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술/맥주2018. 6. 27. 07:30
 


요새는 지역명을 딴 수제맥주가 인기예요.

세븐브로이의 '강서', '달서' 맥주를 시작으로 해운대, 전라, 서초, 강남, 평창, 여수, 제주 등등 왠만한 지역은 거의 있는 거 같아요.

이번에 코리아 크래프트 브류어리에서 '광화문' 맥주가 새로 나왔다는 소식을 들었어요.

전반적인 평도 괜찮고, 무엇보다 캔 디자인이 독특해서 한 번 마셔보게 되었어요.



광화문


광화문 맥주는 코리아 크래프트 브루어리 ARK 에서 생산된 맥주예요.

우리나라 이름은 광화문 이지만, 영어로는 Seoulite Ale 로 되어 있어요.

광화문 맥주는 GS25에서 구입 가능합니다.

가격은 500ml 낱캔은 4,200원이고, 3캔 구입이 9,900원입니다.



광화문 광장의 상징은 누가 뭐래도 세종대왕와 이순신 동상이에요.

그래서 그런지 똑같은 배경인데, 캔 한면에는 세종대왕 동상이, 다른 면에는 이순신 동상이 서 있는 디자인으로 되어 있어요.



광화문 맥주의 식품 유형은 맥주이고, 도수는 5% 입니다.

IBU (International Bitterness Unit) 는 맥주의 쓴맛을 나타내는 단위인데, 보통 맥주가 IBU 15-30 정도라고 해요.

광화문 맥주의 IBU 는 23 입니다.

품질유지기한은 제조일로부터 1년입니다.

원재료는 정제수, 보리맥아, 효모, 이산화탄소, 홉, 맥문동, 염화Ca 입니다.

정제수나 맥아, 홉 등은 맥주를 만들 때 필수적인 재료지만, 한약재인 맥문동이 들어간 사실은 조금 특이했어요.

(주) 네오아티잔브루어리에서 제조했다고 합니다.



맥주 색은 보통 맥주보다 진해서 거의 연한 갈색에 가까운 빛을 띄어요.
광화문맥주는 앰버 에일 Amber ale 종류의 맥주라고 하던데, 보석 호박 amber 에 가까운 색인 듯 해요.


맛 괜찮은데?


개인적으로는 가볍고 탄산감 강한 맥주보다는 좀 더 맛이 진하고 약간은 쌉사래한 맥주를 좋아해요.
우즈베키스탄에서 지내던 시절에 도수 10%짜리 맥주를 마시다보니 그런 맛이 익숙해졌나봐요.
광화문 맥주는 처음에는 약간 씁쓸한 맛이 나는데, 끝맛은 깔끔해요.
이전에 같은 회사에서 나온 '서빙고 맥주'는 트리플 에일이라던데 맛이 너무 강해서 부담스러웠거든요.
이 정도면 라거 맥주처럼 너무 가볍거나 탄산감만 강하지도 않으면서 목넘김도 좋고, 적당하게 혼술하기 딱 좋은 수준이었어요.
국산맥주로 이런 맥주가 나올 수 있구나.. 라는 사실에 좀 놀랐네요.
가격이 좀 비싼 편이긴 하지만, 이 정도 맛이라면 1캔에 3,300원을 주고 먹을만은 한 거 같아요.
원래 맥주 1캔만 마실 생각이었는데, 마시다보니 왠지 아쉬워서 1캔을 더 마셨어요.
광화문 맥주는 다음에 꼭 다시 사마시려고요.


(재미있게 보셨으면 아래의 를 눌러주세요 ^_^)


Posted by 히티틀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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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히티틀러님 잘 지내시죠? 오랜만에 왔습니다~!
    제가 이웃활동이 뜸했네요 ㅠㅠ

    2018.06.27 18:2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에이티포님도 잘 지내셨나요?
      저도 요즘 바빠서 이웃활동도 못 하고 간당간당하게 블로그 운영하고 있었어요.
      이제 여름이고하니 에이티포님 블로그 보면서 운동해야겠어요.
      인바디 해봤더니 근력이 부족하다네요ㅠㅠ

      2018.06.27 22:32 신고 [ ADDR : EDIT/ DEL ]
  2. 와.. 이런맥주 처음보네요
    gs25에 있다고하시니 집근처에 한번 가봐야겠네요 ㅎㅎ

    2018.06.27 23:5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개인적으로는 상당히 괜찮았던 맥주였어요.
      우리나라 맥주는 탄산만 강하고 맛이 밍밍하다는 평이 많은데, 이건 적당히 쌉사래한 맛도 있으면서 깔끔해서 딱 좋더라고요.

      2018.06.28 00:18 신고 [ ADDR : EDIT/ DEL ]
  3. 오 왠지 개인소장 하고싶은 캔이네요

    2018.06.28 00:0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캔 디자인이 너무 예쁘게 나왔죠?
      그런데 이름은 살짝 에러예요.
      이 글 쓰면서 검색해보니까 광화문 근처에 있는 음식점 글만 나와요ㅠㅠ

      2018.06.28 00:19 신고 [ ADDR : EDIT/ DEL ]
  4. 히티틀러님 말씀처럼 요새 지역명을 딴 맥주가 인기인 것 같아요~
    광화문 맥주는 이름도 디자인도 한국스러워서 좋은 것 같아요 :)
    조만간 한번 사 먹어봐야겠어요~ 맛이 너무 궁금하네요!

    2018.06.28 11:0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유통되는 수제맥주가 700종이 넘는다고 하던데, 아무래도 지역명이 붙으면 친숙하고 궁금해서라도 한 번쯤 맛보게 되는 거 같아요.
      다만 이름이 그 지역과 실제 연관 없이 좀 무작위로 붙여진 감이 있긴 하지만요.

      2018.07.04 02:28 신고 [ ADDR : EDIT/ DEL ]
  5. 냉장고에 맥주가 한캔밖에 남지 않아 오늘 리필하러 편의점 갈 생각이었는데, 저 요거 꼭 마셔볼래요. ㅎㅎ
    캔 디자인이 참 고급지네요. 여름이라 라거만 손이 갔었는데 오랜만에 에일 한번 시도해봐야겠어요. 요즘 외산이든 국산이든 맥주 종류가 많아 골라먹는 재미가 너무 좋아요.

    2018.06.28 13:5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이제야 답글을 다네요ㅠㅠ
      1주일 정도 지났는데 드셔보셨는지 모르겠어요.
      가볍고 청량한 라거도 좋지만, 전 약간은 진한 에일이 더 입맛에 맞는 거 같아요.
      어쨌거나 다양한 종류가 시장에 출시되고, 소비자 입장에서 골라마실 수 있다는 사실은 정말 좋죠 ㅎㅎ

      2018.07.04 02:29 신고 [ ADDR : EDIT/ DEL ]
  6. 오호 에일이 캔으로도 나오는군요.
    한번 마셔보고 싶네요. ^^

    2018.06.28 20:3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예전에 퀸즈에일이라고 에일맥주도 판매했는데, 인기가 별로 없었는지 요즘에는 보기 힘든 거 같아요.
      2종류 중에 그나마 1종은 단종되었고요.
      주세법이 개정된 이후 다양한 수제맥주들이 소개되어서 너무 좋아요ㅎㅎ

      2018.07.04 02:30 신고 [ ADDR : EDIT/ DE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