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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8일, 오픈 전부터 화제를 모았던 타이거슈가 1호점이 드디어 오픈했어요.

오픈 전 3월 6일-7일, 이틀간 가오픈 기간을 거쳐 오픈을 했는데, 가오픈 기간 때부터 줄서서 기다리고, 매진되었다고 유명해요.



타이거 슈가 Tiger Sugar 老虎堂黑糖專売 은 대만 타이청 Taichung 에서 처음 오픈한 밀크티 브랜드로, 대만 현지에서도 줄서서 먹는다면서 유명해요.

찾는 건 어렵지 않았어요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어울마당로에 위치해있는데다가, 2호선 홍대입구역 8번 출구에서 걸어서 1-2분 거리였어요.

이 브랜드에 대해서 전혀 모르는 사람이라도 홍대에 왔으면 오며가며 볼 수 있는 위치예요.

더군다나 인근 MCM 건물까지 줄을 길게 서있었으므로 그냥 가도 바로 보여요.

영업시간은 일요일부터 목요일까지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11시까지, 금요일과 토요일은 오전 11시부터 자정까지이며, 라스트오더는 영업 마감시간 30분 전까지입니다.



밖에서 40분 정도 기다리다가 안으로 들어갔는데, 매장 안에도 역시나 줄을 한참 서있어요.

오른쪽은 주문하는 줄이고, 왼쪽은 주문 후 픽업하는 줄이에요.

2인용 테이블도 5-6개 정도 있었어요.

지금처럼 막 사람이 많을 때가 아니면 매장에서 마실 수도 있을 거 같아요.



타이거 슈가 메뉴.

크게 타이거슈가 흑설탕 버블 밀크티와 흑설탕 티 라떼, 오리지널 티로 구성되어 있어요.

가격은 3-4천원 대로, 공차와 비슷한 수준인 거 같아요.



타이거 슈가 흑설탕 버블 밀크티에는 보바 와 쩐주 라고 해서 타피오카 펄이 2종류 들어가요.

보바 boba 는 공차나 아마스빈 등에서 버블티를 주문하면 볼 수 있는 크기의 타피오카펄이고, 쩐주 pearl 는 재료는 똑같은데 렌즈콩 정도의 사이즈로 작아요.

둘 다 넣을 수도 있고, 보바나 쩐주 중 하나만 선택할 수도 있어요.



흑설탕 보바+쩐주 밀크티 with 크림 

제가 주문한 메뉴는 흑설탕 보바+쩐주 밀크티 with 크림으로, 타이거슈가의 대표 메뉴 중 하나예요.
가격은 4,900원으로, 쩐주나 보바를 둘 다 넣든 빼든, 크림을 넣든 빼든 흑설탕 버블 밀크티 가격은 전부 동일했어요.
뜨거운 음료/차가운 음료 가능하지만, 비주얼을 위해서 아이스를 골랐어요.
아예 주문시 따뜻한 걸 달라고 하지 않는 이상 기본적으로 아이스인 거 같아요.
이 브랜드의 이름이 타이거 슈가인 이유는 대만산 흑설탕 시럽이 밀크티에서 퍼지는 모양이 호랑이 무늬와 비슷해서 그렇다고 해요.
마시기 전에 15번 정도 흔들어준 후 마셔야한다고 합니다.
호랑이 무늬가 어떻게 생겨나는지 직원분이 만드시는 분들이 만드시는 모습을 살짝 봤더니, 먼저 시럽에 절인 타피오카 펄을 넣고 난 후 컵 입구에 브라운 슈거 시럽을 쭉 뿌려줘요.
그리고 나서 우유를 부으면 시럽이 우유에서 퍼지면서 그런 독특한 무늬가 생겨나는 거더라고요.


타피오카 펄이 2종류인게 신의 한 수!


캐러멜 맛의 진득한 달콤함과 타피오카 펄의 쫄깃한 식감이 어우러지는 게 새롭고도 맛있어요.
이전에 마셔봤던 더엘리 The Alley 의 브라운슈가 디어라오카 밀크와 기본적인 맛은 비슷해요.
다만 우유 뿐만 아니라 크림이 들어가서 좀 더 고소하고 진한 맛이 있었고,  시럽이 많이 들어가서 좀 더 달달했어요.
가장 큰 맛의 차이를 만드는 건 보바와 쩐주, 서로 다른 크기의 타피오카 펄이 들어간 점이었어요.
보바는 사이즈가 있어서 쫀득하게 씹히는 식감이 있고, 쩐주는 크기가 작아서 잘 씹히지가 않는데 입 안을 데굴데굴 굴러다니는 느낌이에요.
일반 버블티와는 다른 또 다른 매력이 있고, 아이스로 마실 경우는 비주얼도 예쁘고, 가격도 다른 카페 브랜드와 비슷한 수준이고요.
이번처럼 1시간씩 줄을 서가면서 먹기는 그렇지만, 앞으로 사람이 줄어서 좀 한산해지고 나면 홍대 갈 일 있을 때 들러볼 만 한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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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히티틀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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