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블티 업계에서 쌍벽을 이루는 두 업체는 공차와 아마스빈이에요
공차야 워낙 대중적으로도 많이 알려져 있고, 버블티 업계에서는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어요.
하지만 아마스빈이 상대적으로 덜 알려져있긴 하지만, 공차에 밀리지는 않아요.
공차보다 가격이 저렴하면서 종류도 다양해서 팬층이 꽤 있거든요.
서울 살 때는 아마스빈 종종 갔는데, 지방으로 내려오면서는 구경조차 못했어요.
전국적으로 체인이 분포하고 있는 공차와는 달리 아마스빈은 서울 및 수도권과 경상도 지역에만 매장이 집중되어 있어요.
제가 사는 강원도 전체에 매장이 한 군데도 없어요.
제게 있어서는 파파이스, 서브웨이 등과 함께 서울의 맛이 된 브랜드예요.
딸기 코코넛 버블티
제가 주문한 메뉴는 딸기 코코넛 버블티예요.
버블티는 워낙 베이직한 밀크티를 좋아해서 늘 비슷한 거만 먹곤 하지만, 이번에는 새로운 메뉴에 도전해봤어요.
아이스만 가능하며, 가격은 3,900원입니다.
점보 사이즈로 업그레이드 시에는 1,200원이 추가된다고 해요.
얼음양이나 당도는 따로 조절하지 않았어요.
펄이 포함된 제품이라서 따로 펄을 추가 하지 않아도 됩니다.
아마스빈은 워낙 메뉴가 다양해서 메뉴판만 보고는 찾기가 좀 어려웠는데, '우유로 만든 달콤한 버블티' 라는 버블 라떼에 쪽에 들어가 있어요.
사실 고른 건 아마스빈 BEST 12 메뉴 중 알게 되었지만요.
제가 방문한 매장에는 아마스빈 BEST 12 메뉴 안내판이 있어요.
매장 자체에서 지정한 건지, 아니면 본사에서 판매량을 통계내 본 건지는 모르겠지만요.
그 메뉴로는 오레오 쉐이크, 딸기 요거트 버블티, 타로 밀크티, 그린애플 스무디, 하동녹차 버블티, 애플망고 스무디, 딸기 코코넛 버블티, 멜론 쉐이크, 레자몽 버블에이드, 사하라, 얼그레이 밀크티, 초코버블티였어요.
예전에 봤던 것과 일부 메뉴를 좀 달라진 거 같아요.
버블티의 특성상 플라스틱 컵에 제공되며, 윗면은 밀봉되어 막혀있어요.
직원분께 빨대 꽂지 말고 그냥 달라고 했어요.
빨대를 꽂을 때의 그 쾌감이 있거든요.
레옹와 마틸다를 캐릭터화했네요.
색깔은 좀 옅은 딸기 우유 색깔이에요
딱 이름 그대로의 맛이네
집에서 딸기에 우유 붓고 갈았을 때 나는 새콤한 맛이 나면서, 고소하면서 기름진 코코넛 향이 입 안에 감돌아요.
이름을 모르고 먹어도 이건 딸기 코코넛이구나를 바로 알아차릴 수 있어요.
처음엔 좀 낯설었는데, 몇 모금 먹다보니 동남아 음료 같기도 하고 맛이 재밌어요.
펄을 쫄깃하게 씹는 식감 말고도 딸기 과육이 굵은 빨대를 타고 후루룩 입을 타고 들어오는 식감도 재밌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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