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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썸플레이스는 커피보다는 케이크 맛집으로 더 인기가 많아요.
저만 해도 투썸플레이스에 커피나 음료를 마시러 간 적은 별로 없는데, 케이크 사러 간 적은 꽤 있거든요.
카카오톡 선물하기를 봐도 투썸플레이스는 스트로베리 초콜릿 생크림 케이크나 마스카포네 티라미수, 레드 벨벳, 떠먹는 치즈케이크 등 케이크 종류 혹은 그 조각케이크 + 아메리카노로 구성된 세트 메뉴가 대부분이고, 음료 자체만 파는 건 보기 드무니까요.
'투썸플레이스 = 스트로베리 초콜릿 생크림' 이라고 생각했는데, 친구가 요즘 아이스박스가 인기라고 했어요.
친구가 기프티콘이 하나 있다고 해서 만난 김에 같이 가서 먹었어요.
아이스박스
아이스 박스 케이크 Ice Box Cake 는 마스카포네 크림 사이사이에 블랙쿠키를 층층이 넣은 아메리칸 스타일 케이크라고 해요.
가격은 1조각은 5,900원, 파티팩(6조각) 은 35,400원입니다.
칼로리는 190g 1조각 기준 775kcal 입니다.
1회 제공량당 당류 36g, 단백질 8g, 포화지방 37g, 나트륨은 460mg 입니다.
제가 아는 아이스 박스는 여름에 야외활동할 때 가지고 가는 큰 보냉통인데, 왜 이름이 아이스박스일까 궁금했어요.
찾아보니 휘핑크림과 초콜릿 웨하스, 과일, 견과류 등을 넣어서 층층이 쌓아만든 케이크인데, 오븐에서 막 따끈하게 굽는 게 아니라 냉장고에 넣어서 굳혀서 만들었기 때문에 그런 이름이 붙였다고 하네요.
쿠앤크 케이크
측면을 보면 오레오 쿠키 같은 게 층을 이루고 있는게 보여요.
크림의 수분기를 쿠키가 흡수해서 막 바삭거리거나 딱딱하지는 않고, 적당히 꾸덕꾸덕한 정도의 느낌이에요.
위에 장식으로 올려진 쿠키를 제외하면 포크로 먹기에도 무리가 없어요.
맛은 우리가 잘 아는 쿠앤크 맛이에요.
마스카포네 크림치즈는 그렇게 치즈맛이 강하거나 느끼하진 않고, 그냥 휘핑크림 맛 같아요.
맛은 있는데, 너무 달아요.
둘이서 케이크 한 조각을 먹는데도 단맛이 강해서 결국 다 못 먹고 조금 남겼어요
음료도 일반 아메리카노가 아니라 둘 다 단맛이 있는 걸 먹었던 영향도 있겠지만요.
쿠키앤크림 맛을 좋아하시는 분, 당충전이 필요하신 분께 추천하고, 음료는 꼭 아메리카노 같이 달지 않은 걸로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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