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일, 스타벅스에서 신메뉴가 출시되었어요.

음료는 이천 햅쌀 라떼와 체스트넛 블랙 티 라떼, 바닐라 블랙 티 라떼가 출시되었어요.

마침 기간이 간당간당하게 남은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쿠폰이 있었기 때문에 이번에 출시된 신메뉴를 마셔보기로 했어요.

이천 햅쌀 라떼와 체스트넛 블랙 티 라떼 중 고민하다가 이천 햅쌀 라떼가 별로 맛이 없다는 소문을 듣고 체스트넛 블랙티 라떼를 마시기로 했어요.



체스트넛 블랙티 라떼 (톨)


체스트넛 블랙티라떼 Chestnut Black Tea Latte 가격은 톨 사이즈 6,100원, 그란데 6,600원, 벤티 7,100원입니다.

같이 출시된 티바나 Teavana 신메뉴인 바닐라 블랙티라떼보다는 200원 더 비싸요.

칼로리는 톨사이즈 355ml  기준 따뜻한 음료 330kcal, 아이스 215kcal 입니다.

스타벅스에서 따뜻한 음료를 주문하면 머그에 담아주기 때문에 유리머그는 제가 집에서 직접 가지고 갔어요.

텀블러 같은 건 가지고 오신 분이 꽤 있으신 거 같은데 이런 컵을 가지고 온 사람은 제가 처음이었는지 직원분께서 살짝 당황하신 거 같았어요.

이번에 새로 알게 된 사실인데, 개인컵을 가지고 가면 300원이 할인되더라고요.

스타벅스 톨사이즈 용량이 355ml 인데, 제가 가지고 간 컵은 그거보다 살짝 양이 작아요.

이전에 계량해보니까 컵 끝까지 음료를 찰랑찰랑하게 채우고도 표면장력까지 끌어모아야 355ml 예요.

가지고 가다가 흘리거나 넘치지 않도록 바리스타분께 우유를 조금 덜 넣어달라고 따로 부탁드렸어요.



위에는 체스트넛 딸기토핑이 올려져있어요.

체스트넛 토핑이야 음료 자체가 밤맛이 나는 음료니까 그렇다고 치는데, 딸기 토핑은 왜 올렸는지 잘 모르겠어요.

이거만 먹어보면 약간의 새콤한 맛이 나긴 하지만 전체적인 맛에 큰 영향을 줄 정도는 아닌데다가 계절상으로도 안 맞아요.

지금이 겨울딸기 철이라서 그렇거나 아니면 조금 더 화려해보이려는 시각적인 목적 때문에 토핑한 게 아닌가 싶어요.



텁텁해



기존의 티바나 티라떼 종류는 티백을 우려서 만들었는데, 이번에는 파우더를 넣었다고 해요.

홈페이지에서는 '더욱 달콤하고 진하고 깊은 풍미' 라고 했지만, 그냥 텁텁해요.

가루가 딱히 안 녹는 거 같진 않았는데, 마치 미숫가루를 먹는 거 같은 텁텁한 맛이 입 안에 가득해요.

만들 때 보니 밤소스를 두 번 펌핑해 넣는 거 같았는데, 딱히 단맛이 나거나 밤 맛이 나거나 하지도 않았어요.



밤맛도 안 나고, 단맛도 거의 없어서 혹시 젓지 않고 그냥 마셔서 그런가? 싶었어요.

빨대가 안 보이길래 물어보니까 빨대는 이제 없고, 스터 stir 만 있다고 하나 주셨어요.

소위 '하드'라고 불리는 아이스크림에 꽂혀있는 나무 막대기와 거의 비슷한데, 특유의 나무냄새가 참 거슬렸어요.

그 냄새가 싫어서 하드 잘 안 먹는 사람이거든요.

아래까지 박박 다 섞어도 딱히 맛이 달라지는 것도 아니라서 시럽이 가라앉아서 그런 것도 아닌 거 같아요.

시럽을 더 추가했으면 맛이 더 낫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들고요.



역시 말리는 건 먹는 게 아냐



교류하는 이웃블로거 분 중에 스타벅스 관련 글을 자주 포스팅하는 veneto 님이 계세요.



veneto 님의 블로그 -> veneto 이야기



신메뉴가 출시하기 무섭게 드셔보시고는 별로라는 이야기를 해주셨는데, 어차피 쿠폰 쓸 거 이왕이면 신메뉴를 먹어보자는 생각에 그냥 먹었거든요.

하지만 역시 말리는 건 다 이유가 있었네요.

2019년 새해 신메뉴를 먹어본 것에 만족하고, 다시 구입할 생각은 전혀 없어요.

스타벅스에서는 얌전히 커피나 마셔야겠어요.




(재미있게 보셨으면 아래의 를 눌러주세요 ^_^)

Posted by 히티틀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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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스터??
    어떤 느낌인 지 알 것 같아요.
    신메뉴가 별로였군요~~ㅠ

    2019.01.07 09:5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뭔가 바밤바스러운 맛을 기대했는데, 밤맛도 별로 안 나고 무엇보다 너무 텁텁했어요ㅠㅠ
      그래도 기한 하루 남은 쿠폰을 써서 다행이에요ㅎㅎㅎ

      2019.01.07 13:21 신고 [ ADDR : EDIT/ DEL ]
  2. 말리는 건 먹는게 아닌 것 같아요ㅎㅎ
    행복한 한 주간 보내시길 바래요^^

    2019.01.07 12:0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이웃님이 별로라고 하셨는데, 그냥 얌전히 다른 거 먹을 걸 그랬나봐요.
      라미드니오니 님도 행복한 한 주 보내세요!

      2019.01.07 13:21 신고 [ ADDR : EDIT/ DEL ]
  3. 생각해보니까 새해 들어서 스타벅스게 간 적이 없네요.... ㅋㅋㅋ
    작년에는 스타벅스 다이어리까지 받었는데 올해도 아마 호갱님이 되지 않을까..생각해봅니다..

    2019.01.07 21:2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새해가 아직 1주일 밖에 안 되어서 스타벅스 다녀오신 분보다 안 다녀오신 분이 더 많을 거예요.
      전 예전에는 스타벅스 잘 안갔는데.. 올해는 왠지 자주 갈 거 같아요.
      한두 번 가보니까 좋더라고요ㅎㅎ

      2019.01.07 22:02 신고 [ ADDR : EDIT/ DEL ]
  4. 햅쌀 라떼가 차라리 더 나아요.ㅠㅠ
    아직 포스트를 올리지 않았는데 개인컵 사용할때 에코별 또는 300원 할인을 선택할수 있어요 자주가지 않으시면 300원 할인이 좋긴합니다.ㅎㅎ
    참 핫 음료는 숏사이즈가 있어서 237ml인가 그래요 도전하기 무서운 음료는 가끔 숏사이즈로 먹기도 합니다 ㅎㅎ

    2019.01.08 00:1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그냥 햅쌀라떼 먹을 걸 그랬군요.
      햅쌀라떼도 평이 안 좋아서 이거 먹었는데...
      스타벅스는 가아끔 갔는데, 워낙 인기 많은 브랜드이고 독특한 메뉴가 많이 나와서 호기심이 가더라고요.
      올해는 마이스타벅스 리워드 만들고 종종 갈까.. 생각하고 있어요.
      숏사이즈는 처음 알았는데, 유용한 정보네요!

      2019.01.08 23:47 신고 [ ADDR : EDIT/ DEL ]
  5. 엊그제 이천햅쌀라떼가 눈에 뗘서 뭐 저런게 다 있나 싶었는데...
    신메뉴였군요.
    이번 신메뉴들도 그럼 다 실패작이 되는건가요. ㅎㅎ

    2019.01.08 00:2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그나마 이천햅쌀라떼가 낫다네요.
      저는 이거만 먹었는데, 그냥 커피 마실 걸 그랬어요.

      2019.01.08 23:56 신고 [ ADDR : EDIT/ DEL ]
  6. 저는 햅쌀라떼 괜찮던데~한입 뺏어먹어본거지만요ㅋㅋ
    포스팅해신 메뉴도 별로라고하셧는데 한입정도먹어보고싶네요!!
    읽다가 하드 나무냄새공감했어요ㅠ 그냄새안나는방법없는걸까요ㅋㅋ

    2019.01.08 01:3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신메뉴 중에서 가장 메인 메뉴가 이천햅쌀라떼 같던데, 별로라는 평이 많아서 이걸 먹었더니ㅠㅠ
      나무 냄새는 저만 느끼는 게 아니었군요.
      그거 때문에 하드 안 먹는다고 하면 주변에서는 '뭐 그렇게 예민하게 구냐' 라고 했거든요.

      2019.01.08 23:57 신고 [ ADDR : EDIT/ DEL ]
  7. 항상 청개구리 성격을 가진 분이 있죠 ㅎ
    바로 저같은 ㅎㅎ
    비추천을 하셨기에 정말 그런가? 하는 생각을 가지고 저도 먹어봐야겠습니다. ㅎㅎ

    PS.
    텀블러도 아니고 머그잔을 들고가시다니 ㅎㅎ
    글을 보는 저도 약간 당황했으니 직원분은 오래동안 기억에 남을거 같습니다 ^^ ㅎㅎㅎ

    2019.01.08 11:1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전 일단 신메뉴부터 먹고보는 스타일이라서 더 그런 거 같아요.
      머그잔은... 매장에서 아이스음료 담을 때 제공하는 컵이랑도 비슷하게 생겨서 더 당황하신 거 같았어요.
      그런데 사진을 이쁘게 찍으려면 어쩔 수가ㅠㅠ
      유리컵이 이쁘게 나오잖아요.

      2019.01.08 23:58 신고 [ ADDR : EDIT/ DEL ]
  8. 입맛은 다 다르니까 저한테는 맞을수도 꿍스뿡이님처럼 괜히 한번 마셔보고 싶어지네요. ㅋㅋ

    2019.01.08 18:3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사람마다 입맛은 다 다른 법이니까요.
      전 일단 너무 텁텁한 맛인 강한 것부터 제 취향에 안 맞았거든요.

      2019.01.08 23:58 신고 [ ADDR : EDIT/ DEL ]
  9. ㅋㅋㅋ 파우더를 넣고 6000원 이상 받다니!! 저도 그냥 스타벅스에서는 바닐라라떼만 먹는 걸로~^^ㅋ

    2019.01.09 08:2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차는 그래서 카페에서 잘 안 사마시게 되요.
      찻잎을 제대로 우려주는 곳은 거의 없고, 티백으로 하면 '티백 하나 우려주고 이 가격을 받는다고?' 라는 생각이 들고, 파우더를 넣으면 '파우더 한두 스푼 넣고 이 가격을..?' 이라는 생각이 들어서ㅠㅠ
      결국에 그러다보면 커피만 마시게 되네요ㅋㅋㅋ

      2019.01.09 14:14 신고 [ ADDR : EDIT/ DE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