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티틀러의 여행이야기

오래 전에 티머니 홈페이지에 교통카드를 등록하면 대중교통 이용 실적에 따라 마일리지를 적립해준다는 홍보를 본 적이 있었어요.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저는 '밑져야 본전'이라는 생각에 회원 가입을 하고, 사용하던 교통카드를 등록했어요.

그리고 까맣게 잊고 있었지요.

며칠 전 문득 그 사실을 떠올리고, 티머니 홈페이지 https://www.t-money.co.kr/ 에 접속했어요.

티머니 홈페이지에서 먼저 로그인을 합니다.

그 후 나의 T-money 에서 마일리지 내역조회를 클릭합니다.

23,721마일?

언제였는지 정확히 기억이 나지도 않는데, 제가 등록했던 게 2015년이었어요.

약 4년간 2만 3천 포인트가 쌓인 셈이에요.

T마일리지는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사용할 수 있어요

적립된 마일리지를 티머니로 충전할 수도 있고, 신한은행 계좌로 캐시백 받거나 GS&POINT 로 전환하거나 통신사 데이터로 충전하거나 다른 회원에게 적립하거나 아름다운 재단에 기부할 수도 있어요.

저는 티머니로 충전을 할 생각이었어요.

T-마일리지는 1000 마일리지 이상 적립 시 1,000원 단위로 충전 가능하며, 티머니 서비스 데스크가 설치된 지하철 역사에서 충전이 가능하다고 해요.

티머니 서비스 데스크가 설치된 역사 사무실은 다음과 같아요.

1호선: 서울역 ~ 청량리

2호선: 전 구간

3호선: 지축 ~ 오금 

4호선: 당고개 ~ 남태령  

5호선: 방화 ~ 상일동,마천

6호선: 응암 ~ 봉화산 

7호선: 부평구청 ~ 장암 

8호선: 모란 ~ 암사

9호선: 언주역, 선정릉역, 삼성중앙역, 봉은사역, 종합운동장역

인천 1호선: 계양 ~ 국제업무 지구

인천 2호선: 검단오류~운연

하지만 저는 서울에 사는 것도 아니고, 역사 사무실을 일부러 찾아가는 것도 번거로웠어요.

찾아보니까 모바일 앱에서도 티머니 충전이 가능하다고 하더라고요.

(주) 한국스마트카드에서 나온 [공식]티머니카드 어플리케이션을 설치합니다.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검색했을 때, 모바일티머니 (선불 /후불형 교통카드) 라는 앱이 제일 상단에 나오는데, 그 앱이 아니예요.

저도 몰라서 시행착오가 한 번 있었어요.

로그인을 한 후, 위쪽 가운데 있는 'T마일리지'를 선택합니다.

그러면 자신이 보유하고 있는 T마일리지가 나옵니다.

왼쪽에 있는 '티머니로 충전'을 선택합니다.

충전할 티머니 카드를 핸드폰 뒷면에 태그해서 인식시킵니다.

이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핸드폰에서 NFC 기본 모드가 활성화되어있어야 해요.

마일리지 중 충전할 금액을 입력합니다.

충전할 금액은 10원 단위까지 입력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이후 T마일리지 충전 사용 비밀번호를 입력하고, '충전하기'를 클릭합니다.

비밀번호는 사전에 미리 확인하거나 지정할 수 있습니다.

다시 한 번 티머니카드를 핸드폰에 태그합니다.

T마일리지가 지정한 티머니 카드에 충전이 완료되었어요.

동일한 금액처럼 사용이 가능해요.

4년간 대중교통을 이용했는데 2만원 남짓이라면 그렇게 큰 금액은 아니라고 볼 수 있지만,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터라 공돈이 생긴 기분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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