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2019. 7. 29. 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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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인 듯해 내 맘에 새하얀 꽃잎을 마구 흩날리는 건

너인 듯해 발끝에 소복하게 쌓여가 또 쌓여가

그리고 넌 작은 싹을 틔워 금세 자라난 아름드리


짙은 초록의 색깔로 넌 내 하늘을 채우고

그리고 넌 작은 나의 맘의 지각변동은 너로부터

난 달라진 것만 같애


저기 멀리 나무 뒤로 다섯 번째 계절이 보여 난

처음 느낀 설렘이야 네 이름이 날 가슴 뛰게 만들어


있잖아 사랑이면 단번에 바로 알 수가 있대

헷갈리지 않고 반드시 알아볼 수가 있대

이제 난 그 사람이 누군지 확신했어


Lalalalalalala 네가 내게 피어나 

아지랑이처럼 어지럽게

Lalalalalalala 네가 내게 밀려와 

두 눈을 커다랗게 뜨고 꾸는 꿈


너인 듯해 낮은 휘파람 소리 어디선가 나를 부르는 소리

발을 내딛을 때마다 여긴 또 다른 어딘가

너인 듯해 사뿐 저물어가는 노을마저도 멋진 그림

다 달라진 것만 같애


저기 너의 어깨너머 다섯 번째 계절이 보여 난

처음 느낀 설렘이야 네 웃음이 날 가슴 뛰게 만들어


꼭 분명한 건 사랑이면 단번에 바로 알 수가 있대

헷갈리지 않고 반드시 알아볼 수가 있대

이제 난 그 사람이 누군지 확신했어


Lalalalalalala 네가 내게 피어나 

아지랑이처럼 어지럽게

Lalalalalalala 네가 내게 밀려와 

지평선 저편에서 천천히


날 향해 다가와 

너는 이제 내 마음에 머물겠지

여태껏 상상만 했었는데


사랑이란 느낌이 뭔지 궁금했는데 

헷갈리진 않을까 혹시

그런 그때 누군가 내게 다정하게 말했지


있잖아 사랑이면 단번에 바로 알 수가 있대

헷갈리지 않고 반드시 알아볼 수가 있대

이제 난 그 사람이 누군지 확신했어


Lalalalalalala 네가 내게 피어나

아지랑이처럼 어지럽게

Lalalalalalala 네가 내게 밀려와 

두 눈을 커다랗게 뜨고 꾸는 꿈


사랑이란 꿈

Love for real




 '다섯번째 계절' 노래를 들었을 때는 불꽃놀이 같다는 느낌이 받았어요.
오마이걸 노래 중에서 불꽃놀이라는 제목의 노래가 따로 있어요.
하지만 저는 다섯번째 계절이 좀 더 불꽃놀이에 가깝다고 생각해요.
다섯번째 계절은 처음에는 부드럽게 시작하다가 점점 단호해지고, 후렴 부분에서는 강렬하게 터져나와요.
불꽃놀이라고 무조건 파파파박 터지면서 수놓는 게 아니예요.
화약 비싸요.
해수욕장에서 파는 비리비리한 것도 기본 몇 천원씩 해요.
여의도 불꽃축제나 롯데월드타워 불꽃 축제하면 괜히 대기업들이 몇십 억씩 쓰는 게 아니예요.
좋아도 마구 터트려댔다가는 금방 화약도 동나요.
그거 축제 보겠다고 비싼 값에 호텔 빌리는 사람들에게 '벌써 끝이야?' 가 아닌 '호텔 예약하길 잘했네' 라는 소리가 나오게 해줘야죠.
처음에는 적당히 피융! 피융! 하면서 간도 보고, 시간도 좀 끌어주고 했다가 중간중간 화려하게 터뜨려대면서 사람들의 탄성을 이끌어내는 게 기술이라면 기술이에요.
같은 원리로 청소할 때 들으면 좋았어요.
청소도 천리마 운동 정신에 불타서 장판 껍데기를 벗겨버릴 것처럼 청소했다는 금방 지치고 오래 못 가요.
다른 사람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저는 그래요.
대청소가 아닌 이상은 처음에는 부드럽고 조용한 음악에 맞춰 천천히~ 흐름을 타면서 설렁설렁해요.
그러다가 음악에 맞춰 강도를 점차 슬금슬금 올려가다가 후렴 부분에는 찌든때나 얼룩 부분을 집중해서 마구 문질러요.
계절을 4개에서 5개로 나눠보겠다는 마음가짐으로요.
적당히 분위기를 따라가면서 청소하면 3번 정도 돌려들으면 방청소를 딱 끝낼 수 있는 노래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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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히티틀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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