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에르토 산토
이번에 마셔본 맥주는 '푸에르토 산토 Puerto Santo' 예요.
세븐일레븐에서 구입했습니다.
7월 세븐일레븐 수입맥주 할인 행사에 해당되어서, 가격은 500ml 4캔에 5천원이에요.
1캔 단위로 판매가 되는지는 모르겠지만, 만일 판매를 한다면 가격이 2,000원 정도이지 않을가 싶네요.
이전에 저렴이 맥주로 인기를 끌었던 '라 에스파뇰라' 나 '버지미스터' 와 동일한 가격이에요.
참고 : [스페인 맥주] 버지 미스터 Burge Meester
도수는 4.5%로, 카스 맥주와 비슷한 수준이에요.
위에는 Barley Beverage Flavor 라고 쓰여있어요.
이걸 보고 '맥주가 아니구나?' 라고 생각했는데, 알아보니 발포주라고 해요.
국내 최초의 유럽산 발포주라고 하네요.
제품명은 푸에르토 산토이고, 식품 유형은 기타주류예요.
발포주는 맥주가 아닌 기타주류로 분류되어 세금을 덜 내기 때문에 가격이 저렴할 수 있다고 해요.
이름도 '푸에르토 리코'가 연상되고 캔 디자인도 중남미 쪽이 연상되는데, 원산지는 스페인이에요.
스페인 최초의 발포주로, 푸에르토 산토 Puerto Santo 라는 말은 '성스러운 항구라는 의미라고 해요.
수입업소는 (주)프로스트 로, 버지미스터와 라 에스파뇰라, 이네딧 담 같은 스페인 맥주를 수입하는 업체더라고요.
원재료는 정제수, 보리, 보리맥아, 호프, 카라멜색소, 알긴산프로필렌글리콜입니다.
컵에 따라보니 그냥 평범한 맥주였어요.
그냥저냥이네
회사 측의 광고에 따르면 '보리의 깔끔함, 부드러운 크림, 지중해의 푸른바다가 느껴지는 청량감과 상쾌한 목넘김' 이라고 되어있는데, 제 기준으로 반은 맞고 반은 아니었어요.
먼저 청량감과 상쾌한 목넘김은 맞아요.
탄산감이 강해서 시원하고, 넘길 때 짜릿짜릿해요.
다만 맛은 깔끔하다기보다는 좀 밍밍했어요.
단순히 가격을 가지고 평가할 수는 없지만, 발포주의 경우 제 입맛 기준에는 좀 밍밍하더라고요.
그리고 컵에 따라 마셨음에도 불구하고 쇠맛이 많이 나요.
시원하게 마시고 난 다음에, 입술에서 피 터진듯한 비릿한 향이 약간 느껴졌어요.
하지만 맥주만 마시는 게 아니라 다른 음식과 함께 반주로 곁들인다거나 하면 별로 티가 안 나요.
가격도 저렴하니 미리 냉장고에 사두었다가 시원하게 갈증해소용으로 마신다거나 피크닉 등 야외활동을 할 때 사갈 목적으로는 괜찮은 맥주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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