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타슈켄트에는 눈이 내리고 있어요.

지난 주까지만 해도 타슈켄트는 영상의 기온을 유지하며 날씨가 마치 봄처럼 따뜻했어요.

코트를 입고 다니면 땀이 날 정도라서 가을에 입던 옷을 꺼내입고 다닐 정도였지요.

그런데 이번주에는 갑자기 날씨가 안 좋아지면서 매일 비오고 안개끼고 밤에는 영하의 기온으로 푹 떨어지더니, 오늘은 결국 눈이 오네요.

첫눈은 예전에 내렸는데, 바닥에 떨어지기만 하면 흔적도 없이 녹아내리는 싸리눈이라서 눈이 온다는 게 별로 실감이 나지 않았어요.

오늘 내리는 눈도 싸리눈이기는 하지만, 날이 추워서 그런지 바닥에 조금씩 쌓이는게 그래도 눈이 온다는 기분은 나네요.

털옷에 털모자를 입은 사람들이 옷깃을 꼭꼭 여미고, 거리도 스산한게 완전한 겨울이 온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Posted by 히티틀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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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한국은 때 이른 폭설이 내린 후 계속 춥다가 요몇일 봄날처럼 따뜻하네요.^^

    2012.12.15 22:5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한국이 한참 추울 때, 우즈베키스탄은 정말 더워서 옷 얇게 입고 다녔어요.
      이제 날씨가 반대로 된 건가요?ㅎㅎ

      2012.12.16 04:50 신고 [ ADDR : EDIT/ DEL ]
  2. 일기예보에서 알마티도 눈이 올꺼라고 예보하던데 ..
    아직 눈이 안오네요...

    2012.12.15 23:5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우앙~!!! 눈이 내리면, 어디든 낭만적으로 변해요!!
    나이들었지만!! 그래도!! 눈오면 막 뛰어나간답니닷^ㅁ^!!

    2012.12.17 03:3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눈 너무 낭만적이고 이쁜거 같애요.ㅎ
    잘보고 갑니다~

    2012.12.17 09:4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저도 눈 오는 거 정말 좋아해요.
      한국에서도 눈 오늘 날 거리를 걷거나 카페에서 따뜻한 커피 한 잔 하곤했었지요.

      2012.12.18 03:31 신고 [ ADDR : EDIT/ DEL ]
  5. 한 번 가보고 싶은곳이네요 ^^
    기분좋은 한 주를 보내세요~

    2012.12.17 09:4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와~~ 우즈벡도 눈이 오는군요..?? ㅎㅎ
    저 낼 한국들가요.. 을마만에 가보는 고국이란 말이가 흑..ㅜㅜ
    음식 죄다 섭취하고 돌아올 생각입니다.

    2012.12.18 00:0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축하드려요!!!!
      외국 사는 사람에게 한국이 제일 그리운 순간은 바로 익숙한 음식들이 먹고 싶을 때지요.
      한국에서는 얼마 하지도 많고 쉽게 먹을 수 있는 것을 외국에서는 그림의 떡처럼 침만 질질;;;
      가서 드시고 싶은 음식들 목구멍에 차오를 때까지 드시고 오세요^^

      2012.12.18 03:33 신고 [ ADDR : EDIT/ DE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