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술/맥주2019. 2. 28.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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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달 쯤 전에 플래티넘 크래프트 맥주와 CU가 합작해서 출시한 '퇴근길' 이라는 맥주에 대해 포스팅한 적 있어요.



참고 : 플래티넘 크래프트 맥주 '퇴근길' 후기



편의점에서 구할 수 있는 수제맥주라는 점과 함께 '퇴근길' 이라는 네이밍이 수제맥주의 주요 타켓층인 20~40대의 고단한 하루를 위로한다는 감성마케팅으로 꽤 많이 알려졌어요.

출시한지 1주일만에 수제 맥주 10여종 중 매출 1위를 기록했다고 하니까요.

퇴근길 맥주의 인기에 힘입어 얼마 전 퇴근길 맥주 2탄이 출시되었어요.



퇴근길 IPA


지난번 출시된 퇴근길 맥주는 독일 필스너 German Pilsner  였는데, 이번에 출시된 퇴근길 맥주 2탄은 인디안 페일 에일, Indian Pale Ale, 즉 IPA 맥주예요.

디자인은 석양이 지는 저녁 무렵, 지하철을 타고 한강을 건너 귀가하는 직장인들이 퇴근길 풍경으로, 맥주 이름 아래에 SUNSET (석양) 이라고 써있어요.

퇴근길 맥주 1탄은 깜깜한 밤에 야근하는 직장인들을 위한 나이트캡 NIGHT CAP 이었는데, 지금은 해가 지기 전에 퇴근을 할 수 있으니 상황이 훨씬 나아졌네요.

지난 번과 마찬가지고 CU에서 구입이 가능합니다.

가격은 1캔에 3,900원이고, 3캔에 9,900원입니다.

용량은 500ml 입니다.



이번에도 마찬가지로 캔 상단 부분에 '수고했어, 오늘도' 라는 옥상달빛의 노래 가사가 적혀있어요.

많은 사람들을 위로하고, 힐링해주는 노래로도 유명하죠.



제품의 공식 명칭은 퇴근길 Ⅱ 이며, 식품 유형은 맥주로 분류되어있어요.

충청북도 증평군에 위치한 (주)플래티넘 크래프트 맥주 에서 생산되었습니다.

도수는 4.7% 로, 퇴근길 필스너와 동일해요.

원재료는 정제수, 맥주 (독일, 덴마크), 효모 (벨기에), 밀 (독일), 홉 (미국), 산도조절제입니다.



품질유지기한은 제조일로부터 12개월입니다.

유통기한이 아니라 품질유지기한이므로 이 기간이 지나도 마실 수는 있습니다.



색깔은 연한 편이고. 거품도 많이 생기지 않는 편이어써요.
얼핏 보기에는 IPA보다는 밀맥주와 비슷한 느낌이에요.


시트러스 넣었나?


맥주 자체에서 과일향이 많이 나요.
인디아 페일 에일은 페일 에일에 홉을 많이 넣어서 도수가 높고, 홉향이 강하며 쓴맛이 많이 난다고 알고 있어요.
그런데 맛도 에일 맥주 치고 가벼운 편인데, 목넘김도 좋았어요.
그리고 과일향이 상당히 많이 나서 쓴맛이 강하게 느껴지진 않아요.
다만, 저는 호가든이나 1664 블랑 같이 시트러스향 강한 맥주를 별로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솔직히 제 취향하고는 좀 거리감이 있긴 했어요.
하지만 에일 맥주는 쓰고 독하다면서 싫어하시는 분들이 비교적 거부감이 적게 마실 수 있을 거 같아요.
한 가지 아쉬운 점은 구하기가 힘들어요.
CU편의점 SNS에 맥주 출시에 관한 피드는 1주일도 더 전에 올라왔는데, CU가 보이는 족족 들러도 진열해놓은 곳이 없었어요.
10군데 이상 방문했는데 딱 한 군데에서만 판매했고, 출시 사실조차 몰라서 '이런 게 있어요?' 라고 오히려 되물어보는 경우도 꽤 있었어요.
판매처를 많이 늘렸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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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히티틀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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