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산공원 / 압구정로데오역 디저트 카페 - 배스킨라빈스31 브라운 청담점

스타벅스에는 스타벅스 리저브, 할리스커피는 할리스 커피클럽이 있는 것처럼 배스킨라빈스31도 프리미엄 매장이 있어요.

압구정 쪽에 있는 배스킨라빈스31 브라운 청담점, 딱 한 군데 뿐이에요.

오픈한 지 얼마 안 되어서 이전에도 한 번 다녀온 적이 있어요.

참고 : 강남구청역/압구정로데오 디저트 카페 - 배스킨라빈스 브라운 청담점

배스킨라빈스31 BROWN 청담점은 요즘 카페와 맛집으로 유명한 도산공원 쪽에 위치해있어요.

건물이 통째로 SPC 건물이라서 쉐이크쉑버거와 라그릴리아 등 SPC 관련 업체들이 입점해있어요.

배스킨라빈스31도 SPC 계열이고, 건물 3층에 있습니다.

위치는 분당선 압구정로데오역 5번 출구에서 걸어서 10분 정도, 7호선 강남구청역에서는 걸어서 15분 정도예요.

영업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11시까지입니다.

실내는 이렇게 생겼어요.

가운데 직원분들이 계시고, 양쪽으로 길게 늘어서 있는 게 전부 다 냉장고입니다.

보통 배스킨라빈스31 매장에는 28개~32개 정도의 아이스크림 종류가 있지만, 브라운 청담점에서는 2-3배 정도 되는 거 같아요.

단종된 제품도 있고, 우리나라에 소개되지 않은 제품도 있어요.

아이스크림을 고르는 거보다 더 종요한 건 자리를 잡는 일입니다.

사람은 많고, 자리는 부족하다보니 먼저 빈 자리가 있는지 둘러보고 자리를 잡아놓아야해요.

아니면 점심이나 저녁 등 식사시간 대를 공략하는 것도 한 가지 방법입니다.

프리미엄 매장인만큼 가격은 비싼 편이에요.

싱글 콘/컵사이즈가 4,000원, 더블이 5,900원, 파인트 7,200원, 쿼터 13,500원, 패밀리 19,500원, 하프 캘런 23,500원입니다.

커피와 쉐이크, 블라스트 등도 판매해요.

배스킨라빈스 브라운 청담점에서는 콘 과자도 여러 가지가 있어요.

일반 토핑 와플콘은 500원, 페이스트리콘은 800원을 추가하면 변경할 수 있어요.

그 외에도 아이스크림 케이크와 각종 디저트도 판매합니다.

주문은 무인 키오스크로 할 수 있습니다.

원하는 사이즈와 맛을 고르고, 옆에 비치된 진동벨 번호를 입력하고, 결제하면 됩니다.

플레이버 샘플러

배스킨라빈스31 브라운 청담에서 가장 인기있는 메뉴 중 하나는 플레이버 샘플러 Flavor Sampler 라는 구성입니다.

자기가 원하는 10가지 아이스크림을 골라서 탁구공 크기 정도로 담아주는 메뉴로, 가격은 12,000원입니다.

제가 고른 맛은 왼쪽 위부터 민트샤베트, 31요거트, 민트초코, 블루베리,  바나나 초콜릿 칩, 트윈베리 요거트, 쿠키 앤 그린티, 레인보우 샤베트,  오렌지 샤베트, 스트로베리 소르베입니다.

일반 매장에서 팔지 않는 메뉴와 아직까지 못 먹어본 걸로 조합해서 골랐어요.

혼자 먹긴 양이 많고, 2~4명 정도 나눠먹으면 딱 맞는데, 여러 가지를 한꺼번에 맛볼 수 있다는 게 큰 장점이에요.

하지만 먹다보면 어떤 건 녹아버리기도 해서 맛있게 먹기는 힘들다고 볼 수 있어요.

보통 샤베트 종류가 빨리 녹기 때문에 샤베트 쪽을 먼저 공략하고, 아이스크림 쪽을 나중에 먹는 게 조금 더 나아요.

민트 샤베트!

제가 제일 맛있게 먹었던 건 민트 샤베트였어요.

저는 민초단이니까요.

민트초코도 맛있지만, 민트 샤베트는 진짜 후라보노 껌을 그대로 아이스크림으로 만든 거 같은 시원한 맛이 나요.

솔직히 하나 더 시켜먹고 싶었어요.

왜 일반 매장에서 안 파는지 아쉽더라구요.

정식 메뉴로 출시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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