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카페업계의 트렌드는 누가 뭐래도 흑당 밀크티가 아닐까해요.

기존의 프랜차이즈 카페에서 판매하는 건 물론이고, 대만에서 진출한 브랜드들도 있고, 새로 생겨난 브랜드들도 많아요.

그러다가 이웃블로거이신 GeniusJW님의 블로그를 통해 '모리셔스 브라운 Mauritius Brown' 이라는 브랜드를 알게 되었어요.



가보자, 저기!



저는 좀 희한한 데에 꽂히는 경향이 있어요.

모리셔스는 인도양에 있는 섬나라로, 우리나라에는 신혼여행지로 많이 알려져있어요.

현실적으로 제가 모리셔스를 갈 일은 없을 거 같으니 모리셔스 브라운 밀크티라도 마셔보자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모리셔스 브라운은 프랜차이즈 카페로, 신촌와 이대, 종로와 서울시청, 대치동과 논현 쪽에 지점이 있어요.

제가 다녀온 곳은 신촌점이에요.

신촌점이 모리셔스 브라운 1호점으로, 신촌과 이대 쪽에서 유명해져서 다른 지역까지 확장해나간 것으로 알고 있어요.

2호선 신촌역 1번 혹은 2번 출구에서 걸어거 4-5분 정도 걸려요.

영업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11시까지입니다.



모리셔스 브라운 메뉴

흑당을 넣고 삶은 펄을 넣은 브라운슈가 버블티와 크림치즈티를 전문으로 하는데, 대표 메뉴는 모리셔스 브라운 밀크티라고 해요.

다른 흑당 밀크티 카페에서는 보기 힘든 베리맛이나 망고 파파야 밀크티 같은 게 있는 게 좀 신기했어요.

커피와 에이드 종류도 있어요.

가격은 4천원대 후반에서 5천원 대예요.




카페는 그닥 큰 편은 아니었고, 벽을 따라서 쭉 쿠션을 놓고 작은 테이블을 놔둔 게 고작이에요.

음료를 주문해놓고 오랜 시간을 보내기에는 힘들어요.

와이파이는 있지만, 콘센트 꽂을 만한 데도 없고요.

주방은 오픈 주방이었어요.



모리셔스 브라운 밀크티


제가 주문한 메뉴는 모리셔스 브라운의 대표 메뉴인 모리셔스 브라운 밀크티예요.

따뜻한 음료와 아이스 전부 가능한데, 저는 아이스로 주문했어요.

가격은 4,300원입니다.

500원을 추가하면 일반 생우우를 락토프리 우유로 변경가능하다고 해서, 추가 금액을 내고 변경했어요.

이 브랜드 이름이 모리셔스 브라운인 이유는 화산섬 모리셔스에서 생산되는 최고급 비정제 원당을 사용해서라고 해요.


이전에 가봤던 더엘리나 타이거슈가에서는 마시기 전에 잘 흔들어마시라고 안내해주었어요.

그런데 모리셔스 브라운은 오히려 흔들지 말고, 조금씩만 섞어마시라고 했어요.



부드럽긴 한데, 이게 왜 밀크티야?



브라운 슈거 시럽 자체도 덜 달고, 우유도 부드러워요.

이전에 마셔봤던 브라운 슈거 밀크티와 비교해보자면 좋게 말해서 맛이 순해서 마시기 편하지만, 종 밍밍했어요.

그 이유가 뭘까를 곰곰이 생각해보다보니 차 맛이 안 나요.

달달한 시럽맛이 나면서 쌉쌀한 홍차의 맛이 나야하는데, 우유와 시럽맛만 났거든요. 

다시 메뉴판을 봤어요.

"달콤한 브라운 슈가 펄과 부드러운 생우유의 조화" 

이 말은 딱 흑당 타피오카 펄와 우유만 들어갔다는 이야기인가봐요.

그럼 흑당 우유지, 왜 밀크티라고 이름붙였는지를 모르겠어요.

그리고 펄이 작아서 빨아마시기 좀 불편했어요.

별 생각없이 마시다보면 음료만 금방 다 마셔버리고, 아래쪽에 펄이 잔뜩 가라앉아있더라고요.

마지막에 빨대를 마구 휘저어가면서 타피오카펄 사냥을 해야했네요.

맛 자체가 맛이 없는 건 아니었지만, 왠지 속은 거 같은 느낌이라 다시 가진 않을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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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대문구 창천동 31-40 1층 | 모리셔스브라운 신촌1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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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히티틀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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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락토프리 우유가 따로 있는 건 꿀팁이네요!
    음료는 예쁜데, 맛이 별로였군요. 나중에 신촌에 가게 되면 참고하겠습니다 :)

    2019.07.25 09:4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버블티 맛집으로 유명한 곳이라 당연히 밀크'티' 인 줄 알았어요.
      마시다보니 뭔가 이상? 하더라구요 ㅠㅠ

      2019.07.25 10:25 신고 [ ADDR : EDIT/ DEL ]
  2. 저도 최근에 비슷한 경험을 했어요.
    서울 역삼역 쪽이었는데.... 장사가 엄청 잘되는 카페에서 흑당밀크티를 주문했는데..
    그냥 우유.. ㅠㅠ

    2019.07.25 10:0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저도 흑당 밀크티라고 하니까 당연히 차가 들어간 줄 알았어요.
      차가 들어간 메뉴도 있고, 아닌 메뉴도 있고.. 그렇다고 하더라고요ㅠㅠ

      2019.07.25 14:55 신고 [ ADDR : EDIT/ DEL ]
  3. 히티틀러님도 모리셔스브라운 다녀오셨군요~
    맛이 밍밍하셨나봐요~

    2019.07.25 11:1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뭔가 이상해서 GeniusJW 님 블로그를 다시 봤어요.
      GeniusJW 께서 가신 지점은 아쌈밀크티가 있었는데, 이게 아마 차를 우린 거 같아요.
      제가 간 데는 이 메뉴가 없었고요ㅠㅠ

      2019.07.25 14:55 신고 [ ADDR : EDIT/ DEL ]
    • 제가 저번에 소개했던 메뉴도
      갈 수록 맛이 우유맛만 났다고 했었죠~~ㅋ

      2019.07.25 14:57 신고 [ ADDR : EDIT/ DEL ]
  4. 다른 곳에 비해서 우유부분이 홍차가 우러났다고하기엔 너무 하얗다고 생각했는데 홍차맛이 안난다니 아쉽네요ㅠ
    저는 아직 흑당밀크티를 한번도 먹어본적이 없는데 히티틀러님 기준에서 가장 맛있다고 생각하시는 곳이 어딘가요?ㅎ

    2019.07.25 13:2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저도 이 브랜드 저 브랜드 많이 마셔보지는 않았어요.
      제가 마셔본 중에서는 타이거슈가가 제일 맛있었어요.
      그 다음은 더 엘리였구요.
      일반 카페 브랜드에서 추가적으로 흑당밀크티 파는 것보다는 아예 처음부터 전문브랜드를 표방하는 곳이 더 맛있더라고요.

      2019.07.25 15:01 신고 [ ADDR : EDIT/ DEL ]
    • 타이거랑 흑화당이 유명하다고 들었는데 일단 타이거로 도전해봐야겠어요ㅎ

      2019.07.25 17:06 신고 [ ADDR : EDIT/ DEL ]
    • 흑화당은 아직 안 먹어봐서 잘 모르겠네요.
      다음에 서울 갈 일 있으면 흑화당 마셔볼라구요ㅋㅋㅋ

      2019.07.25 18:42 신고 [ ADDR : EDIT/ DEL ]
  5. 흑당같은경우에도 흑당이라 적혀있는데 황설탕인경우도 있더라고요 왜그렇게 비양심적인지 ㅜㅜ

    2019.07.25 13:3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실제로 그냥 흑설탕 시럽인 경우가 상당히 많다는 이야기 들었어요.
      흑당은 정제되지 않아서 미네랄이 풍부한 게 특징이라는데, 이렇게 폭발적인 공급을 감당하긴 힘들 거 같긴 해요.
      그래도 비양심은 맞죠ㅠㅠ

      2019.07.25 15:05 신고 [ ADDR : EDIT/ DEL ]
  6. 설마 밀크티를 모르고 유행이라고 이름을 밀크티로 지은 건 아니겠죠?
    에이 설마 ^^

    2019.07.25 15:5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서... 설.. 설마요.
      티 tea 라고 쓰여있는데요...
      사실이라면 진짜 충격인데요;;;;

      2019.07.25 16:34 신고 [ ADDR : EDIT/ DEL ]
  7. 비쥬얼 넘 맛있겠네요 잘 보고 가요:-)

    2019.07.25 20:4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생우유라니... 흑당밀크를 드신거군요!!

    2019.07.26 00:1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맞아요.
      흑당 밀크티가 아닌 흑당 밀크였어요.
      그 정도면 우유에 흑당 시럽만 넣으면 되었을텐데요ㅠㅠ

      2019.07.26 00:16 신고 [ ADDR : EDIT/ DEL ]
  9. ㅋㅋㅋㅋ 솔직한 리뷰 좋아요~~
    타이거슈가도 강남역 생겼을 때 한번 기다려서 먹고 그 다음부턴 줄 때문인지 안 가게 되네요..

    2019.07.26 12:5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요새는 타이거슈가 밀크티 프랜차이즈가 많이 생겨서 덜 대기하지 않나요?
      저는 3월 말 추운 날에 1시간 기다렸는데, 그래도 맛있더라구요.
      10-20분 정도 기다리는 거면 충분히 기다릴만은 한 거 같아요ㅋㅋㅋ

      2019.07.28 13:10 신고 [ ADDR : EDIT/ DE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