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스킨라빈스31 '골든 애플 요거트' 후기

배스킨라빈스31 포스팅이 50개가 넘어가니까 이제 일반 배스킨라빈스31 에서는 제가 안 보이는 메뉴를 찾기 힘들어졌어요.

그래서 매장에 들리면 무슨 아이스크림이 있는지, 내가 안 먹어본 건지를 먼저 확인해보곤 해요.

골든 애플 요거트

이번에 먹어본 배스킨라빈스31 아이스크림은 골든 애플 요거트예요.

영어 이름은 그대로 Golden Apple Yogurt 입니다.

상큼한 사과소르베와 요거트가 만난 아이스크림이라고 합니다.

칼로리는 싱글 레귤러 115g 기준 221kcal 입니다.

사과 알갱이도 들어있어요.

크기는 사과잼에 들어가는 사이즈 정도예요.

아이스크림 설명에는 없었지만, 빨갛게 딸기맛 리본 같은 것도 들어있어요.

사과맛 요거트 + 사과잼

아이스크림 전체적으로는 사과맛 드링킹 요거트에요.

그런데 여기에 사과 알갱이가 씹히고, 새콤달콤한 맛도 더해지다보니 사과잼을 살짝 섞은 느낌이 들었어요.

한 가지 문제는.. 전 사과맛 요거트를 싫어해요.

요거트 자체는 유당불내증이 있어도 먹을 정도로 좋아하지만, 어릴 때부터 유난히 사과맛 요거트를 싫어했어요.

학교 우유급식할 때 1주일에 1번, 흰 우유 대신에 마시는 요구르트가 나왔어요.

하고 많은 맛 중에서 늘 사과맛이 나왔는데, 먹기 싫어서 친구를 주거나 버릴 정도였으니까요.

골든 애플 요거트 라고 하면 누가 봐도 사과맛 요거트인데, 주문할 때는 내가 안 좋아하는 맛이라고 생각이 왜 안 들었는지 모르겠어요.

그래도 성인이고, 아이스크림이니까 그럭저럭 먹긴 했지만, 사과맛 요거트는 아직도 별로예요.

잊었던 내 입맛을 떠올리게 한 아이스크림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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