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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타슈켄트에는 눈이 내리고 있어요.
지난 주까지만 해도 타슈켄트는 영상의 기온을 유지하며 날씨가 마치 봄처럼 따뜻했어요.
코트를 입고 다니면 땀이 날 정도라서 가을에 입던 옷을 꺼내입고 다닐 정도였지요.
그런데 이번주에는 갑자기 날씨가 안 좋아지면서 매일 비오고 안개끼고 밤에는 영하의 기온으로 푹 떨어지더니, 오늘은 결국 눈이 오네요.
첫눈은 예전에 내렸는데, 바닥에 떨어지기만 하면 흔적도 없이 녹아내리는 싸리눈이라서 눈이 온다는 게 별로 실감이 나지 않았어요.
오늘 내리는 눈도 싸리눈이기는 하지만, 날이 추워서 그런지 바닥에 조금씩 쌓이는게 그래도 눈이 온다는 기분은 나네요.
털옷에 털모자를 입은 사람들이 옷깃을 꼭꼭 여미고, 거리도 스산한게 완전한 겨울이 온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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