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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베키스탄에 오면 누구나 꼭 한 번은 먹게되는 샤슬릭.

저도 우즈베키스탄에 와서 정말 많이 먹었어요.

간단한 식사 및 술안주로 먹기도 좋을 뿐만이 아니라, 점심 장사를 위주로 하는 우즈벡 식당에서 저녁에도 먹을 수 있는 요리가 샤슬릭이거든요.

여행을 다니다보면 우즈베키스탄의 전통 요리인 오쉬(플로브), 만트(만두), 추추바라(만두국) 등은 정말 11시~2시 사이에 딱 맞춰 식당에 가지 않으면 먹기 힘들어요.

그 외의 시간에 먹을 수 있는 요리 중 가장 흔한 것이 바로 샤슬릭이예요.

싫든 좋든 먹을 수 밖에 없어요.




우즈베키스탄의 샤슬릭에는 2가지 종류가 있답니다.



보통 '샤슬릭'이라고 하면 고기가 한입에 들어갈 만큼 작은 샤슬릭이 나와요.

이게 우즈벡식 샤슬릭이예요.

종류는 크이마(다진 고기로 만든 샤슬릭), 자즈(사진에 나온 샤슬릭), 지가르(양이나 소의 간을 구운 것) 등이 대표적이예요.

한국인의 입맛에 제일 잘 맞는 건 '자즈'예요. 

크이마나 지가르는 가게에 따라서 누린내가 많이 나서 못 먹는 사람이 많답니다.

가격은 보통 개당 2000숨~2500숨 정도예요.



이렇게 큼지막하게 구워서 파는 샤슬릭도 있어요.

이 샤슬릭은 '카프카스식 샤슬릭'이라고 해요.

카프카스 샤슬릭은 시장이나 일반 식당에서는 거의 팔지를 않고, 파는 식당을 찾아가야해요.

가격도 우즈벡 샤슬릭에 비해서 훨씬 비싸요.

우즈벡 샤슬릭은 금방 구워서 주는 반면에 카프카스 샤슬릭은 굽는 시간이 오래 걸려서 20분 정도는 기다려야 한답니다.



차이는 있지만, 두 개 다 맛있어요.

샤슬릭에 맥주 한 잔이 생각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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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히티틀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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