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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5일, 공차에서 2020년 봄 시즌 신메뉴가 출시되었어요.

이 무렵의 신메뉴는 작년에서 그랬듯이 딸기 메뉴입니다.

오늘 출시된 신메뉴 음료는 딸기 품은 밀크티, 딸기 품은 치즈폼 밀크티, 딸기 쥬얼리 핑크 크러쉬, 딸기 품은 패션후르츠티, 이렇게 4종류 입니다.



딸기품은 패션후르츠티 


제가 마셔본 메뉴는 딸기 품은 패션후르츠티입니다.

딸기 품은 패션후르츠티는 얼그레이와 히비스커스, 패션후르츠티에 딸기 슬라이스와 화이트펄을 넣고, 로즈마리로 가니쉬한 음료입니다.

사이즈는 라지 사이즈 하나 뿐이며, 가격은 4,900원입니다.

칼로리는 점보 사이즈 454ml 기준 195kcal 입니다.

당도는 직원분이 30%를 추천하기에 그대로 했습니다.

주문은 아이스만 가능합니다.

이 메뉴 뿐만 아니라 이번 2020 봄 시즌에 출시한 신메뉴들이 전부 아이스만 가능하고, 따뜻한 음료는 판매하지 않아요.

진짜 우리나라가 얼죽아의 나라인가봐요.



검붉은 음료 안에는 뭉글뭉글한 덩어리가 들어있고, 아래에는 검은 게 가라앉아있어요.

음료를 받았을 때 아래까지 빨대를 넣어서 잘 섞어 마시라고 했어요.

윗부분만 마셨을때에는 단맛을 약간 가미한 과일 가향차 비슷했는데, 아래쪽은 시럽이 들어가있는지 달달해요.



화이트펄은 이렇게 생겼어요.

보통 버블티에 들어가있는 건 진주를 닮았다고 해서 쩐주 珍珠 혹은 펄 pearl 이라고 하는데, 이건 타피오카 라는 뿌리 식물에서 나온 녹말로 만들어요.

화이트펄은 마찬가지로 동글동글한 모양인데, 색깔은 반투명해요.

이건 해초 추출물로 만들었다고 한데, 쫄깃하긴 하지만 타피오카 펄하고는 식감이 조금 달라요.

곤약이랑 약간 비슷한 거 같기도 했는데, 뜨거운 음료에 넣으면 왠지 녹아버릴 거 같기도 해요.



빨대를 아래에 넣어서 먹다보면 새콤한 맛이 느껴지고, 뭔가가 오독오독 씹혀요.
패션후르츠 과육 안에 들어있는 씨가 아래에 가라앉아있어요.
패션후르츠 Passion Fruits 는 백향과라고도 하는데, 새콤달콤한 맛이 특징이에요.
흔히 '후르츠맛' 이라고 하는 게 각종 과일맛이 아니라 이 패션후르츠 과육의 맛이라고 하더라고요. 
씨가 많이 딱딱하거나 퍽퍽하지 않아서 그농 오독오독 씹어먹기 괜찮아요.


딸기 풍선껌맛


당도는 30% 임도 꽤 달아서 더 높이면 설탕물에 가까울 거 같았어요.
새콤하면서도 달콤하고, 인공적인 과일향 같은 것도 좀 나요.
생각만큼 낯선 맛은 아니고, 굳이 비유하자면 딸기맛 풍선껌이랑 비슷한 느낌이었어요.
불량식품스러운 맛이에요.
아쉬운 건 딸기가 안 보여요.
홈페이지에도 딸기 슬라이스가 들어있다고 하는데, 빼먹으신 것인지 아니면 원래 레시피가 그런건지는 모르겠어요.
그래도 딸기 음료인데 딸기 슬라이스를 좀 넣어주거나 가니쉬라도 딸기를 올려줬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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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히티틀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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