09 12:19 신고 [ ADDR : EDIT/ DEL ]
  4. 처음보는맥주인데 맛이 궁금해지네요. 세상은 넓고 술은 정말 다양한거 같아요 ㅎㅎ

    2017.04.08 23:0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저는 워낙 둔감해서 잘 표현을 못 하는데, 저는 자몽 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오렌지향이 나면서도 쌉싸래한 맛이 있어서요.
      세상은 넓고, 술은 정말 다양하죠ㅎㅎㅎ

      2017.04.09 13:00 신고 [ ADDR : EDIT/ DEL ]
  5. 달서라길래 뭔가 달과 관련된 건 줄 알았는데 대구의 달서구라는 곳이었군요?!
    이렇게 나오는 병 크래프트 맥주 중에서는 국민IPA도 괜찮더라고요.
    시트러스 계열 풍미도 좋아하는데 마트에서 달서를 발견하면 사봐야겠어요. +_+

    2017.04.09 08:3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지난 번 강서 맥주에 이어서 대구 달서구의 이름을 땄다고 해요.
      이거 마시고 나니까 실제 달서구에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살짝 들더라고요ㅎㅎ
      국민 IPA 이야기는 들어봤는데, 아직 파는 곳은 못 봤어요.
      그것도 홈플러스에서 파나요?

      2017.04.09 13:02 신고 [ ADDR : EDIT/ DEL ]
    • 제가 홈플러스는 이용하지 않아서 잘 모르겠어요.
      이마트 용산점과 공덕점에는 있었으니 참고하셔요. :)

      2017.04.09 13:07 신고 [ ADDR : EDIT/ DEL ]
  6. 음, 맥덕들사이에서 세븐브로이가 그렇게 평이 좋진 않은 것 같더라고요. 제가 먹어본 것들도 맛이 없었고요...
    그래도 무난히 드신 것 같아 다행이여요. :-)

    2017.04.20 15:4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기대감 자체가 별로 없어서 의외로 괜찮게 마시지 않았나 싶기도 해요.
      제가 밀맥주를 진짜 안 좋아하거든요.
      살짝 오렌지 향이 나는게 자몽술 같은 느낌이 들어서 그냥 깡술하기 괜찮았던 거 같아요.

      2017.04.20 16:04 신고 [ ADDR : EDIT/ DE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