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들이 대만 가서 많이 사오는 먹거리 중의 하나 중에 '구미 초코볼' 이라는 제품이 있어요.
참고 : [대만] 구미 초코볼 Gummy Choco Ball 포도/딸기
[대만] 구미 초코볼 망고/파인애플 Gummy Choco Ball Mango/Pineapple
워낙 많이 구입해가는 제품이라서 시먼딩 까르푸 같은데도 따로 빼놓을 정도로 인기상품이에요.
하지만 저는 한국에서 구입할 수 있는 제품은 가격이 저렴해서 그닥 흥미가 생기지 않았어요.
그런데 이 제품은 비슷하면서도 우리나라에는 들어오지 않는 제품이라서 구입하게 되었어요.
초코밤스 딸기
초코밤스 Choco Bombs 는 일본기업인 모리나가 Morinaga 森永 에서 생산한 제품이예요.
딸기맛과 사워레몬맛, 두 가지 종류가 있어요.
타이베이 송산공항 내 세븐일레븐에서 구입했는데, 가격은 개당 20TWD (약 800원) 이에요.
우리나라에는 수입되지 않는 제품이예요.
총 중량은 50g 입니다.
1회 제공량은 10g으로, 총 5회 제공량이에요.
칼로리는 1회 제공량 기준 46kcal, 총 230kcal 예요.
사이즈도 구미 초코볼과 비슷하게 손바닥만한 크기 밖에 안 되는데, 칼로리는 초콜릿이라 그런지 상당히 높아요.
1회 제공량은 언제 봐도 믿음이 안 가요.
그 작은 걸 5번으로 나눠먹을 사람이 진짜 있을까 늘 의문이에요.
안에는 1cm 내외 크기의 초코볼이 20여개 남짓 들어있어요.
초코볼 겉면에 뭇은 초콜릿은 새알초코볼 같은데 쓰는 초콜릿 가공품 같은 느낌이었고, 꽤 딱딱해요.
날이 더워도 잘 녹지 않을 거 같은 느낌이었어요.
속 내용물을 사진 찍으려고 패스트푸드점 플라스틱 컷팅칼을 가져와 반으로 자르려고 했어요.
어? 왜 이렇게 단단해?
너무 딱딱해서 칼날이 다 부러져버렸어요.
과도를 꺼내서 자르려고 했지만, 과도로도 잘라지지 않았어요.
식칼도 꺼내볼까 했으나, 그닥 크지도 않은 걸 억지로 자르려고 해봤자 손만 다칠 거 같아서 포기했어요.
안에 들어있는 건 딸기맛 멘토스예요.
맛은 괜찮았어요.
구미 초코볼은 내용물의 조합에 따라서 안에 들어있는 젤리맛이 거의 나지 않는 경우도 많았는데, 초코밤스는 멘토스의 비스중이 좀 더 커서 그런지 딸기맛 멘토스라는 점을 금방 느낄 수 있어요.
다만 너무 딱딱해요.
이가 약하신 분들은 잘못 하면 무리가 갈 수도 있을 거 같아요.
개인적으로는 다시 구매할 생각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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