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의 조각들2019. 2. 17. 07:30
 



30도가 가까운 어느 낮.

치즈냥이 한 마리가 시원한 돌바닥에 기둥까지 기대서 자고 있다.

주변에 사람이 지나가거나 말거나 꿀잠 중.

사진 한 장 찍으니까 고개를 슬쩍슬쩍 움직이기 시작했다.

혹시 잠이 깬건가? 싶어서 순간 멈칫해서 기다렸다.






옆에서 사람이 사진을 찍거나 말거나 눈도 안 뜨고 열심히 고양이 세수.



코도 한 번 핥고..




세수 다 했다 싶으니 열심히 등 그루밍 하는 중.



그리고 다시 원위치.

처음 사진 재탕한 게 아니라 자다가 그루밍하고 또 낮잠자는 겁니다.

나는 하루종일 뙤약볕 다 받으면서 발이 얼얼하도록 걸어다녔는데, 그늘에서 대놓고 자고 있는 게 참 부러웠다.

니 팔자가 상팔자다.



2019.1.21

말레이시아 페낭 조지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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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히티틀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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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귀여워라~얘두 관광객에 익숙해진듯~ㅎㅎㅎ
    정말 상팔자네요
    강쥐랑 같이 살다보니
    길고양이도 지나치지 않게 되더라구요~^^

    2019.02.17 14:0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여기 사람들은 길고양이랑 같이 지내는 거 같아요.
      밥이나 물 같은 거도 챙겨주고..
      그러다보니 길고양이들이 사람을 경계하거나 도망가거나 하지 않더라고요.
      근처만 다가가도 경계하거나 도망가는 우리나라 길냥이들을 생각하니 좀 씁쓸해졌어요ㅠㅠ

      2019.02.17 14:06 신고 [ ADDR : EDIT/ DEL ]
    • 더불어 살아가고 있었군요
      흰여울 문화마을 사람들 처럼..
      정말 도시에 사는 길양이들 넘 불쌍해요..
      다행히 울동네 사람들은 건물마다 자리잡은 길양이에게 물이랑 밥을 제공하고
      있어서 흐믓해요^^

      2019.02.17 14:35 신고 [ ADDR : EDIT/ DEL ]
  2. 고양이에게서 여유로움이 느껴지네요.
    저도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살아갔으면 좋겠네요 ㅎ

    2019.02.17 14:1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진짜 세상 여유롭더라고요.
      사람이 지나가거나 말거나, 사진을 찍거나 말거나 완전 꿀잠ㅋㅋㅋ

      2019.02.17 15:27 신고 [ ADDR : EDIT/ DEL ]
  3. 하하 중간에 고양이 혓바닥이 U자로 된 사진 너무 귀엽네요>_<
    말레이시아 길바닥엔 고양이가 많은가봐요 냥이 팔자 상팔자🐱ㅎㅎ

    2019.02.17 16:1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고양이들을 꽤 많이 봤어요.
      다들 누가 관리해주는 건지 깔끔하고, 여유있고ㅋㅋㅋ

      2019.02.17 21:02 신고 [ ADDR : EDIT/ DEL ]
  4. 부들부들... 나만 고양이 없어... ㅠㅠ 저도 동감이예요 ㅠㅠㅠㅠ

    2019.02.17 17:0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팔자 좋은 냥이를 찍으셨네요. 저도 길냥이 보면 잘 다가가는데 대부분 도망가지만 안 무서워하는 애들은 참 시크하게 쳐다도 안 보면 서운하다는...ㅎㅎ

    2019.02.17 22:5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가아끔은 쓰다듬어도 가만히 있는 애들도 있긴 하더라고요ㅎㅎㅎ
      그런데 우리나라 환경을 보면 차라리 경계하고 도망가는 게 더 나은 거 같아요.
      현실적으로 너무 위협하는 게 많다보니ㅠㅠ

      2019.02.18 00:19 신고 [ ADDR : EDIT/ DEL ]
  6. 아............ 가끔은 요런 풍경을 보면 히티틀러님 말씀처럼...
    생각들 때가 있어요.
    강아지나 냐옹이들을 보면 종종 그렇네요. ㅎㅎ

    2019.02.18 00:5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날이 더워서 널부러진 거겠지만.. 그래도 저렇게 여유롭게 있는 걸 보면 참 부러워요.

      2019.02.20 01:42 신고 [ ADDR : EDIT/ DEL ]
  7. 너무 길바닥에서 편안하게 잘 자고 있네요 ㅋㅋ

    2019.02.18 19:4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진짜 어쩜 저렇게 대놓고 자지? 싶었어요.
      근처에 사람들이 계속 지나가고 있었거든요.

      2019.02.20 01:42 신고 [ ADDR : EDIT/ DEL ]
  8. 동남아시아 가면 고양이뿐만 아니라 개들도 참 편해 보이긴 하더라고요.
    물론 거기도 케바케일 것 같긴 하지만요.

    2019.02.21 15:1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날이 더워서 그런지 대낮에는 그늘에 늘어져서 낮잠자기 바쁘더라고요.
      하지만 워낙 덥고 습하다보니 피부병들이 많은 거 같아요.
      가려워서 막 긁고 깨물고 하는 걸 몇 번 봤어요.

      2019.02.21 23:52 신고 [ ADDR : EDIT/ DE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