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잔 콜렉팅2019. 4. 4. 07:30
 


요즘 유리컵에 관심을 가지고 있어요.

'얼죽아 (얼어 죽어도 아이스커피)' 라는 단어가 유행인 세상이지만, 저는 한여름에도 따뜻한 아메리카노를 마시는 사람이에요.

아이스음료는 예쁘게 유리잔에 잘 담아주는데, 따뜻한 음료를 주문하면 투박한 머그잔 일색이라 사진이 영 안 예뻐요.

카페갈 때 가져가서 사진도 찍고, 집에서 맥주나 음료를 마실 때에도 물론 사용할 거구요.

요즘에는 텀블러나 개인컵은 가져가는 일이 많이 일상화되었고 (단지 귀찮을 뿐), 또 비용을 할인해주는 경우도 많으니까요.

이전에 같은 목적으로 다이소에서 유리컵을 샀어요.



참고 : 다이소 2019 봄봄 시리즈 - S2019 봄봄 롱유리컵




예쁘기했지만 뜨거운 물을 담았을 때 손을 댈 수 없을 정도로 뜨거운 데다가 내열이 아니라 불안해서 현재는 음료컵으로 사용하고 있어요

사실 이전부터 구입하고 싶었던 유리컵이 있었는데, 원하는 사이즈가 없어서 구입을 미루고 있었어요.

얼마 전 확인해보니, 해당 사이즈가 입고되어서 구입했습니다.



시바스대갈


제가 구입한 컵은 시바스대갈 SHIBAS DAEGAL 이라는 브랜드에서 생산한 유리컵이에요.

'시바스 대갈' 이라고 하면 무한도전에서 유재석씨가 정준하씨의 큰 머리를 놀리면서 시바스리갈 Chivas Regal 이라는 스카치 위스키를 빗대서  놀린 것으로 알고 있는 사람이 많아요.

이 브랜드의 시바스대갈은 그 의미는 아니고, 시바견의 머리 모양이라서 그런 이름을 붙인 거 같아요.

사실 저는 인스타그램 지인 분이 맥주컵으로 사용하신 걸 봤는데, 단순하면서도 이뻐서 탐을 내고 있던 중이었어요.

검색해보니 강화유리컵으로 -10℃부터부터 110℃ 까지 사용할 수 있다고 해서 뜨거운 음료도 담아마실 수 있을 거 같았어요.

사이즈는 380ml 와 500ml, 두 가지가 있어요.

즉. 작은 건 스타벅스 톨 사이즈 혹은 작은 맥주캔에, 큰 건 스타벅스 그란데 사이즈 혹은 큰 맥주캔에 사용하면 딱 맞을 용량이에요.

가격은 380ml 는 8,200원, 500ml 는 9,400원입니다.

텐바이텐, 1300K, 네이버 스토어팜 중에서 주문 가능합니다.



유리컵이라서 배송 과정 중에 손상이 되지 않을가 살짝 걱정이었어요.

낱개 박스 포장이 되어 있고, 그 안에 에어캡(포장 뽁뽁이)로 컵이 잘 감아져있는 데다가 컵 자체도 유리가 도톰한 한 편이라서 꽤 튼튼해보였어요.

배송에는 2일 정도 걸린 거 같아요.



선물로 고양이 스티커도 같이 왔어요.

이름은 '시바스대갈' 이지만 시로와 키로 라고 하는 고양이 캐릭터들도 있어요.

제가 구입한 컵도 시바견 디자인 말고 고양이 디자인으로 된 제품도 판매하고 있고요.

야옹이와 강아지, 둘 다 반려동물로 인기가 많다보니 궁디팡팡마켓을 비롯한 반려동물 박람회나 마켓 같은 데에서도 많이 판매한다고 해요.





작은 잔에 맥주를 담으니 노란 댕댕이가 되었고, 뜨거운 블랙커피를 담으니 검은 댕댕이가 되었어요.

음료의 색에 따라 댕댕이의 색깔이 달라지는 게 이 잔의 가장 큰 매력이에요.

강화유리잔이라고는 해도 급격한 온도변화를 주의하라는 내용이 있었는데, 컵을 냉동시켰다가 끓는 물을 붓는 정도의 온도차가 아니라면 문제가 되진 않을 거 같아요.



하지만 뜨거운 음료를 부으니 유리가 데워져서 좀 뜨거워졌어요.
아예 안 뜨거운 컵을 사려면 이중유리컵이나 손잡이가 있는 컵을 사야했나봐요.
그래도 별 문제는 되지 않을 거 같았어요.
어차피 집에서 쓸 때에는 시간을 두고 천천히 식혀가면서 마시는 편이라 큰 상관이 없고, 카페에서는 종이홀더를 사용하면 될 거 같거든요.
미리 바리스타 분께 '컵이 뜨거워질 수 있으니 종이홀더를 사용하세요' 라는 안내를 드려야하는 번거로움은 있겠지만요.
저렴하다고는 할 수 없지만, 컵이 튼튼하고 예뻐서 앞으로 잘 사용할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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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히티틀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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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시바스 대갈 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귀엽네요.
    요즘 시바 상품이 많이 나오는거 같아요.
    시바스리갈 하면 맨날 다른게 생각나는건 왜 일까요...

    2019.04.04 08:0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유리컵은 뜨거운물을 붓다보면 자칫하다간 터질 수 있어서
    머그컵을 더 애용하는 편인데 내열처리가 잘되어있는 강화컵인가보네요 ^^
    맥주 색에 따라서 색이 변하는 댕댕이 너무 이뻐욤 ^^

    2019.04.04 10:3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뜨거운 물을 부어도 견딜 수는 있는데, 바로 잡기에는 좀 뜨거워요.
      구입 전에 문의해봤더니 뜨거운 음료 마실 거면 손잡이 있는 유리머그로 사라고 했는데, 그 말이 맞긴 하더라고요.
      그래도 냉/온 공용으로 쓸 계힉이고, 맥주색에 따라서 색 변하는 게 너무 이뻐서^^
      만족하고 있습니다.

      2019.04.04 18:02 신고 [ ADDR : EDIT/ DEL ]
  3. 아 대박귀여워요 ㅎㅎ
    처음에 맥주 담겨진거보고 노란멍멍이인줄 알았는데 원래 투명한거였군요?

    2019.04.04 11:2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네, 음료에 따라 댕댕이 색이 변해요.
      그냥 맥주 부으면 노란 댕댕이, 흑맥주나 커피 부으면 깜장 댕댕이...
      녹차라떼 담으면 녹색 슈렉 댕댕이가 되겠네요ㅋㅋ

      2019.04.04 18:03 신고 [ ADDR : EDIT/ DEL ]
  4. 오~컵이 너무 귀여워요~
    컵에 담기는 음료에 따라 댕댕이 색상이 변하는 모습 보는맛도 쏠쏠할 것 같아요~ㅎㅎ

    2019.04.04 12:0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인스타그램에서 다른 분이 쓰시는 거 보고 샀는데, 만족스러워요.
      음료에 따라 색 바뀌는 게 너무 귀엽더라구요
      고양이 디자인도 있었는데, 고양이보다는 시바견이 좀 더 귀여운 맛이 있는 거 같아요ㅋㅋ

      2019.04.04 18:04 신고 [ ADDR : EDIT/ DEL ]
  5. 시바견이 예쁘네요

    2019.04.04 18:1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유리잔 관심 가지신지 꽤 되지 않았나요?
    종이 홀더를 이용하면 시바견이 가려지는게 유일한 단점이겠네요. ^^

    2019.04.04 19:1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유리잔에 관심은 계속 있었는데, 구입시작한 건 최근이에요.
      블로그에 올릴 사진을 이쁘게 찍으려다보니ㅋㅋ
      종이홀더를 사용하면 시바견이 가려지지만, 조금 식으면 홀더 빼면 되니 큰 상관은 없을 거 같아요.

      2019.04.04 21:08 신고 [ ADDR : EDIT/ DEL ]
  7. 시바스 대갈 이름도 디자인도 너무 마음에 드네요ㅋ
    맥주 따라 마시면 완전 딱 좋을 것 같습니다ㅎㅎ

    2019.04.04 22:1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다른 분들이 맥주잔으로 사용하시는 거 보고 혹! 해서 고민하다가 주문했어요.
      어차피 집에서는 차 한 잔 우려서 오래 두고 마시니까, 뜨거운 음료 담기도 괜찮네요.
      하지만 역시 맥주잔으로 쓰는게 제일 이쁘더라고요ㅎㅎ

      2019.04.04 23:56 신고 [ ADDR : EDIT/ DEL ]
  8. 시바스대갈...ㅋㅋㅋ 저도 그 방송 기억나요.
    충격적인 네이밍이라고 생각했는데 설마 그게 진짜 출시될 줄이야...ㅋㅋㅋ

    2019.04.10 18:2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작명을 참 잘한 거 같아요.
      시바견의 머리라서 시바스 대갈ㅋㅋㅋ
      한 번 들으면 안 잊혀지긴 하더라구요.

      2019.04.11 02:41 신고 [ ADDR : EDIT/ DE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