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타임/카페 투어2019. 1. 11.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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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이나 도산공원 쪽은 몇 번 가봤지만, 청담 쪽은 이번에 처음 가봤어요.

이미 식사를 하고난 이후라 괜찮은 카페가 없을까 싶어서 찾아서 가게 된 곳이 '엠 부띠끄 M boutique' 라는 카페예요.

크레이프 케이크로 유명한 카페인데, 이태원과 강남 뉴코아아울렛, 성동구 금호동 등에도 매장이 있다고 해요.

청담동에 있는 곳으 본점이고요.

7호선 청담역 9번 출구에서 직진해서 7-8분 (약 500m) 정도 걸리며, 분당선 압구정역 2번 출구에서는 도보로 15분 정도 걸려요.



들어가자마자 각종 케이크가 진열되어 있어요.

크레이프 케이크도 몇 종류가 있고, 그 외에 당근케이크나 치즈케이크, 가또 쇼콜라 등도 있어요.

가격은 1조각에 7,500~8,500원이에요.

홀사이즈 케이크도 주문이 가능한데, 예약은 이틀 전 미리 해야한다고 해요.



엠부띠끄 메뉴.

커피와 생과일쥬스, 수제청으로 만든 과일차와 에이드, 스무디 등이 있고, 식혜와 수정과 같은 전통음료도 판매해요.

가격은 5-7천원으로, 가격대는 좀 있는 편이에요.



인테리어는 전반적으로 하얀 톤이에요.

레인보우 크레이프 케이크로 유명한 빌리엔젤과 비슷한 느낌이었어요.



그린티위드샷


제가 주문한 음료는 그린티 위드 샷으로, 그린티 라떼에 에스프레소샷을 넣은 메뉴예요.

가격은 6,000원입니다.

요새 말차와 커피를 같이 넣은 음료가 유행인 거 같아요.

유리컵에 담을 경우 레이어가 생긴 비주얼이 예쁘다보니 더 인기있는 거 같기도 하고요.



여기는 카페라떼 위에 말차파우더를 뿌린 것인지, 시간이 지나고 나니 무슨 구정물에 이끼 뜬 비주얼이 되어버렸지만요.

맛은 참 어중간했어요.

잘하는 데는 녹차향이 솔솔 나면서 커피의 쌉사름한 맛을 잘 살리는데, 이건 카페라떼 맛도 아니고 그린티라떼 맛도 아니고..

참 애매했네요.

역시 가장 무난한 건 아메리카노인 거 같아요.



크레이프 케이크 2개를 주문했는데, 하나는 오리지널인 밀 크레이프, 다른 하나는 녹차 밀 크레이프예요.

밀 크레이프는 1조각에 7,500원이고, 홀 사이즈는 스몰 42,000원, 라지 80,000원입니다.

녹차 밀 크레이프는 1조각에 8,500원, 홀 사이즈는 스몰 48,000원, 라지 85,000원입니다.



밀 크레이프


밀 크레이프는 딱 오리지널 크레이프 케이크예요.

20여 장의 크레페 사이에 생크림을 한 겹 한 겹 발랐어요.

달짝지근하고 보들보들한게 무난하지만 질리지 않게 먹을 수 있는 맛이었어요.

딱 아메리카노와 잘 어울려요.



녹차 밀 크레이프


녹차 밀 크레이프는 일반 밀 크레이프에서 생크림 대신 녹차 크림을 바르고, 위에는 말차 가루를 뿌렸어요.

여기에 사용하는 말차가루는 일본산이라고 해요.

1조각에 1천원이 더 비싼데, 그래서 그런건지 아니면 자를 때 실수한건지 모르겠지만 밀 크레이프보다 크기가 좀 컸어요.

맨 윗장은 말차가루가 듬뿍 뿌려져있어서 좀 써요.

하지만 그만큼 녹차의 맛이 정말 진하다고 볼 수 있어요.

그러고나니 녹차 크림만 든 건 상대적으로 좀 밋밋한 느낌이 들긴 했어요.

밀 크레이프는 그냥 달짝지근한 맛이 좀 더 강하다면 녹차 밀크레이프는 말차가루의 향과 약간의 쌉살한 맛이 더해지니까 좀 덜 달게 느껴져서

마지막까지 물리지 않게 먹을 수 있었던 거 같아요.

둘 중에는 녹차 밀크레이프가 좀 더 맛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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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히티틀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