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스킨라빈스31 '박카스향 소르베' 후기

이번달에 '밤이 옥수로 맛있구나' 라는 아이스크림이 이달의 맛으로 출시되었다고 며칠 전에 포스팅했어요.

참고 : 배스킨라빈스31 11월의 맛 '밤이 옥수로 맛있구나' 후기

그런데 '이달의 맛'까지는 아니지만, 배스킨라빈스에서 새로운 맛의 아이스크림이 하나 더 출시되었어요.

이름하여 '박카스향 소르베'.

11월달은 수능이 있다보니 수험생들의 자양강장과 피로회복에 초점을 맞춰서 이 제품을 출시했다고 해요.

블록팩으로도 판매를 하고 있어요.

용량은 110ml 로, 일반 싱글레귤러보다 조금 적은 양이에요.

칼로리는 96kcal 이며, 3,300원에 판매한다고 해요.

박카스향 소르베

보통은 가장 무난한 싱글레귤러를 주문하는데, 이 날은 와플콘 밖에 없다고 해서 와플콘을 주문했어요.

칼로리는 싱글레귤러 115g 기준 124kcal 예요.

우유가 들어가지 않은 샤베트 스타일의 아이스크림이라서 다른 제품에 비해 칼로리는 낮은 편이에요.

색깔은 레몬빛으로 박카스 음료 색과 거의 흡사해요.

박카스에서 자양강장 효과를 낸다는 타우린은 들어있지만, 카페인 성분은 없다고 하네요.

박카스보다는... 비타오백?

박카스 같은 에너지 음료의 맛이긴 해요.

하지만 아이스크림이라서 그런지 제가 아는 박카스 맛보다는 신맛은 좀 약했고, 단맛이 더 많이 났어요

그러다보니 박카스 맛이라기보다는 약간 비타오백에 가까운 느낌이었어요.

새콤해서 뒷맛이 깔끔해요.

배스킨라빈스31에서 레인보우 샤베트나 마이레몬트리 같은 스타일의 아이스크림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박카스향 소르베도 맛있게 드실 거 같아요.

참고 : 배스킨라빈스 '레인보우 샤베트' 후기

배스킨라빈스31 '마이 레몬 트리' 후기

이미지 출처 : http://bbs.ruliweb.com/hobby/board/300100/read/2453183

제가 중학교 때 좋아했던 아이스크림 중에 '바카폴' 이라는 아이스크림이 있어요.

폴라포와 비슷한데, 포도맛이 아닌 박카스 맛이었어요.

학교 매점에서만 팔았는데, 당시에는 지금과는 달리 군것질을 거의 하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이 아이스크림은 종종 사먹곤 했어요.

졸업하고 난 이후에는 한 번도 못 먹어봤는데, 예전에 바카폴을 먹었던 시절이 생각났어요.

요즘에도 생산은 되는건지, 파는 데가 있는지 궁금하네요.

기회가 되면 다시 한 번 먹어보고 싶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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