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계발/책 읽기2019.07.14 07:30
 



곤도 마리에의 "설레지 않으면 버려라" 라는 프로그램을 대표로 해서, 전세계적으로 미니멀리즘, 미니멀라이프가 트렌드이다.

나도 몇 권의 책을 읽으면서 내 물건들을 정리하고 있다.

'미니멀리스트가 되겠어!' 라는 생각보다는 몇 달 뒤 집이 이사를 갈 수 있다기에 그 전에 정신없이 샇은 내 물건들을 조금이나마 정리하고 싶은 마음이 컸다.

이 책은 디자인도 참 미니멀하다. 

맨 앞장에 저자의 미니멀라이프와 관련된 사진 있는 페이지 몇 장 빼곤 정말 흰 것은 종이요, 검은 것은 글자다.

저지인 미니멀리스트 시부 씨는 후쿠오카에서 월세 2만 엔의 다다미 4장 반짜리 작은 집에서 7만 엔의 생활비로 행복하게 살고 있는 남성이라고 한다.

저자가 일본인이다보니 시간을 아끼기 위해 택배는 편의점에서 수령한다는 등 우리나라 현실과 잘 맞지 않는 내용도 있긴 했다. (일본은 우리나라처럼 대리수령이나 집 문 앞에 놓고 가는 게 불가능하다고 알고 있다)

한편으로는, 수면의 질에 차이가 없다면서 매트리스나 요도 없이 맨바닥에서 잠을 잔다거나 대중목욕탕과 사우나를 이용하기 위해 딱히 운동을 하지 않으면서도 헬스장에 등록하는 건 솔직히 너무 궁상스러웠다.

결론적인 내용은 선택과 집중이었다.

물건을 무조건 버려라! 가 아니라 가치를 창출하는 물건, 투자 가치가 있는 물건에는 아낌없이 투자하라는 것. 

아주 좋아하는 물건만 가지고, 그 물건들을 소중히 여기라는 것.

딱히 특징적인 내용은 아니었다.



그래서 왜 이기주의자인데요



미니멀리즘이나 정리법에 대한 책은 넘쳐나고 또 넘쳐난다.

어차피 뻔한 내용일 거라고 예상은 했다만, 그럼에도 이 책을 고른 이유는 책의 제목 때문이었다.

분명 미니멀라이프라는 삶의 방식을 홍보하기 쓴 책일텐데, 이기주의자라고 쓴 이유가 궁금했기 때문이었다.

책을 처음부터 끝까지 찬찬히 읽어봤는데 , 왜 이기주의자인지에 대한 내용은 전혀 찾을 수가 없었다.

화장실 갔다가 뒤처리 안 하고 나온 기분의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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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히티틀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