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 노래2018. 4. 5.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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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베키스탄이나 다른 중앙아시아 여행을 할 때, 우즈벡어를 사용하면 많이 들었던 이야기가 있어요.



"당신은 위구르 사람인가요?"



외형적으로 봤을 때 우즈벡 사람이나 우즈벡어를 할 거 같은 민족처럼 생기지는 않았고, 한국인이나 고려인들은 러시아어를 쓰거나 배우지 우즈벡어를 배우는 사람은 거의 없거든요.

뭔가 중국인 느낌은 나는데 어설프게나마 우즈벡어를 사용하니, 중국의 신장위구르자치구에서 왔겠구나 라고 생각했던 거 같아요.

위구르어와 우즈벡어는 상당히 유사점이 많아요.

제가 위구르어를 제대로 공부해본 게 아니라서 어느 정도 비슷하다 라고 단언해서 이야기할 수는 없지만, 우즈벡 사람과 위구르 사람들은 거의 통역없이 의사소통을 할 수 있다고 해요.

우즈벡어에서 '볼갼 Bo'lgan' 이라고 발음한다면 위구르어에서서는 '볼건' 이라고 발음한다고 해요.

제 입장에서도 위구르어를 들어보면 우즈벡어와 굉장히 비슷한 느낌이긴 해요.

정확히 무슨 말인지는 모르겠지만, 이 사람이 무엇을 말하고 싶어하는구나는 대략적으로 알 수 있는 정도?

 모국어로 하는 사람들 입장에서는 사투리 정도 느낌이지 않을까 싶어요.

재미삼아 위구르 노래들을 찾아봤는데, 뮤직비디오가 촬영장소가 우즈베키스탄인 경우가 많았어요.

말 느낌도 비슷한데, 배경도 우즈베키스탄이라 들을 때마다 왠지 우즈벡 노래를 듣는 거 같은 느낌이에요.

위구르어는 조금 공부해보면 왠지 재미있을 거 같긴 한데, 문자 자체가 아랍 문자라서 엄두가 안 나네요.

가사도 찾아보고 싶은데, 도저히 찾을 수가 없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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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히티틀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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