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술/전통주류2019. 6. 9. 16:30
 


우리나라에서 지역색을 가장 뚜렷하게 보여주는 술은 아마 막걸리일 거예요.

장수막걸리나 느린마을 막걸리처럼 대형마트를 통해 전국적으로 널리 판매되는 막걸리도 있지만, 그 지역에 가서만 볼 수 있는 막걸리도 많아요.

특히나 생막걸리 같은 경우는 유통기한이 짧다보니 더더욱 그런 거 같구요.

강원도에서 지내니 옥수수 동동주나 메밀 막걸리, 곤드레 막걸리, 곰취막걸리 같이 지역 특산품을 이용한 막걸리를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어요.



곰배령 옥수수 동동주


곰배령 옥수수 동동주는 제가 사는 동네에서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막걸리 중 하나예요.

롯데마트나 이마트, 홈플러스 같은 대형마트에서는 없고, 지역에 기반을 두고 있는 중소형마트 등에서 많이 팔아요.

정확히 이 제품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닭갈비집이나 막국수집에서 옥수수 동동주를 많이 판다고 들었어요.

용량은 750ml 입니다.

가격은 동네 마트에서 1천원 중반대에 구입한 거 같아요.



곰배령 옥수수 동동주의 식품 유형은 탁주입니다.

강원도 인제군 기린면에 위치한 인제막걸리에서 제조했으며, 도수는 6%입니다.

원재료는 정제수, 밀가루, 옥분 1.984%, 치자, 이소말토올리고당, 종국, 효모, 젖산, 정제효소, 사카린 나트륨, 아스파탐입니다.

10℃ 이하에서 냉장 보관해야하며, 세워서 보관해야한다고 해요.


막걸리는 살짝 찌그러진 양은 그릇에 담아먹는 게 제맛이라지만, 집에 그런 게 없으므로 와인잔에다 담아마셨습니다.

잔에 따라 달라지는 맛이나 풍미를 느낄만큼 제 혀는 예민하지 않아요.

옥수수 동동주라서 그런지 색깔은 약간 노란 빛이 나요.

옥수수 자체나 옥수수 가루가 들어가서 나는 색이라기 보다는 재료에 들어간 치자로 색을 낸 것으로 보여요. 

끝맛이 약간 텁텁한 감이 있긴 하지만, 적당히 탄산감도 있고 맛이 달달해서 좋았어요.

제가 막걸리나 동동주 종류를 잘 못 마시는 이유는 발효된 제품 특유의 시큼한 향이 나는 게 힘들어서인데, 그런 향이 별로 나지 않아서 비교적 마시기가 편했어요.

닭갈비 같이 약간 매콤한 음식이랑 같이 먹으면 잘 어울릴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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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히티틀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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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치자로 색을낸 노란색 막걸리 색이 너무 예쁘네요:)

    2019.06.09 19:1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동동주와 파전이 이 시간에 떠올라 괴롭네요ㅎㅎ

    2019.06.10 00:0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산나물을 이용한 막걸리도 있다는건 처음 알았어요~
    자도 막걸리는 한잔 정도마시는데
    와인잔에 담아놓으니 꼭 파인애플 주스 같아요..ㅎㅎ

    2019.06.10 14:1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곤드레 막걸리는 저도 궁금해요.
      몇몇 군데 팔긴 하는데, 나물로 막걸리가 될까 싶기도 하고요ㅋㅋㅋ
      막걸리인데도 와인에 담아놓으니 의외로 그럴듯해서 앞으로도 이렇게 설정샷 좀 찍을까봐요ㅋㅋㅋㅋㅋ

      2019.06.10 14:19 신고 [ ADDR : EDIT/ DE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