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에 어울리는 술 하면 보통 와인을 많이 떠올려요.

요즘에는 마트에도 와인을 많이 판매하고, 가격대도 1-2만원 대로 저렴한 와인들이 많아요.

이왕 연말이 된 김에 한 병 사왔습니다.

딱히 와인을 좋아하거나 즐겨마시는 건 아니지만, 주종을 가리지는 않거든요.



칸티 모스타도 다스티 디오씨지


제가 산 와인은 칸티 모스타토 다스티 디오씨지 Canti Moscato D'asti D.O.C.G. 예요.

전 와인 쪽은 정말 아무 것도 몰라요.

그 흔한 '신의 물방울' 도 안 읽어봤어요.

마트 주류 코너에서 이 와인을 시음행사를 했는데, 달달하고 스크류캡이라서 골랐어요.

모스카토 다스티 Doscato D'asti 는  '아스티 지방의 모스카토' 라는 뜻인데, 모스카토 moscato 는 청포도 품종이에요.

D.O.C.G. 는 Denominazione di Origine Controllata E Garantita 의 약자로, 이탈리아의 와인 등급 중 하나예요.

이탈리아는 법률로 품질기준을 규정하여 그 원산지 내에서 생산된 와인에 등급을 부여하는데, D.O.C.G. 는 그 중 최고등급이라고 해요.

참고로 순서는 Vino de Tavola -> I.G.T. -> D.O.C. -> D.O.C.G. 순서로 높은 거라고 해요.

이마트에서 구입했으며, 가격은 13,800원입니다.



칸티 모스카토 다스티의 원산지는 이탈리아이고, 식품유형은 과실주입니다.

용량은 750ml 입니다.

신세계엘엔비 Shinsegar L&B 에서 수입하고 있어요.

그래서 이마트에서 쉽게,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고, 시음행사까지 하는 거 아닌가 싶지만요.



도수는 5.5% 으로, 보통 와인이 도수가 12-15% 정도인 것에 비해 도수가 낮은 편이에요.

맥주와 비슷한 수준이라 와인 1병이라면 500ml짜리 맥주캔 1캔 반 정도 먹는 것과 비슷하다고 볼 수 있어요.



그리고 제가 이 와인을 구입한 가장 큰 이유 중의 하나는 바로 이 뚜껑 때문이에요.

음료수처럼 이렇게 돌려따는 뚜껑을 스크류캡이라고 부르는데, 저는 왠만하면 스크류캡으로 된 와인을 사요.

코르크마개를 못 따기도 하고, 먹다 남더라도 막아놓으면 그래도 오래 보관할 수 있거든요.



맛은 달달하고 과일향이 많이 나요.

세미 스파클링 와인이라 그런지 탄산감도 있고요.

'와인은 무조건 달아야해!' 라고 생각하는 사람인데, 칸티 모스카토 다스티는 제 입맛에도 많이 달았어요.

도수도 낮은 편이라 음료수처럼 홀짝거리며 마시기도 좋았어요.

그래서 크리스마스 와인이나 파티주로 잘 어울릴 거 같아요.

술을 잘 못하는 사람도 부담없이 마실 수 있고, 달달해서 호불호가 거의 없고, 스크류캡이라서 마시다 남아도 냉장고에 보관할 수 있어요.

단맛이 강해서 안주도 간단하게만 곁들이면 될 거 같고, 매운거랑 같이 먹어도 왠지 어울릴 거 같아요.

하지만 이거만 마시면 좀 많이 달아서 혼자서 마시면 좀 물리는 감이 있긴 했어요.

단 거 싫어하시는 분들만 피하시면 누구나 무난하게 즐길 수 있는 와인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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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히티틀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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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저도 와인 무슨 맛으로 먹는 건지 모르겠던데
    그냥 쓰기만 하고 ㅡㅡ
    그런데 요건 달다고 하시니 한번 먹어보고 싶긴 하네요 ㅋ

    2018.12.15 14:3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저도 아직 드라이한 와인은 못 마시겠어요.
      맛도 잘 모르겠고...
      요건 음료수 같은 느낌으로 달달해서 맛있어요ㅎㅎㅎ

      2018.12.16 00:41 신고 [ ADDR : EDIT/ DEL ]
  2. 마스카토 같은 와인은 참 스윗한 와인이 많더라고요. 큰딸 아라가 스위트한 와인을 선호해요. 전 좀 드라이 한것이 좋구요.

    2018.12.15 20:0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일단 접하기엔 스윗한 와인이 쉬운 거 같아요.
      그러다 조금씩 맛을 알면 드라이한 거까지 시도하게 된다고 하더라고요ㅎㅎ

      2018.12.16 00:49 신고 [ ADDR : EDIT/ DEL ]
  3. 이마트에서 예전에 와인하나 사봤다가 에이..ㅠㅠ 한번 데였는데 이거 맛나보이네요 ㅎㅎ
    병마개처럼 스크류방식인것도 신기합니다

    2018.12.15 23:5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저도 시음해봤는데 달달하고 탄산있어서 샀어요.
      요거라면 veneto 님도 맛있게 드실 거예요ㅎㅎ

      2018.12.16 00:52 신고 [ ADDR : EDIT/ DEL ]
  4. 이거 크리스마스때 한 번 마셔본 것 같아요.
    울 가족은 크리스마스때 늘 가족파티를 하는데... 올해는 건너뛸 것 같네요.
    저도 강원도 홍천 기숙사에 혼자 있을 것 같은데... 그 생각하면 괜히 울적해지네요. ㅠ

    2018.12.16 23:1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그러고보니 peterjun 님은 홍천 쪽 연구소에서 일하신다고 하셨죠?
      그래도 주말이라도 한 번 다녀오시지ㅠㅠ

      2018.12.17 01:54 신고 [ ADDR : EDIT/ DEL ]
  5. 오오~ 화이트 와인 완젼 좋아합니당!
    특히 스윗한 화이트 와인은 취저죵^^
    스파클링은 좀 피하는 편이지만
    크리스마스 파티용으로는 괜찮을 것 같아요~ 올 크리스마스는 화이트 와인과 함께해야겠네요^---^

    2018.12.17 08:0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크리스마스가 얼마 안 남다보니 요새 크리스마스&연말용 와인을 많이 팔더라구요.
      스위트하고 탄산 좀 있는 이런 와인들이 호불호가 적고, 술을 잘 못 하시는 분도 즐겨마실 수 있어서 파티주로 좋은 거 같아요.

      2018.12.17 11:50 신고 [ ADDR : EDIT/ DE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