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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가을에서 초겨울 즈음 되면 고구마나 단호박, 밤 등을 이용한 먹거리가 하나둘씩 출시되곤 해요.

아예 이런 종류를 좋아하시는 분을 가리켜 '구황작물 러버' 라고 부르기도 해요.

특히 고구마는 가격이 저렴하면서도 단맛이 강해서 음료부터 베이커리, 디저트 종류까지 다양하게 많이 출시되요.

다이어트용으로 드시는 분도 많고요.

아마스빈에서 지난달 군고구마가 들어간 버블티 신메뉴가 출시되었다고 하는데, 이게 맛있다고 자자했어요.



구운 고구마 버블티 


구운 고구마 버블티는 시즌 한정 메뉴입니다.

따뜻한 음료와 아이스, 둘 다 가능하며, 가격은 3,900원입니다.

당도는 따로 물어보시지 않는 것으로 봐서 기본 당도가 정해져있는 것으로 보여요.

아마스빈 구운 고구마 버블티는 일반 버블티보다 좀 더 걸쭉한 편이었어요.

일반 카페에서 사용하는 고구마 라떼 파우더가 아니라 실제로 구운 호박고구마를 넣어서 만든다고 해요.



위에는 시나몬 파우더를 뿌렸어요.
원하지 않는 사람은 빼달라고 하면 되는데, 그렇게 계피향이 많이 나지는 않아서 무난하게 먹을 수 있어요.


2% 부족한 맛?


구운 고구마에 우유가 들어가서 거의 스무디 수준으로 걸쭉해요.
여기에 펄까지 들어있으니가 이거 하나만 먹어도 든든해요.
급할 때에는 식사 대용으로 먹어도 될 거 같아요.
하지만 생각만큼 고구마맛이 진하다거나 단맛이 강하진 않았어요.
이건 제 입맛의 문제일 수도 있어요.
저희 집은 고구마를 바로 먹는 게 아니라 햇볕에 며칠간 말린 다음에 구워먹어요.
그러면 수분이 빠지고 단맛이 강해지는데, 그런 맛에 익숙해져있다보니 조금 더 당도를 높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요즘에는 고구마 라떼 파는곳도 찾기 힘든데, 구운 고구마 버블티가 괜찮은 선택이 될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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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히티틀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