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술/맥주2018. 8. 25. 07:30
 


올해 초에 세븐일레븐에서 500ml 맥주 4캔을 5천원에 판매한다고 해서 화제가 되었어요.



참고 : [스페인 맥주] 버지 미스터 Burge Meester



얼마 전, 세븐일레븐에 갔더니 500ml 4캔에 5천원에 판매하는 맥주가 또 하나 생겼어요.

이번에도 스페인 맥주로, 이름은 '라 에스파뇰라 La Espanola' 예요.

처음 버지미스터를 판매했을 때에는 매장에 물량이 안 들어올 정도로 인기가 많았는데, 라 에스파뇰라는 2번째라서 그런지 출시가 되었는지도 몰랐어요.

세븐일레븐 SNS상에서도 딱히 홍보가 없기도 했고요.

그래도 파니까 일단 구입했어요.



라 에스빠뇰라


라 에스파뇰라 La española 는 스페인어로 '스페인 사람' 이라는 뜻이라고 해요.

버지미스터와 마찬가지로 스페인 담 Damm 그룹의 계열에서 생산하며, 필스너 맥주라고 해요.

세븐일레븐에서만 판매하며, 가격은 4캔에 5천원입니다.

이전에 버지미스터는 낱캔을 2천원으로 구입가능했는데, 이 제품도 그렇게 판매하는지는 잘 모르겠어요.

아예 4캔으로 묶음포장이 되어있는 상태에서 판매했거든요.



용량은 500ml 이고, 도수는 4.5%입니다.

우리나라 맥주와 비슷한 수준이에요.



라에스파뇰라 맥주의 원산지는 스페인 입니다.

원재료는 정제수, 보리맥아, 옥수수, 보리, 호프, 카라멜색소, 알긴산프로필렌글리콜이에요.

식품 유형은 맥주가 아니 기타 주류로 분류되어 있어요.

버지미스터도 원재료 중 알긴산(해초산) 성분 때문에 기타주류로 분류되었다고 한데, 라에스빠뇰라도 마찬가지인 듯 해요.

그래서 500ml 4캔에 5천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판매가 가능하기도 하고요.

기타 주류에 매겨지는 새금이 맥주에 붙는 세금보다 저렴하다고 하더라고요.



딱 봤을 때는 그냥 무난한 맥주였어요.



천원대 치고 나쁘진 않지만...



거품도 잘 나고, 탄산감도 적당히 있었어요.

맥아 함량이 70% 이상이라는데, 맛은 좀 밍밍한 편이었어요.

어차피 더운 여름 같은 날 시원하게 마실 수 있도록 청량감 있고, 목넘김 좋게 만든 맥주 느낌이라 맛이 밍밍한 건 그럭저럭 참을만해요.

다만 쇠맛이 나는 게 좀 힘들었어요.

그 쇠맛을 지우려고 더 꿀꺽꿀꺽 마시기도 했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1캔당 1,250원이라는 가격을 감안하면 나쁘진 않아요.

원래 싼 게 비지떡이라고 천 원짜리 맥주에 대단한 맛을 바라는 건 어불성설이니까요.

버지미스터와 라에스빠뇰라를 비교하자면 그래도 버지미스터가 조금 나았어요.

저렴한 맛에 마시기는 좋지만, 저는 그냥 라에스파뇰라 2캔 마시는 대신 다른 맛있는 맥주 1캔을 마실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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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히티틀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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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저렴한 수입맥주들이 다양해 지는건 좋은데
    다 고만고만한것들만 출시가 되나보네요.
    흠..
    품질과 맛도 다양한 제품들이 출시되면 좋은텐데요.

    2018.08.25 14:0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싼 게 비지떡이라고 저렴한 건 저렴한 맛을 낼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해요.
      중요한 건 가격 대비 맛이라고 생각해요.
      1천원대 맥주라도 2천원대 맥주 맛을 낸다면 살만한 가치가 있는 거니까요.
      요샌 이런 저렴이 맥주부터 1병당 3만원이 넘는 고급맥주까지 다양하게 판매되어서, 예전보다 선택의 폭이 많이 넓어진 거 같아요.

      2018.08.26 22:08 신고 [ ADDR : EDIT/ DEL ]
  2. 요것도 필라이트처럼 엄청 저렴하네요.
    최근에 저렴한 맥주(?)들이 많이 보이던데 대체로 밍밍하고 심심하더라구요ㅠ.ㅠ
    근데 쇠맛의 정체는 뭐였을까요 궁금하네요;;

    2018.08.25 14:0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저도 그래요.
      그냥 탄산맛으로 시원하게 먹는 맥주...
      또 그런 걸 좋아하시는 분도 있으니까요.
      쇠맛은... 맥주에서 나는 경우가 꽤 많더라고요.
      약간 입술에서 피 터진 느낌?
      정확히는 저도 뭔지 모르겠어요.

      2018.08.26 22:15 신고 [ ADDR : EDIT/ DEL ]
  3. 요즘은 정말 저렴한 맥주들이 많이 나오네요
    국민카드로 수입맥주 저렴하게 살수있다고 하던데말이죠 ㅎㅎ

    2018.08.26 00:1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국민카드도 저렴하게 살 수 있는 건 처음 알았어요.
      요새는 맥주의 종류도 다양해지고, 가격대도 다양해져서 취향껏 고를 수 있는 게 좋은 거 같아요.
      저는 좀 더 진한 맥주를 좋아해서 이렇게 탄산감 강하고 좀 밍밍한 맥주는 아쉽지만, 이런 스타일의 맥주를 좋아하시는 분들도 계시니까요.

      2018.08.26 22:17 신고 [ ADDR : EDIT/ DEL ]
  4. 이 맥주가 스페인산 이군요...아직 먹어보지 못 했는데..나중에 먹어 볼게요.^^

    2018.08.27 09:2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요새 스페인산 맥주가 많이 들어오더라고요.
      이 제품도 가성비를 따지면 나쁘진 않지만, 에스트렐라 담 맥주도 한 번 드셔보셔요.

      2018.08.27 22:17 신고 [ ADDR : EDIT/ DEL ]
  5. 가격은 정말 착하네요.
    어제 동생이랑 오랜만에 편의점 맥주를 사와서 마셨는데...
    오랜만에 갔더니 종류가 많고, 모르는 게 많아서...
    고르는데만 한참 걸렸네요. ㅎㅎ

    2018.08.27 15:4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요새는 진짜 '이런 맥주도 들어오나?; 싶을 정도로 다양한 지역의 다양한 맥주를 파는 거 같아요.
      수제 맥주도 많고...
      저 같이 맥주 좋아하는 사람은 이것저것 맛보는 재미가 있어서 좋아요.
      늘 성공하는 건 아니지만요ㅎㅎ

      2018.08.27 22:27 신고 [ ADDR : EDIT/ DEL ]
  6. 껄껄.. 그냥 돈이 없는데 맥주는 정말 먹고프다!!! 싶으면 한번 쯤 찾아볼만한 맥주인 것 같습니다...

    2018.08.27 19:1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이러니까 국산맥주 안 마시지 싶었어요.
      딱히 맛이 특징있는 것도 아닌데, 그보다 더 저렴한 맥주들이 많으니까요.

      2018.08.27 22:28 신고 [ ADDR : EDIT/ DE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