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여름 여행을 갈 때 포카리 스웨트 분말을 꼭 챙겨가는 편이에요.
우즈베키스탄에 가기 전에 아시는 분이 '그곳을 날씨가 더우니 포카리 스웨트 분말 가루를 꼭 챙겨가라'고 조언을 해주셔서 처음 알게 되었어요.
실제 우즈베키스탄에서 유용하게 사용했지요.
여름 여행의 가장 큰 위험은 바로 일사병, 흔히 말하는 더위를 먹는 것이예요.
한국에 있을 때는 실내에 있는 시간도 많고, 굳이 더운 낮시간에 야외활동을 해야할 필요가 없어요.
사정이나 날씨 사정에 따라서 시간이나 날짜를 조절할 수도 있지요.
하지만 여행을 떠나면 힘들게 휴가 내고 비용 들여서 떠났는데 덥다고 숙소에만 있을 수도 없는 노릇이니 날이 아무리 덥더라도 하나라도 더 보기 위해 돌아다니게 되죠.
날씨도 더운데 그동안 많이 안 하다 장시간동안 오랫동안 돌아다니게 되니, 체력도 많이 떨어지고 몸에 무리가 가게 됩니다.
그러다보니 여차하면 더위를 먹기가 쉬워요.
저는 실제 2011년 카프카스 여행을 갈 때 더위를 먹은 적이 있어요.
정말 다리가 풀리고, 눈 앞은 빙빙 돌고, 물을 아무리 마셔도 갈증이 해소되지 않은 느낌이었어요.
여행 초반에 더위가 먹는 바람에 여행 기간 내내 그 휴유증으로 많이 고생을 하기도 했습니다.
그 경험을 바탕으로 2012년 투르크메니스탄 여행을 갈 때는 포카리 스웨트 가루를 챙겨갔어요.
날씨가 거의 50도에 가까운 때에 하루종일 쉬지 않고 돌아다니려니 아무리 햇빛을 가리고 되도록 그늘로 가리려고 해도 머리가 어질어질했어요.
그 때 물 한 통을 사서 포카리 스웨트 가루를 타서 마시면서 다녔더니 갈증도 많이 가시고, 더위 안 먹고 잘 넘길 수 있었어요.
여름 여행할 때는 어쩔 수 없이 땀을 많이 흘리게 되는데, 갈증이 난다고 물을 많이 마시게 되면 땀으로 인해 빠져나간 전해질이 보충되지 않아서 오히려 더위 먹기가 쉬워요.
이럴 때는 이온음료를 통해서 부족한 전해질을 빨리 보충해줘야해요.
포카리 스웨트 가루는 한 통에 1000원 정도로 가격도 저렴한 데다가, 가지고 다니기도 좋아요.
더군다나 물 1리터 한 통 사서 포카리 스웨트 가루 한 통 넣고 타마시면 되기 때문에 간편하고 편리하지요.
물가가 비싼 유럽 여행을 갈 때에는 음료수 대용으로 타먹으면 여행 비용을 절약할 수도 있어요.
가루라고 해도 실제 파는 포카리스웨트 음료와 큰 차이도 없답니다.
얼마 전 유럽 여행을 떠난 제 동생에게도 몇 봉 사서 챙겨줬더니 고맙다며 가져갔어요.
올 여름에 여행을 떠나시는 분들은 포카리 스웨트 가루 꼭 챙겨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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