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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트푸드 맛보기/외국 패스트푸드

말레이시아 맥도날드 - 리치 맥플러리 Lychee McFlurry 후기

by 히티틀러 2019. 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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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 여행을 다녀보면 선데 아이스크림이나 콘 아이스크림, 맥플러리 같은 아이스크림 종류는 종류도 다양하고, 신메뉴도 비교적 자주 출시되는 편이에요.

일단 연중 날이 더우니 아이스크림 같은 시원한 간식거리에 대한 선호도가 높고, 아이스크림 종류나 시럽이나 토핑 한두 가지만 추가하면 새로운 메뉴가 되기 때문에 버거나 다른 종류에 비해서 신메뉴 출시에 대한 부담도 적은 편이거든요.

말레이시아나 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의 국가는 어느 정도 시장 규모도 되는 편이고요.



제가 말레이시아에 갔을 때에는 맥도날드에서는 리치맛 아이스크림을 출시했어요.

리치 맥플러리 Lychee McFlurry 와 리치 선데 Lychee Sundae, 이렇게 2종을 판매 중이었습니다.



리치 맥플러리


리치 맥플러리 가격은 5.5링깃(약 1,500원)입니다.

정식 메뉴는 아니고 시즌 한정 메뉴인 것으로 알고 있어요.

말레이시아 맥도날드 아이스크림 콘 가격이 1링깃(약 280원) 이고, 초코콘 가격은 2링깃(약 570원), 맥플러리의 기본인 오레오 맥플러리는 4.95링깃 (약 1,400원) 인 걸 감안하면 그 중에서도 가격 대가 높은 편이에요.

출시된 지 얼마 안 된 신메뉴이기도 했고요.



리치 맥플러리는 아이스크림 위에 리치 시럽이 잔뜩 뿌려져있고, 그래놀라인지 인디안밥 부셔놓은 것인지 크리스피한 조각들이 들어가있어요.

흔히 맥플러리 하면 생각나는 오레오 맥플러리의 쿠키 조각은 같은 건 안 들어있었고요.

리치 시럽이 듬뿍 들어있다보니 뚜껑만 열어도 달콤향긋한 리치의 향이 폴폴 올라와요.

다만 입구 쪽에 시럽이 묻어있어서 손이 살짝 끈적거리기는 했어요.



잘 섞으면 약간 요거트에 그래놀라나 뮤슬리 섞은 거 같은 느낌이에요.

맛은 달콤하면서 향긋해요.

아이스크림이 입 안에서 녹으면서 리치 특유의 꽃향이 입 안에 확 퍼지는 느낌이었어요.

오레오 쿠키 조각들이 오독오독하게 씹히는 것과는 또다른 식감이었지만, 부스러기들이 버적거리면서 씹는 식감도 있었어요.



리치 과육도 들어있네?



외관 상으로는 전혀 몰랐는데, 뭔가 큼직한 덩어리가 느껴졌어요.

자세히 보니 리치 과육으로, 리치 반 개 크기 정도 되는 과육이 7-8개는 들어있었어요.

연중 더운 동남아라지만 여기도 겨울이 있고, 겨울에는 과일이 나지 않아 과일을 보기도 힘들고 가격이 비싸요.

리치도 겨울에는 나지 않으니 아마도 통조림일 거 같긴 하지만, 그래도 리치 과육이 들어있는 게 신기했어요.

적당히 씹히는 식감도 있고, 장미꽃 같은 리치향이 뿜뿜 나면서도 너무 달지 않아서 참 맛있게 먹은 아이스크림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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