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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가장 트렌디한 식재료 중 하나가 아보카도가 아닐까 해요.
예전에는 캘리포니아 롤 같은데 조금 들어있던 정도라면 요새는 아보카도 샌드위치나 샐러드, 버거 뿐만 아니라 비빔밥이나 덮밥 등 다양한 요리에 소개되고 있어요.
스타벅스에서도 아보카도 블렌디드라는 음료가 출시되어 인기라고 하고요.
8월 초 빽다방에서도 아보카도 음료 3종이 출시되었어요.
이번에 출시된 신메뉴는 완전아보카도, 아보카도 바나나, 아보카도 초코, 이렇게 3종이에요.
완전아보카도
제가 마셔본 음료는 완전아보카도예요.
아이스로만 주문 가능하며, 가격은 4,000원입니다.
아보카도 바나나나 아보카도 초코보다는 500원 저렴해요.
색깔은 아보카도와 같은 연두색이에요.
8월 1일부터 카페에서 매장 내 일회용 플라스틱컵 사용을 단속한다고 하더니 투명한 컵에 담겨나왔아요.
유리 같기는 한데, 가볍고 좋네요.
매장에서는 불편하고 일이 늘어나겠지만, 개인적으로 플라스틱컵보다는 머그컵을 선호하는 터라 더 좋네요.
영어로는 '아보카도 주스 Avocado Juice' 라고 되어있는데, 주스라고 보기에는 좀 걸쭉해요.
얼음을 넣고 갈아서 만든 건 아니지만, 스무디에 가까운 느낌이에요.
하지만 빨대로 빨아먹기에 힘들거나 뻑뻑할 정도의 수준은 아니었어요.
집에서 바나나에 우유 넣고 갈아만든 거나 콩국수 국물과 비슷한 수준이에요.
마시다가 뭔가 덩어리 같은 게 쑥 들어오길래 보니 아보카도 조각이었어요.
아보카도를 갈아서 만드는 데 조금 덜 갈려서 덩어리가 남은 거 같아요.
생각보다 괜찮은데?
아보카도는 이전에 먹어본 적이 몇 번 있어요.
아보카도 그 자체만 먹어본 건 좀 오래되었고 주로 햄버거 안에 들어간 아보카도를 먹었는데, 딱히 '이런 맛이다' 라고 할만한 강렬한 맛은 없었어요.
식감은 부드러우면서 약간 고소한, 그 정도였던 거 같아요.
그래서 음료로 만든다고 했을 때 과연 무슨 맛이 날까 궁금했어요.
3가지 신메뉴 중에 완전아보카도를 고른 이유로 아보카도 바나나나 초코는 바나나와 초코 자체가 워낙 맛과 향이 강렬하다보니 그 맛에 묻혀버릴 거 같아서였고요.
먹어보니 달지 않은 바나나에 우유를 갈아서 넣은 거 같은데, 약간은 풀맛 같은 느낌도 있어요.
그리고 예상 외로 달달한 편이었어요.
소량이긴 하지만 간간이 있는 아보카도 덩어리가 달지 않았던 걸 봐서는 시럽 같은 걸 추가해서 넣은 거 같아요.
우유도 좀 들어간 거 같구요.
익숙한 듯 익숙하지 않은 묘한 맛이었지만, 전체적으로는 호와 불호 중에 호에 가까워요.
걸쭉하니 가벼운 식사 대용으로도 괜찮을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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