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는 차 브랜드에서 직접하는 운영하는 카페가 몇 군데 있어요.

딜마 Dilmah 티룸(지금은 김포로 이전) 이나 로네펠트 Ronnefeldt 티하우스, 세녹 Senol, 오설록 티하우스, TWG 등이 있는데, 베질루르 Basilur도 그 중 하나예요.

베질루르 티룸은 신사동 가로수길과 학동역에 두 군데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 제가 다녀온 곳은 신사동 가로수길에 위치하고 있는 곳이에요.

3호선 신사역에서 도보로 10분 정도 걸리는데, 압구정역에서도 비슷하게 걸려요.

베질루르 티룸은 건물 2,3층을 사용하고 있어요.




세계적인 차 회사에서 운영하는 티룸이니만큼 다양한 차와 블랜딩차, 밀크티 등을 접할 수 있어요.

홍차만 해도 정말 다양해요.

잉글리쉬 블랙퍼스트나 얼그레이 정도는 일반 커피 프랜차이즈에서도 판매하지만, 우바나 루후나, 누와라엘리야 같이 쉽게 접하지 못하는 스리랑카 홍차도 판매하고 있어요.

가격대는 조금 있는 편이에요.




매장에는 베질루르 브랜드의 차를 진열해놓고 판매하고 있어요.

샘플이 있어서 시향을 해볼 수 있다는 점이 좋았어요.

사진을 찍지는 않았지만, 계산대 옆에는 개당 500원-1000원에 판매하는 티백들도 있었어요.



홍차를 즐기는 사람들은 케이크나 쿠키 같은 티푸드를 곁들여먹는 경우가 많죠.

많지는 않지만, 디저트도 몇 종류 판매하고 있어요.



파인&시나몬 밀크티


일반 스트레이트 티도 좋지만, 밀크티에 BEST 가 붙어있길래 밀크티를 주문했어요.

다른 곳에서는 보기 힘든 뭔가 새로운 맛을 맛보고 싶어서 선택한 게 바로 파인&시나몬 밀크티였어요.



우유맛이 너무 강해



시나몬이 들어가서인지 인도식으로 향신료를 넣어 끓인 짜이 느낌이 났어요.

하지만 세계적인 차 브랜드에서 운영하는 티룸이라서 기대를 너무 많이 했던 탓인지, 밀크티는 생각보다 별로였어요.

밀크티를 워낙 좋아해서 집에서 종종 만들어마시곤 하지만, 밀크티는 우유와 차, 물의 균형을 맞추는게 정말 어려워요.

물이 너무 많으면 밍밍하고, 우유가 많으면 차맛이 다 덮여버리거든요.

우유를 섞기 때문에 차를 좀 더 많이 우린 느낀 거 같진 하지만, 그래도 우유맛이 강하게 느껴졌어요.

제가 고른 차 자체도 제 스타일과는 살짝 거리가 있었고요.

역시 밀크티전문점이 아닌 차 전문점에서는 그냥 스트레이트 차를 마시는 게 제일 좋은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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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히티틀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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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우유맛이
    강해버렸군요
    아쉽네요ㅠ
    전문점 아닌이상
    스트레이트로 먹는것 참고할께요ㅎ

    2017.06.15 12:2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약은 약사에게, 진료는 의사에게 란 말처럼 차 전문점에서는 스트레이트 티를, 밀크티 전문점에서는 밀크티를 마셔야 맛있는 거 같아요ㅎㅎ

      2017.06.15 13:01 신고 [ ADDR : EDIT/ DEL ]
  2. 우유맛이 강하다고 하시니 얼마 전에 집에서 먹었던 밀크티가 생각나네요. ㅋ
    그때 완전 실패작이었는데, 우유맛이 너무 강해서였죠. ㅎㅎ

    2017.06.15 20:4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밀크티를 맛있게 만드는게 참 어려운 거 같아요.
      물을 좀 더 많이 넣었다 싶으면 밍밍하고, 그렇다고 우유를 많이 넣으면 차맛이 다 우유맛에 묻혀버리고...
      정말 기술이 필요하더라고요.

      2017.06.16 00:03 신고 [ ADDR : EDIT/ DEL ]
  3. 아아... 티룸에 가고 싶어요 흐흑.... 흐흑... 흐흑...
    근데 정말 티룸에선 스트레이트 티가 더 나은 것 같긴 해요 :)

    2017.06.15 21:1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혹시나 해서 주문해봤는데, 역시나였어요.
      차맛 자체는 그닥 취향은 아니어도 나쁘진 않았는데, 밀크티는 참 애미하더라고요.
      역시 티룸에서는 차맛을 즐길 수 있는 스트레이트티를 시켜야하나봐요.

      2017.06.16 00:04 신고 [ ADDR : EDIT/ DEL ]
  4. 가게 인테리어가 너무 예쁘네요, 찻잔도 마찬가지고요,
    중간에 티푸드로 망고케이크가 보이는데..
    전 아무래도 스트레이트 티와 함께 저 망고케이크도 분명히 주문하게 될 것 같아요..^^

    2017.06.15 23:4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식사를 하고 간 터라 케이크는 안 주문했는데, 평소 같았으면 저도 케이크나 스콘 하나 정도는 주문했을 거 같아요.
      틴케이스로 장식해놓은 인테리어도 참 좋았어요.

      2017.06.16 00:06 신고 [ ADDR : EDIT/ DEL ]
  5. 오호~~
    인테리어는 정말 멋지네요..
    밀크티 맛은 기대치만 못하셨군요..

    2017.06.15 23:4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역시 차 전문 티룸에서는 스트레이트 티를 즐겨야하나봐요.
      저는 동남아나 인도 스타일의 찐한 밀크티를 좋아해서인지, 여기 밀크티는 좀 별로였어요.

      2017.06.16 00:08 신고 [ ADDR : EDIT/ DEL ]
  6. 차브랜드에서 직접 운영하는 카페가 꽤 있군요! 몰랐어요.
    밀크티는 자스민 밀크티가 있다면 그걸 먹어보고 싶어요ㅎㅎㅎ
    파인&시나몬 밀크티라서 시나몬 맛이 너무 강했다! 이런 리뷰라고 생각했는데 우유맛이 너무 강했군요...
    우유맛이 강하면 지금 내가 우유를 마시고 있는 건지 밀크티를 마시고 있는 건지 구분이 하나도 안가더라구요ㅎㅎ

    2017.06.16 00:3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밀크티는 정말 맛의 균형을 맞추는 게 어려운 거 같아요.
      우유 맛이 강하면 차향 우유가 되고, 물이 많이 들어가면 밍밍해지고..
      진짜 밀크티는 밀크티 전문점에서 마시는게 답이인가봐요.
      자스민 밀크티는 대만 쪽에서 생산된 파우더 밀크티로 마셔본 적이 있어요.
      개인적으로 정말 별로였습니다;;;
      주변 사람들에게 우리나라에서 못 구하는 거라고 생색내고 선물로 뿌렸어요ㅋㅋㅋㅋ

      2017.06.16 00:41 신고 [ ADDR : EDIT/ DEL ]
  7. 차를 좋아해서인지 가보고 싶은 곳이네요 ^^

    우유를 넣기 때문에 기본적인 차를 우리는 정도를 맞추기 힘든건 이해하지만
    우유맛이 더 강했다면...
    이곳은 갈때마다 다른 티 종류를 도전해야 하나? 라는 생각이 드네요 ^^

    2017.06.16 08:3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제 입맛이 차를 정말 독할 정도로 오래&진하게 우린 동남아나 인도 스타일 밀크티에 익숙해져서 그런 거일 수도 있어요.
      여기도 밀크티를 만들 때에는 차를 평소보다 오래 우린다고는 하지만, 제 취향엔 좀 턱없이 부족한 늒미이더라고요.
      다음에 또 가게 되면다면 그냥 스트레이트티를 마셔봐야겠어요.

      2017.06.16 23:57 신고 [ ADDR : EDIT/ DE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