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계발/다이어트2018. 6. 8. 07:30
 


요새 귀리우유 다이어트가 유행이에요.

귀리가 몸 속의 지방을 배출해주는 효과가 있는데, 볶음 귀리를 우유에 넣기만 하면 되니 간편하다고 하더라고요.

어차피 다이어트 유행은 수시로 바뀌는 거니까 '그냥 그런갑다' 하고 있었는데, 마트에 갔다가 귀리우유를 시판 제품으로 판매하는 걸 봤어요.

궁금하기도 하고, 낱개로만 판매해서 저녁 대용으로 먹을 생각에 하나 구입했어요.



귀리우유 쉐이크


제가 사온 제품은 태광선식에서 나온 '귀리 우유 쉐이크' 예요.

영어로 '오트 밀크 쉐이크 Oat Milk Shake' 라고 쓰여있어요.

유럽이나 미국 쪽에서 아침식사로 오트밀을 많이 먹는다는 이야기는 많이 들었는데, 오트밀이 귀리인 건 이번에 처음 알았어요.

오트밀이 귀리를 볶음 다음 부수거나 납작하게 눌러서 만든 거라고 하네요.

이전에 먹어봤던 식사 대용 식품인 랩노쉬와 비슷한 스타일이었어요.

롯데마트에서 구입했으며, 가격은 1,990원이에요.

용량은 50g 입니다.

핸디한 사이즈인데다가 무게가 가벼워서 휴대하기 편리하도록 만든 거 같아요.



식품유형은 즉석섭취식품으로 분류되어 있어요.

유통기한은 별도 표시되어있지만, 1년으로 추정해요.

원재료는 캐나다산 귀리 99.8%와 국산 탈지분유 0.2% 예요.

귀리는 분말이 69.8% 이고, 통귀리가 30%라고 해요.



칼로리는 1병 기준 208kcal 입니다.

양이 많지는 않지만, 밥의 2/3공기에 해당하는 칼로리예요.

영양성분은 탄수화물 39g, 지방 2,7g, 단백질 7g, 나트륨 14mg 등입니다.

곡물가루라 주로 탄수화물로 구성되어 있긴 하지만, 예상보다 단백질도 많이 들어있네요.



음용 방법은 우유 200ml 를 넣고 뚜껑을 닫은 뒤, 흔들어서 잘 섞어주면 됩니다.

제품 자체의 칼로리가 208kcal 에 우유 200ml 가 약 130kcal 정도니까, 귀리 우유 쉐이크의 총 칼로리는 340kcal 정도 되는 셈이네요.

다시 말해 밥 대신으로 먹어야지, 밥도 먹고 얘도 먹고 하면 살찐다는 얘기예요.



뚜껑을 열어보니 버진실로 밀봉되어 있었어요.



안을 보니 파우더가 곡물 알갱이들이 들어있어요.

향은 그냥 미숫가루와 비슷해요.



원래 레시피대로라면 우유를 넣어야하지만, 저는 우유를 마시면 속이 더부룩하거나 탈이 나는 경우가 많아요.

대신 평소에 마시는 두유를 넣기로 했어요.

어차피 한 번 먹는건데, 먹는 사람 마음이니까요.



예전에 마셔봤던 랩노쉬는 친절하게 물을 어디까지 넣으라는 게 표시가 되어있었는데, 귀리 우유 쉐이크에는 없었어요.

두유 한 팩이 190ml 였는데, 부어보니 대략적으로 이 정도예요.

200ml 라면 '귀리우유 쉐이크 먹는 법' 아래쪽에 그어진 선보다 조금 적게 넣으면 될 거 같아요.

그리고 열심히 흔들었습니다.



아까 먹는 법 제대로 안 읽고 바로 흔들었더니 아래까지 제대로 안 섞였어요.

아래쪽을 탕탕 치고 액체와 어중간하게 섞여진 상태라서 덩어리가 들러붙은 거 같아요.

결국 포기했습니다.



컵에 따라보니 굉장히 걸쭉해요.

원래 두유가 우유보다는 좀 점도가 있는 편이긴 하지만, 그걸 감안하더라도 걸쭉한 느낌이에요.

약간 과장하면 숟가락으로 떠먹어도 될 수준이에요.

취향에 따라서는 우유를 더 넣으셔도 될 거 같아요.



위에는 볶은통귀리 낱알들이 둥둥 떠있어요.



왜 식사 대용이라는지 알겠다



일단 단맛이 거의 없어요.

곡물 자체가 가지고 있는 미미한 맛, 그리고 우유가 넣었다면 우유의 단맛 정도의 수준이에요.

대신 곡물의 고소한 맛이 굉장히 강해요.

점도 자체도 꿀렁꿀렁하니 마시고 있지만 곡기가 느껴지는 거 같아요.

후루룩 마셔버리면 솔직히 먹어도 허전할 텐데, 귀리 알갱이를 중간중간 씹게 되는 그 씹는 활동에서도 어느 정도 포만감을 더해주는 거 같고요.



목 막혀



1/3까지는 그래도 마셨는데, 너무 걸쭉해서 오히려 텁텁했어요.

결국 물을 더 탄 후, 다른 일을 하면서 입이 심심할 때마다 커피 마시듯 조금씩 마셨어요.

그러니까 훨씬 낫더라고요.

사실 그닥 맛있지는 않았지만, 간단하게 한 끼 해결하기에는 나쁘진 않은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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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히티틀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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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왠지 비주얼은 미숫가루랑 비슷해보이네요 ㅎㅎ
    포만감을 주기에 다이어트할때 많이 이용하시나봅니다

    2018.06.08 23:1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맛도 그냥 미숫가루였어요.
      중간중간 볶은 통귀리가 들어있다는 점만 제외하면요.
      귀리라서 포만감이 더 있다기보다는 알갱이를 씹는 느낌에 먹는데 시간도 더 걸리니까 더 그렇게 느껴지는게 아닐까 해요.

      2018.06.09 15:44 신고 [ ADDR : EDIT/ DEL ]
  2. 귀리 다이어트 많이 하더라구요
    저도 오트밀을 주문했습니당 ㅎㅎ
    포만감이 많이 오나요? 오늘마트가서 귀리 구매해볼려구요 ㅎㅎ
    좋은 주말 보내세요~~ ^^

    2018.06.09 11:1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저는 요즘 식사량 자체가 적은 편이라서 포만감이 많다 적다를 딱 얘기해드리기는 좀 어려운 거 같아요.
      다만 일반 미숫가루나 파우더 형으로 된 식사 대용 식품과 비교하자면 통곡물을 씹는 식감이 있다보니 좀 더 뭔가 먹은 거 같은 느낌이 있기는 하더라고요.

      2018.06.10 01:49 신고 [ ADDR : EDIT/ DEL ]
  3. 다이어트식 건강식이네요. 저도 마트에 갔다가 이런류의 제품을 본 기억이 나요. 통이 일종의 텀블러 느낌이라 잠깐 환경오염을 생각했었는데 한 번 먹어보고 싶네요ㅎㅎ

    2018.06.09 15:0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현대를 가리켜 철기에 이은 플라스틱기 라고 한다는 이야기도 어디선가 들었어요.
      사실 한 번 쓰고 버리기에는 너무 아까운 것들이 많죠.
      저 통도 한 번 먹고 버리기에는 아까운데, 그렇다고 어디 마땅히 쓸 데도 없고...

      2018.06.10 01:50 신고 [ ADDR : EDIT/ DEL ]
  4. 전 흰우유를 먹으면 장이 꾸룩꾸룩거려서 먹을수가 없어요 ㅠ_ㅜ
    그리고 그 흰우유 특유의 향과 맛도 싫어해서... ㅠ_ㅜ
    저도 다이어트 완전 필요한데 ㅠ_ㅜ

    2018.06.10 01:0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저도 흰 우유를 먹으면 속이 더부룩하거나 탈이 나요.
      지금은 그래도 요거트 같은 걸 조금씩 먹곤 해서 좀 나아졌지만, 라떼 같은 데 따뜻하게 데운 거면 몰라도 찬 거는 아직도 부담스러워요.
      흰 우유 못드시면 두유나 아몬드 밀크 같은 거에 드셔도 괜찮지 않을까요?

      2018.06.10 01:59 신고 [ ADDR : EDIT/ DEL ]
  5. 곡물맛이 그대로 느껴지는 걸죽한 느낌의 건강식이네요.
    음료의 단맛을 느끼거나 씹는 식감을 느끼고 싶지 않다면, 다른 걸 먹는 게 좋을 수도 있겠네요.

    2018.06.10 07:3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달달한 거 좋아하시는 분한테는 입맛에 안 맞으실 거예요.
      이전에 랩노쉬 같은 거 먹어봤을 때에는 어느 정도 단맛이 있었던 거 같은데, 이건 그냥 곡물 맛이었거든요.

      2018.06.13 02:48 신고 [ ADDR : EDIT/ DEL ]
  6. 흰 우유는 먹으라면 잘 먹긴 하지만 가끔 안 받기도 하고 즐겨먹지도 많이 먹지도 않는지라..
    그리고 저도 우유보단 두유에 타먹는 걸 더 좋아해요.^^

    2018.06.10 08:0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저도 흰우유를 먹으려면 먹을 수는 있겠지만, 특히나 찬우유를 탈날 가능성이 높아서 왠만하면 안 먹어요.
      두유는 나름의 고소한 맛이 있어서 그것도 또 매력인 거 같아요.

      2018.06.13 02:49 신고 [ ADDR : EDIT/ DEL ]
  7. 저도 한번 마셔볼까봐요. 다이어트 정말 힘들어요. ㅠㅠ

    2018.06.10 20:3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식사대용으로 좋을 듯하네요.
    저도 유럽에서 오트밀을 우유에 말아먹고는 반해서 돌아왔었는데. 오트밀이 귀리라는건 오늘 알았네요 ㅎㅎ

    2018.06.11 01:5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저도 오트밀은 알았지만, 그게 귀리라는 건 처음 알았어요ㅋㅋㅋ
      간단하게 식사 대용으로 먹기에는 괜찮았어요.
      특히나 바쁜 아침식사용으로 좋을 거 같아요.

      2018.06.13 02:50 신고 [ ADDR : EDIT/ DEL ]
  9. 급한 분들한테 좋을 거 같아요. 근데 전 오트를 별로 안 좋아해서ㅋㅋㅋ
    한 번 정도는 먹어볼까~ 솔깃은 하네요!

    2018.06.11 14:0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저는 오트 자체는 먹어본 적이 별로 없다보니ㅋㅋ
      제가 먹어본 오트는 대부분 서브웨이 빵 종류 중 허니오트에 붙어있는 거였네요.
      간편하게 식사하실 분 말고는 굳이 사드실 필요까지는 없는 거 같아요.

      2018.06.13 02:51 신고 [ ADDR : EDIT/ DE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