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술/맥주2019.03.24 07:30
 


3월 21일 하이트진로에서 '테라 Terra' 라는 새로운 맥주라 출시되었어요.

6년만에 선보이는 신제품인데다가 공유 씨를 모델로 한 광고가 방영되어 출시 전부터 화제가 되었어요. 



출고일은 3월 21일이지만, 지방에 거주하다보니 수도권만큼 빨리 입점이 되지 않을거라고 생각했어요.

혹시나 싶어 주말에 장도 볼 겸 마트 다녀왔는데, 막 입고되었다고 해요.

진열만 되어있고 가격표도 안 붙어있는 상태였는데, 바로 구입했어요.



테라 맥주


테라 맥주 Terra 는 '청정 라거' 를 키워드로 하이트진로에서 출시한 맥주예요.

롯데마트에서 구입했으며, 가격은 355ml 6캔 묶음이 8,820원입니다.

355ml 작은 캔 하나가 1,470원인 셈으로, 추후에 낱개로 판매한다면 조금 더 비싸지 않을가 싶어요.

자사의 하이트 엑스트라 콜드 Hite Extra Cold 와 맥스 Max 의 동일한 용랑 및 경쟁사의 카스 Cass 와는 같은 가격이에요.



캔 아랫부분애는 호주 골든트라이앵글 청정맥아로 만든 100% 리얼탄산 맥주 - 테라 라고 쓰여있어요.

이 점은 하이트진로에서 테라맥주에서 가장 강조하고 있는 점이기도 해요.

골든트라이앵글 Golden Triangle 은 전세계 공기질 부문 1위를 차지한 호주에서도 청정지역으로 유명한 곳이라고 해요.

그런 청정지역에서 생산한 맥아만을 사용함으로써 깨끗한 이미지를 강조하려고 한 것으로 보여요.

또한 기존의 주입식 탄산이 아닌 발효 공정에서 발생하는 리얼 탄산을 활용해서 청량감을 강화했다고 하네요.



식품 유형은 맥주이고, 도수는 4.6% 입니다.

하이트가 4.3%, 카스 4.5%, 맥스 4.5% 보다는 조금 높고, 클라우드 5% 보다는 낮아요.

원재료는 호주산 맥아 100%, 전분(러시아, 헝가리, 세르비아 등), 호프 (독일, 미국), 산도조절제 (인산, 황산칼슘), 효소제, 영양강화제입니다.



제조년원일은 밑면에 포시된 날짜로부터 12개월입니다.

F1 과 F3 은 제조한 공장으로, F1은 강원도 홍천 공장, F3은 전라북도 완주 공장이라고 해요.

제가 구입한 건 F3, 즉 전라북도 완주에서 제조된 맥주예요.

제가 사는 지역은 강원도 홍천 공장에서 차로 1시간도 안 걸리는 곳인데, 왜 저멀리 전라북도에서 제조된 맥주가 진열된 건지 모르겠어요.




뭐가 다른 거냐



기존 맥주와 완전히 차별화된 원료와 공법을 사용했다고 하는데, 맛 자체는 나쁘지 않아요.

하지만 마시는 입장에서는 솔직히 기존 맥주와 큰 차이를 못 느끼겠어요.

하이트진로 측의 설명에 따르면 거품이 조밀해서 탄산이 오래 유지된다고 하는데, 거품은 많이 생겼지만 탄산은 그렇게 강한 편이 아니었어요.

그래서 목넘김이 좋은 거지, 광고처럼 막 청량감이 뿜뿜하진 않아요.

같은 브랜드의 필라이트는 유사맥주다, 맛없다 말이 많지만, 맥주와 비슷한 맛과 느낌은 내면서 월등하게 저렴한 가격으로 자리잡을 수 있었어요.

하지만 테라는 가격적으로 메리트가 있는 것도 아니예요.

사람의 입맛은 상당히 보수적이라 대부분의 사람은 늘 먹던 것만 먹고, 마시는 것만 마셔요.

신제품이고 광고를 많이 하니 출시 초기에는 호기심으로 마셔보긴 할 거 같지만, 그게 얼마나 지속가능할까 싶어요.

익숙하게 먹던 카스나 맥스, 하이트 등의 맥주 대신 테라 맥주를 고를만큼 소비자를 유인할 무언가가 있냐고 물으면 솔직히 잘 모르겠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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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히티틀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