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필수품 - 다이소 렌즈클리너

여행 준비를 하면서 다이소를 다녀왔어요.

미니 사이즈 세면용품부터 여권케이스, 휴대용 저울, 파우치 등 왠만한 여행용품은 다이소에서 구할 수 있는데다가 가격도 저렴하거든요.

쭉 돌아다니면서 물건들을 스캔하다가 이번에는 렌즈크리너를 샀는데, 여행 내내 굉장히 유용했어요.

다이소 렌즈 크리너

다이소에서 렌즈 클리너는 스프레이 방식부터 안경닦이처럼 극세사 천으로 된 것, 일회용 티슈 방식 등 다양해요.

스프레이 방식은 뿌리고 닦아주어야하는 번거로움이 있고, 안경닦이는 얼룩이 생기거나 더러워지면 세탁을 해줘야해서 습윤티슈로 된 일회용 렌즈 클리너를 구입했어요.

사이즈는 여러 가지인데, 제가 고른 건 14cm X 14cm 크기예요.

8cm x 8cm 부터 사이즈는 다양한데, 제가 고른 거보다 더 큰 사이즈도 있어요.

총 30매가 들어있으며, 가격은 1,000원입니다.

핸드폰, 카메라, 안경 등의 액정에 사용할 수 있다고 해요.

사용법은 간단해요.

티슈를 꺼내서 렌즈 전체를 가볍게 닦아주기만 하면 된다고 해요.

가볍게 닦기만 해도 얼룩이나 지문 자국 등이 제거되는데, 속건성 습윤티슈라서 다시 닦을 필요가 없다고 해요.

사실 이 제품을 구입한 건 이 점 때문이었어요.

이전에는 소독도 할 겸 알코올 스왑을 이용해서 핸드폰 등을 닦곤 했어요.

알코올이 빠르게 날아간다고는 하지만 습기가 오래 남아서, 다른 천으로 다시 닦아주지 않으면 얼룩으로 남더라고요.

모래나 철가루 같이 액정에 흠집을 낼 수 있는 게 묻어있으면 물로 씻어내고 사용해야한다고 합니다.

품목은 일반생활화학제품(세정제)로 분류되어 있어요.

성분은 알코올와 정제수 외 라고 합니다.

중량은 약 90g 으로, 30매입이니 개당 무개는 약 3g 정도예요.

제조원은 중국  HANGZHOU GUOGUANG TOURING COMMODITY CO., LTD 입니다.

티슈는 낱개로 포장되어 있고, 렌즈 크리너 Lens premoistened cleaning wipe 라고 쓰여있어요.

크기는 가로 8cm, 세로 6.5cm 정도예요.

티슈가 안에 꽉 차게 들어간 게 아니라서 가장자리를 접어서 크기를 좀 더 작게 만들 수 있어요.

포장을 뜯으면 이런 티슈가 나와요.

면적이 넓어서 슥슥 닦기 쉬위요,

금방 마르기 때문에 빨리 닦아야하는데, 핸드폰 액정 + 렌즈 부분 닦기에는 충분했어요.

손에 뭐 묻었을 때도 쓸 수 있어!

여행을 다니면 일상 때처럼 자주 손을 씻기도 힘들고, 길거리 음식이라도 사먹으면 손이 금방 끈적거리곤 해요.

그 상태로 핸드폰을 만지다보면 핸드폰도 같이 더러워지곤 하는데, 이 때는 안경닦는 천으로 닦아서 먼지만 더 달라붙을 뿐 닦이지 않아요.

그나마 카메라로 사진을 찍는 경우는 렌즈에 직접적으로 손을 닿을 일이 많지 않지만, 핸드폰 카메라는 손으로 쥐고 다니다보니 액정이나 카메라 부분에 나도 모르게 지문이나 얼룩이 남는 경우가 많아요.

그러면 사진도 같이 망치게 되고요.

그런데 이 렌즈 클리너를 쓰면 그렇게 소스나 시럽 같은 게 묻었을 때에도 끈적이지 않고, 비교적 깔끔하게 닦아낼 수 있어요.

건조가 빠르기 때문에 클리너로 닦아내고 나서도 천으로 다시 닦을 필요가 없어요.

핸드폰 액정과 렌즈 부분을 닦고 난 다음에 안경이나 손을 닦아도 되고요.

말레이시아 여행 갈 때 디지털 카메라 없이 핸드폰 하나만 들고 갔기 때문에 정말 유용하게 잘 사용했어요.

요즘도 파우치에 몇 개씩 넣어서 가지고 다니고, 앞으로 다른 여행을 떠날 때에도 꼭 구입할 물건 중 하나예요.

다만 총 30개 중에서 1-2개 정도 마른 티슈가 들어있는 불량품이 있었기 때문에 만약을 대비해서 좀 넉넉하게 챙겨야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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